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독립영화는 잘 엎어지나요...?

Yjkcomp 2018.06.09 03:22:35

이 글이 질문상담 게시판에 적합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여기에다가 올리겠습니다...

 

저는 후반작업 파트 중 하나를 지망하고있는 사람이고,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 필메에 올라오는 구인글은 다 지원해보지만 당연히 거의 탈락이 되죠.

그래서 올 초에 생각해낸게 '내가 영화 만드는 동아리나 크루에 들어가서 경험을 쌓자' 여서, 어쩌다보니 두 팀에 들어갔습니다.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두 팀 다 흐지부지에요..

공통점은 촬영은 1회차 정도는 진행하긴 했다는겁니다. 

한 팀은 추진력이 좋은 편이라 잘 되어가고 있다가 추가촬영만 남긴 상태에서 배우가 파토내는 바람에 그 이후로 진전이 없고, 나머지 한 팀은 모르겠고.

 

이 팀들 외에도 제가 작업 참여할 기회가 그래도 몇번은 있었는데 온전히 끝낸게 거의 없네요...

 

원래 이렇게 독립영화들은 소리소문없이 무산되고 그러나요...? 아니면 제가 운이 없는건가요.

만약 이렇게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면, 그 원인은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