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중,동, 한 중 한 영화과에 재학중인 사람입니다. 일단, 저는 영화감독 쪽으로 진로를 확정한 상태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적어도 5,6년은 영화쪽으로 제 시간을 투자할 생각입니다. 설사 실패한다고 할지라도, 영화쪽을 한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둘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제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을 해야하는지가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인공지능이 계속 발달하는 사회에서 컴퓨터 그래픽, vfx, 사운드 쪽에 인공지능이 계속 확대 될 것이고 영화쪽을 공부하면서 이런 기계를 다루는 것에 능숙하게 되면 아주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밖에 나가면 컴퓨터 등을 잘 알려주는 학원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그치지 않고 복수전공, 적어도 부전공의 학위를 받아두면 나중에 가서 매우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만약 하게 된다면 AI학과나 소프트웨어학과 등을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할 까 생각 중입니다.
한편, 제가 이러한 생각에 고민이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5,6년간, 적어도 학교에 있을 때만큼은 영화 쪽에 집중해서 공부하는게 나을지 모른다는 2번째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연출, 카메라, 녹음, 편집, 제작 등등 공부할 것은 많은데, 혹시라도 VFX를 공부하겠다는 명분으로 이것저것 다 듣다가 이도저도 못하고 학교를 졸업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일단 제 목표가 특정 대학원에 가는 것인데, 그전까지는 스트레이트로 영화를 공부하고 , 그후에 차차 컴퓨터를 공부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지금 학교에 있을 때부터 컴퓨터학과 등을 복수, 부 전공으로 가져가면서 학위까지 같이 딸지, 혹시 좋은 조언, 의견이 있으시다면 이야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