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제작시 배우분들과 스텝분들의 개런티 문제입니다.

baunce 2015.01.20 20:06:03

안녕하세요.


3월에 촬영을 진행할 단편을 준비 중입니다.


혼자서 진행을 하다 보니 크루 캐스팅 전에 전체적인 예산을 짜는 중입니다.


어느 정도 예산이 나오면 스텝의 구성과 장비의 방향을 잡아야겠지요~


그러면 100만 원이든 500만 원이든 1천만 원이든 빛을 내서라도 제작비를 꾸려올 생각입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정말 절실하게 영화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참여하시는 전  스텝들과 배우분들께 프로덕션 머니에서 합리적이고


최대한 상식적이고 예의를  갖추어  개런티를 지급해드리고 싶습니다. 


고생하시는 분들께 개런티를 지급할 예산이 없다면 촬영을 못하는 게 맞는다는 생각에


제일 먼저 그 부분을 정확하게 의논하고 그 남은 예산으로 장비나 이런 부분들의 꾸리려 하는데요...


좋은 장비나 다른 특수효과 욕심은 없습니다. 같이 치열하게 의논해 만들어갈 스텝분들만 있다면 아이폰도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정말 어느 선으로 개런티를 지급해드려야 할지 전혀 아이디어가 없습니다.


촬영 감독님 모시는 글을 올리긴 했는데 정말 다양하고 훌륭한  경력의 분들이 지원을 해주셔서 덜컥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분들이 수천만 원의 단편 현장을 생각하시고 메일을 보내주신 게 아닐까..하고 혼자 겁이 나더라고요.


물론 배우분들께도 같은 생각입니다. 


먼저 여쭤보는 게 실례가 되는 게 아닐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또 리허설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될 거 같은데 


이런 부분은 보통 단편 연출하시는 분들은 어떤 식으로 스텝분들과 조율을 하는지... 정말 바보 같은 질문 죄송합니다.


조금은 광범위할 수도 있는 질문이고 애매한 문제이기는 한데요.  조언이나 아이디로를 주실 수 있는 분들께


댓글 혹은 쪽지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