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20살이 된 대학생 새내기입니다.
사실 드라마, 영화, 웹드라마 등 이쪽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첫번째는 부모님의 반대, 두번째는 수시가 많았던 재학시절 준비하지 못한 스펙으로 그저 그렇게 공부만 열심히 하다 현재는 서울 소재 나름 괜찮은 대학의 컴퓨터공학과로 합격했습니다.
처음에는 "대학가면 어떻게든 되겠지"란 마음으로 대학입시를 했고, 또 그때는 재수를 하게 될까봐하는 걱정만을 가지고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고작 몇개월 밖에 학과 생활을 안했는데도 전공에 너무나 흥미가 없고 어디를 가든 스펙이 있어야 하는데 대학생 2~3학년까지 진로를 찾고 시작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게 아닌가 조급한 마음만 듭니다.
현재까지 고민을 해본 결과 드라마 연출이 너무 하고 싶고 최소 드라마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영화과 복수전공을 막아놓은 상태여서 복전 할 수도 없고 드라마 연출을 위해서는 영화과까지 가야하는지, 실제 이쪽 분야로 나아가는데 반수를 해서 갈만큼 가치가 있을 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 또 이쪽 길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고 네이버 지식인에도 광고성 답글 밖에 없는 것 같아 여기에 질문 남깁니다.
1. 드라마 연출을 위해서 영화과를 나와야 할까요? 아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나 문화콘텐츠학과 복전만으로 충분한 도움이 될까요?
2. 컴퓨터학과를 계속 다니고 이쪽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대외활동과 공모전 이외의 방법은 없나요?
3. 실제로 드라마 연출 하시는 분은 어떻게 시작해서 삼사 방송국 및 tvn과 같은 방송국의 드라마 연출로 일할 수 있게 되는 것인가요?
4. 예전엔 이쪽 관련 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다른 길을 통해 연출가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요즘엔 영화과 및 영상원도 있고 소위 스펙시대라 빨리 시작하시는 분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 조연출이나 이와 같은 직종을 같기 위해 어떤 활동을 얼마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을 바탕으로 반수를 할지 말지 정하려고 합니다. 제발 위의 4질문 중 하나라도 답해주실 수 있는 분이면 답변 남겨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 4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니더라도 선배로서 후배에게 조언해주듯 한 마디라도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