현장마다 용어를 혼용해서 쓰는 것 같긴 한데 말씀하신 내용을 따라가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달리: 움직이는 것 일체 / 모든 종류의 장비 사용

트랙킹: 트랙(=레일) 위에서 움직이는 것 = 트랙 달리 / 레일 등의 규격화된 장비

크레인: 크레인 장비를 이용한 무빙

제가 경험한 바로는 보통 지상에서 L/R/In/Out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모두 달리라고 부르고, 그 중에서 굳이 구분을 하자면 규격화된 레일 위에서 움직이는 것(=트랙킹)과 그외의 경우(각종 장비 사용)를 나눌 수 있겠네요.

크레인의 경우는 이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방향과 범위가 자유로우므로 구분해서 보는 게 맞습니다. 물론 크레인 역시 달리가 적용되어 하부가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있고, 고정된 자리에서 암과 헤드만 움직이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tracking 과 dolly 는 기술적으로 조금 다릅니다.

트랙킹은 말그대로 카메라가 고정상태에서 전진 또는 수평으로 움직임을 말하는것이구요.

달리는 조금더 유연하게 팬닝도 하고 틸딩도 하고 뭐 이런종류의 움직임이 가능하지요.

크레인은 대체로 수직움직임을 말하지만,,,요즘엔 크레인의 수직뿐 아니라 더욱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