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연기쪽에 너무 관심이 많지만 전공은 컴퓨터쪽인 22살 공대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약 1년 넘게 '연기를 하고싶다' 라는 마음만 있었지, 경력, 영상하나 없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방학에는 알바를 하고 재학중에도 주말에 알바를 해서 번 돈은 전부 학비로 나가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연기학원조차 다니기가 힘든 사람인데요, 우선 전공자가 아니면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것이 맞는 것도 알고 경력하나 없고 영상하나 없으면 학원을 안가게 되면 사실상 연기하는 데 너무 많은 장벽에 부딪힐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치즈필름" 같은 단편영화를 찍는 게 제가 1년 넘게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꿈인데요, 차마 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간절함이 절실했다면 할 수 있었다 고 생각은 하지만 일하면서 학교다니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여기에 글을 남기는 것은, 돈을 받지 않아도 되니 하나라도, 그냥 딱 한번이라도 괜찮으니 참여해보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돈 때문에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저의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밖에 없습니다. 근데 막상 알아보니 기본적으로 연기실력이 어느정도 되야하고 전공이 아니면 학원을 다녀야 하고,, 등등,,, 검색할 때마다 막막하고, 실제로 배우분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알아낸 것이 필름메이커스 라는 사이트였습니다. 이곳에 직접 신청을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매일매일 찾아보고,, 그분들은 유명하신 분이라 그렇지 저는 뽑히기조차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번도 안해봤고, 단지 하고 싶은 마음 밖에 없어서, 게다가 배운 것도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배울 마음은 있고, 정말 열심히 할 자신도 있는데, 돈 안줘도 정말 아무상관없으니까 그냥, 하나만 딱 만들어보고 싶은데,,,, 학원을 안다니고 경력이 없다면 이 길은 포기해야만 하는 건가요?
현실적으로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성도 좀 알려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쓰다보니 길게 썼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