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영상찍는게 꿈인 중3입니다.

초등학생때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퍼시픽 림을 보고 처음 영화에 관심을가지고, '와 나도 저런 멋진거 만들고싶다!' 라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해인가요? 데이비드 에이어감독의 퓨리라는 2차대전 탱크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보았는데 퍼시픽 림과는 다른 분위기에 놀라고, 영화(영상)라는게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걸 경험한것처럼 느끼게해주는 마법같았습니다. 그렇게 그냥 미래의 제 직업에대한 생각 없이 지내다가 중3이 되고 고등학교 생각을 하면서 제가 미래에 뭐하고 돈벌어서 살아야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돈 많이버는것도 좋지만 결국 돈의 목적은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고, 제가 행복한일이 하고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멋진 영상을 만들고, 사람들이 볼 생각을 하니 흥분되었습니다.

최근 peaches의 영상들과 로리 크레이머(rory kramer)의 영상을 보니 저도 그런사람들처럼 살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와 저런거 만들고싶다'라는 생각만 가지고있을뿐 영상에대한 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까지 마냥 꿈만꾸며 놀았습니다.

지금부터 공부를해서 대학에 관련학과를 가야할까요? 지금 할수있는게 뭘까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여기저기 구르면서 경력을 쌓아야할까요? 입시공부를 해야할까요 영상공부를 해야할까요? '되고싶다'는 생각만했지 지금까지 '어떻게' 해야할지는 생각해보지 않아서 하나도 모르겠고 너무 고민입니다.

가망이 없다, 이런방법도 있다, 상상과 다르다, 등 어떤 의견도 좋습니다. 솔직한 댓글 많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