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4,937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오디션을 통고ㅏ하고 사전심사도 통과후 주인공확정이후 캔슬되는 경우이 대하여

둥굴둥굴달달
2019년 01월 01일 02시 05분 00초 373 3

그냥 이쪽일을 잘몰라서 여쭤봅니다.

저는 일반적인 가장이고 평범한 기업의 직장인입니다.

그런대.. 우리 첫째가 이제 7살이되는데요,

 

모 광고 오디션을 보고 사전미팅까지가게 되었고요 주연확정이라는 내용을 들었으며

촬영을 곧 앞두고 있어서 많은 준비에 들떠있었습니다.

 

근대 불과 1주일도 안된 엊그제 아쉽게도 안됬다는 케스팅팀의 이야기에 허탈함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사전미팅으로 인해 결과를 전해주고 또 다른 아역배우를 심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네요

사전심사에 누구와 촬영을할것이며, 잘할수있겠느냐 대본과 관련된 내용을 보내주겠다 결과를 듣고 이렇게 바뀐다니..

제가 살면서 느꼈던 좌절이나 허탈함과는 또다른 느낌의 그무엇이라 뭐라 말로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이런일이 비일비재한건지요??

 

광고업계에 계시는 다양한 분들이 계시겠지만,

또한 상업적인 성과나 결과물이 나와야하는 입장으로서 어쩔수 없이 더 좋은 배우나 상황이나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겠지만은..

 

아역이든 성인배우든 이미 오디션과 사전미팅을 진행하고 주연확정을 지었다면 또 다른 그어떤 심사도 없었으면 하고 그만큼 신중의 신중을 기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꿈보다 소중한 저희 딸아이의 소중한 시간과 들뜨고 행복한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느낌에 뭔가 새해부터 나사하나가 빠지는 그런 느낌이네요..

 

이쪽 관련업 종사자가 아니다보니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이지만 아이의 미래와 아빠로서의 저의 마음도 더 성숙하게되는 계기라 생각하고 좋은생각만 할것입니다.

 

새해부터 씁쓸하지만 다들 화이팅하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컬트레이너
2019.01.01 22:46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다 알려드리면 (일부는 현업 종사자분들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지만 일반인들은 절대 이해 못하는 부분들도 다수 존재함으로 인해) 온갖 오해까지 겹쳐서 아마도 대놓고 욕을 하실수도 있을겁니다.

 

그렇기에 섣부르게 상황을 예단해서 알려드릴수는 없습니다만...한가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00% 모두 다 찍어놓고 상영관에 걸리기 직전까지 가서 엎어지는 영화도 허다합니다.

 

찍기 전에 교체되는건 이루 말할수도 없이 흔한 일이며, 특히 아역쪽은...음...암튼 그런게 있습니다. 이쪽 일에 정통한 인맥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면 개인적으론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영화 광고 할것없이 영상물 뿐 아니라 화보촬영 등등...상업 목적의 촬영 전반에 걸쳐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둥굴둥굴달달
글쓴이
2019.01.03 04:38
보컬트레이너
감사합니디. 제가 너무 지식이 모자랐었던것 같습니다.
우리아이만 피해자라 느껴져서 감정도 과해졌던것도 사실이고 좋은 답글 덕분에 현실을 더 직시 할수있었습니다.
많은 배우님들 이런일들은 일상다반사일텐데..너무 아쉬운마음에 하소연을 했나봅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시고 모든배우님들 응원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보컬트레이너
2019.01.03 10:04
둥굴둥굴달달

현실에서 없었으면 하는 일들인데 자꾸 벌어지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따님 생각하면 화나는게 당연한거에요. 속앓이 많이 하셨을텐데, 새해엔 부디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새글 시나리오 요즘은 어떻게 컨택하나요? 1 뒤돌려차기 2024.04.25 1543
새글 포토렌즈와 시네렌즈 차이 1 jjgr8 2024.04.25 2087
새글 영화과 n수 진학 관련 고민 3 wtnbb 2024.04.25 4208
새글 영화제 출품 때 작성하는 시놉시스는 어느정도 작성해야하나요? 생강계피 2024.04.24 4913
새글 영화배우 최민식님의 이메일 주소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오디오북제작 2024.04.24 5102
전문성을 가진 업체 및 개인과 '아웃소싱 플랫폼' 형태의 협업을 서래야 2024.04.24 8620
외장하드 용량 관련… 5 기면 2024.04.23 11039
서울시 시내버스 대여 wantme 2024.04.23 12052
패션필름을 기반으로 여러 아트 작업(스틸, 영상) 함께 하실 의상&소품 담 아이엔스튜디오 2024.04.23 13575
FD/소품 관련 신입 조건 지니빵 2024.04.22 18196
버스 촬영관련 문의 드립니다. 2 여의도재벌 2024.04.22 19237
학생 단편 영화 제작 중 궁금한 게 있습니다. 2 장채영 2024.04.22 21494
영화 스탭합니다. 너와나는 2024.04.22 22147
T바 만들기 (재료) 5 pro토스 2024.04.22 23172
해외 영화계 취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가요? Coi123 2024.04.21 25203
영화/방송 관련 워홀 또는 해외취직 추천 승혜4500 2024.04.21 27071
학생 저예산 단편영화 조명 페이 soyeonii 2024.04.20 30950
촬영/연출 등 배우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3 320 2024.04.20 31841
단편 영화 처음 제작 참여하는 학생입니다 5 장채영 2024.04.20 36316
드라마 제작팀 막내 페이 궁금합니다. 6 영화메이커막내 2024.04.19 40926
1 / 747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