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너무 광범위 한거 같네요.
몇억 몇 십억 투자를 받아 진행을 하지 않는 개인 작품이라면 시나리오는 촬영까지 염두해 두고 쓰여져야 합니다.
당연히 현실적 제약이 많을 것이구요. 시나리오를 썻으니 이제 촬영만 하면 된다가 아니라 이제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것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프로듀서와 나머지 스텝들을 모으고 설득하고 각본에 맞는 배우를 모집하고 오디션을 보고 촬영지를 섭외하고 할일이 산더미입니다.
때론 어떤 제품의 카메라 렌즈를 어느 장소에 쓰는 것 까지 고민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촬영을 마치면 이제 후반작업을 해야 합니다. 어떤 톤앤 매너로 어느 작업실의 누구와 언제 할것인지 녹음과 음악은 어떻게 할 것인지.
하지만 이런 작업전에 프로덕션을 운영할 수 있는 자본이 필요 하겠지요. 적게는 몇백만원에서 많게는 몇천만원까지.(십수명의 스텝들이 님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지 않는다면요)
남들이 인정하는 훌륭한 각본과 영화제작이라는게 독학으로 서점에 가서 책 한권 사서 며칠 고민한 다음 컴퓨터로 후다닥 만들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본인의 각본으로 제작을 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영화제작은 많은 자본과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본인이 많은 노력을 하시고 모르면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니면 가족과 친구를 출연시켜 아이폰으로 찍는 것 어떤가요? 실제로 미국의 독립영화 감독들이 취한 방법입니다.
어느 정도 예산을 들인 개인 작업인지, 학교나 단체에서 진행하는 작업인지 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어떤 구도와 방식으로 찍어야하는지 편집은 어떻게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만드시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많은 자본을 들여 찍으신다면 그 결과가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