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168704
벌어먹고 살기가 각박한게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만으로 살려고 하면 '굶어 죽습니다.'
실제 사건이며, 대다수 시나리오작가들은 글만 써서는 먹고 살 수 없습니다. (일부 드라마쪽 스타작가라 불리우는 사람들 외에는 거의 다 비슷한 상황입니다.)
* 특히 영화는 거의 대부분 (90% 이상)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을 직접 합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먹고 살 수 있다는 꿈같은 얘기는 말 그대로 꿈으로만 간직하셔야 합니다.
- 이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체계가 잘 잡혀있어서 훨씬 먹고 살 방법이 많다는 헐리웃에서도 대부분 시나리오는 감독이 직접 씁니다. 한국 어쩌고 하면서 무조건 우리쪽 문제로 몰아가는분들이 간혹 보이는데 그건 현실을 잘 몰라서 하는 얘기입니다. 대중예술계는 세계 어디를 가도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인종차별이 덜해서 나은편입니다. 미국을 예로 들면 아시아권 배우는 백인이나 흑인 배우들에 비해 몸값을 3~50% 밖에 받지 못합니다. 실질적인 차별이 행해지고 있다는 얘기죠. 해외에서 성공하는 한국계 연예인은 가끔 있어도 작가는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스타 연예인조차 저런 차별을 받는데 하물며 작가로 일하려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잘 생각해보시길. 그나마 우리나라가 사정이 나은겁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