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학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Movie감독 2018.03.19 18:07:09
안녕하세요 상담 받았으면 하는것이 있어 이렇게 조심스레 고민을 올려봅니다. 연극영화학과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2학년이 되었습니다. 1학년 2학기때 저의 영화를 찍었었고요. 원래 영화에 제딴에 적지않은 관심과 흥미를 가졌었고 학과 내에 들어와서 제 영화를 찍고는 "이 직업 아니면 내가 내 삶을 살 수 없을거 같다"라고 판단이 될 정도로 너무나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다음 영화를 찍고싶었고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도 너무나 반갑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게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인정하고 타인들도 다들 이구동성으로 "영화의 아이템과 흐름은 흥미롭고 좋지만 주제를 무엇을 말하려는지 모르겠다" "00(글쓴이) 영화는 뜬구름 잡기다"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제가 흥미를 가지는 아이템들을 금방금방 떠올려 시나리오도 금방 금방 쓰고 하다보니 일어난 상황인거 같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은 이렇시더고요. "영화에 대한 열정은 좋지만 태도가 좋지 않다"라고...이 말에 깊히 공감을 하고 고치고 싶으나 어떻게 고칠줄 몰라 이렇게 상담을 받아보려 합니다.

시나리오 같은 경우 금방금방 쓰게 됩니다. 동기들 내에서는 아이디어 뱅크라고 불리우지만 그것이 너무 날것으로 나오고 남들이 가독하기 좋게(주제를 잘 파악할 수 있게)다듬는데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몇고를 더 쓰고 해도 표면적으로 보이는것들 혹은 미세하게 파악할수있게끔만 수정되지고 날것(뜬구름)의 느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 또한 저의 신념대로 "영화가 일단은 재미(흥미)가 있어야 한다"흥미를 위주로 쓰고있만 이것이 영화의 대한 태도를 망치는것 같아 조마합니다.. 이럴경우 저의 태도는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영화를 더 보는것? 책을 보는것?으로 해결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