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촬영으로 단편을 만드셨거나 뜻이 있으신 분들께 조언을 얻고싶습니다.

열꽃 2018.10.16 21:23:04
영화과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아파서 작품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치료받으며

요양하다가 다시 학교에 돌아왔어요.

완치는 못했지만 많이 몸이 호전되어

이번에 학교 워크샵을 듣게 되었는데요

운이좋게 연출을 맡고 예산도 받게되었으나...

스탭을 구하지 못해 영화가 엎어질판입니다.

스탭을 구하지 못한 이유는...아픈 몸 때문에

과 생활 당연히 못했고

덕분에 어떤 후배나 선배도 제 작품엔

참여 해 주지 않더군요....ㅠㅠ....

하지만 아픈건 제 뜻이 아니었고

다시 돌아가도 사람들과 어울릴 처지는 아니었으니

이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당연히 모르는 선배 영화에 들어오지 않는

후배선배님들 선택도 존중 합니다.

다만 전 이게 마지막 영화라 이걸 해내는건

제게 너무 소중한 의미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라도 촬영을 할까 하는데요.

사정을 아시는 교수님께선 아예 저 혼자

촬영까지 하라 하시지만

제가 천부적으로 아주 기막히게

촬영을 못합니다ㅠㅠ 정말 최악으로요...

다큐멘터리 인터뷰 하는데 숏하나 제대로 잡지 못해서

인물이 막 잘리고...........

오랜 고민 끝에 제가 촬영을 하는것을

불가하다고 판단

필메에서 촬감 한분만 모실까합니다(예산때문에)

촬영감독님 한분과 배우 그리도 스마트폰과 저 만으로

영화가 가능할까요?

전 이번에 졸업이라 학교에서는 마지막 기회 입니다.

판단이 서질 않아요.

필메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 저와 작업 하시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페이도 드릴터이니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