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 후 진로 질문

우아아아아 2018.03.12 12:45:00

이런 질문을 여기다가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가장 저의 꿈과 가장 맞닿아있는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어서 송구스럽지만 질문드립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진학을 택하지 않고 조그마한 단편 현장이라던지 제 단편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

 

제 첫 단편을 찍어보니 역시나 너무나도 형편없는 결과물에 실망해서 조금이라도 배워 보려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영화학교를 반년정도 다니다 회의감을 느껴 휴학하고 군입대 후 전역을 한 상황입니다. 

 

군대에서 곰곰히 정말 많은걸 생각해보니 너무나도 안이한 생각이었고 지금도 어리지만 그땐 정말 더 어렸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꿈을 좀 더 쫓아보고 싶어서 군대에서 책이라던지 영화를 시간이 날때마다 보고 또 봤습니다.

 

그래도 두려운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군동기들과 비교되는 내 모습, 가족들과 친척들에게 듣는 위로의 말... 

 

95년생 24살인 지금 대학도 이뤄둔 것도 아무것도 없는 지금 현상황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너무나도 막막하고 두렵습니다.

 

무엇을 해야할까요.. 

 

현재로서는 한예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 가족들은 기술이나 창업을 해보라고 하네요..

 

좀 더 시간을 유익하게 썻어야 했는데.. 후회가 됩니다.

 

정말 조그마한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