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상담)

노력파 2017.03.08 14:47:5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3이 되는 학생입니다. 끝까지 읽고 짧은 한마디라도, 따끔한 말이라도 조언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이 분야의 일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돈을 잘 벌겠다며 회계사를 꿈꿨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방송부에 들어갔고 활동을 하던 중에 골든벨 촬영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MC와 학생들에 집중할 때 저는 촬영현장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페이가 적어도 또 일이 매우 고되도 나는 이 일로 행복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한 프로덕션 감독님과 연락이되어 연출부 막내로 일할 기회가 생겨 일을 했었습니다.

물론 힘들지 않았다고하면 거짓말입니다. 밤을 새가며 또 계속해서 반복되는 촬영에 많이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가장 좋은 영상을 만드려고하는 그 현장이 저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이 분야를 계속 꿈꾸고 그걸 위해서 노력하고싶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뭘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것 입니다.

한때 방송작가를 꿈꿀 때는 습작과 분석을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작품을 많이 보는 것 뿐입니다

헌데 작품을 볼 때 어떤 점에 집중을 해서 봐야하는지 이런 것도 영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