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 복학 질문드립니다

가오가이거 2019.06.12 12:32:03

현재 25살, 대학 2학년 재학으로 고려했을땐 나이가 많은편이라 생각이 듭니다..

 
2014년도 대학에 입학해서, 1학년을 끝내고
 
2015년도 해외 예술대를 입학하기 위하여 서양으로 유학을 갔고,좋은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을 하려했으나, 자국민이 아니면 해당예술대의 연영과를 입학하기 힘들다는 유학원의 속임수로 인하여..
1년후인 2016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2017년도 대학에 복학했습니다. 그렇게 복학해서 1학기만 이수했고,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2학기 재휴학을 했습니다.
 
2018년도 24살이죠. 이땐 미친듯이 일만하면서 돈을 좀 만졌습니다.
 
2019년도 25살. 현재 복학에 대하여 고민중입니다. 돈이아닌, 내 가치적으로 내세울수있는게 없는것같아 삶의 자괴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복학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첫번째는, 나이..같은 학년 후배들과 3~4살차이가 난다는점..
두번째는, 대학의 커리큘럼상 연기가 아닌, 다른 수업들도 병행 해야한다는 점.
세번째는, 정신적으로 피폐한 상태라, 이 상황을 이겨 낼 수 있을거란 불확신성입니다.
다섯번째는, 가장중요한 '군대'입니다. 현재4급을 판정받고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복학하여 27살에 졸업, 28살에 복무하여 30살에 사회에 나오게 됩니다..
 
이럴바엔 연기학원을 다닌 후에 필드에 가는게 낫지않을까란 생각이 많이듭니다...
비용적으로도 몇배나 저렴하다 생각이 듭니다. 제가 원하는 연기만 배울수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시간이 갈수록 자꾸만 작아집니다.
이전에는 어느정도 자긍심이있던 외모때문에 자존감도 높고, 자존심도 강한편이었는데
지금은 바닥을 뚫다못해 더이상 닿을곳이 없습니다. 
 
하고싶으면 하세요! 라기 보단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갈피를 잡지를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