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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학생 단편 영화 등굣길

송가리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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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02일 13시 08분 34초 *.157.48.231

아직 초본이므로 진지한 피드백이 간절합니다..!! 

시나리오 읽어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등굣길

 

 

 

줄거리

등굣길을 걷던 주인공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3개월 뒤 항상 휠체어를 타고 오는 주인공

그 주인공 앞에 어떤 한 소년이 다가온다.

 

주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의 상처는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의도:

장애인들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그러한 아픔을 살짝만 건드려도 그들에게는 큰 상처를 안겨주게 된다.

그리고 그들 또한 상처는 흉터로 지게 된다.

우리가 애초에 차별 없이 바라봐 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운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S#1 아침, 학교 등굣길, 계단

 

4월의 맑은 아침 운동장과 스탠드에는 햇살이 비춰 온다.

새들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터벅터벅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

저 멀리서 지유와 수지의 모습이 보인다

지유는 수지와 함께 등굣길을 걷고 있다.

지유는 수지와 웃으면서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지유: (이야기가 재미있는 듯 활짝 웃으면서) 그러니까 걔는 안 된다니까~

수지: (맞장구를 치면서) 맞아 맞아

 

둘은 수다를 떨면서 가고 있다. 수많은 계단을 걷고 있는 지유

 

수지: (지유의 손을 보며) 지유야 그 팔찌 뭐야 예쁘다 ~

지유: (웃으면서)아 이거? 아빠가 출장 갔을 때 주신거야~

수지: (팔찌를 보며) 나 이거 주말에 빌려주면 안 돼?

지유: (당황하며) 그건 좀... 아빠가 주신 건데..

수지: (팔찌를 가지려하며) 하루만 쓸 건데 뭐 어때~

 

 

 

수지는 지유의 팔찌에 손을 가져다 대고 지유는 팔찌를 가리려 하면서

서로 간에 몸부림이 생기게 된다.

이때 지유는 발을 헛디뎌 넘어진다.

 

지유: ..?

 

지유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고 꽤 큰 소리가 울려 퍼진다.

.

.

.

.

3개월 뒤 라는 자막이 나온다.

 

S#1-2 아침, 학교 교무실

 

조용한 교무실 시계바늘 소리가 째깍거리고

햇빛은 들어오지 않고 형광등만 비춰진다.

교무실에서 타자를 치고 있는 지유의 담임선생님

 

선생님1: (종이를 선생님께 건네주면서) 선생님 이거 지유 질병 확인서 오늘까지

받아 오라네요~

담임선생님: (노트북 타자를 치며 귀찮은 듯) 아 네네 알겠어요. 여기 두세요.

선생님1: ~

 

전화 벨소리가 울린다. 담임선생님 치던 타자를 멈추고 핸드폰을 받는다.

담임선생님은 한손에 핸드폰을 들고 책상에 있는 컵을 들고 의자에서 일어난다.

전화를 받으며 물을 따르러가는 담임선생님

 

선생님: (컵에 물을 따르며) 아 네 네 지유 오랜만에 학교 와서 적응하기 힘들 거에요

네 네 지유한테 옆에 도우미 붙여 놓을 테니까 걱정 마세요. 넵 네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이 책상에 폰을 내려놓고 컵을 들고 마신다.

 

선생님: (혼잣말 하듯) 그러게 다리를 왜 다쳐가지고..

 

S#2 맑은 아침 학교 등굣길

 

삐걱삐걱 소리와 함께 지유는

휠체어를 타고 등굣길을 간다.

지유는 계단을 슬쩍 보고는 옆에

오르막길로 지나간다.

오르막길도 버거워 보이는 지유

혼자서라도 휠체어를 움직인다.

 

매일 매일을 혼자 휠체어를 타고 학교를 등교한다.

그럴 때마다 유준의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유준과 지유는 서로 힐끔 힐끔 쳐다보게 된다.

 

S#3 맑은 아침 오르막길

 

유준은 가방을 메고 이어폰을 끼고

흥얼거리며 등교를 하고 있다.

그런데 앞에서 끙끙 거리며 힘들게

휠체어를 끄는 지유를 발견한다.

유준은 그런 지유를 바라보며 도와주려한다.

유준은 말없이 지유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로비까지 옮겨주었다

 

유준: (휠체어를 끌어준다)

지유: (당황한 듯) 너 누구야..?

유준: (잠깐 멈추다가) 나 박유준

지유: (유준을 바라보며) 아 그래..? 근데 왜 도와주는 거야?

유준: (웃으면서) 그냥~힘들어 보여서~

 

 

지유는 흐뭇해하며 아무 말 없다

 

 

 

S#4 학교로비 아침

 

지유: (유준을 바라보며) 고마워~

유준: 매일 이 시간에 와?

지유: 어 늦으면 한 10분 정도..?

유준: (웃으면서) 알겠어 폰 줘 봐

(지유의 핸드폰에 자신의 번호를 입력하며)필요할 때 연락해~

 

유준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건네준다.

둘은 로비에서 손 인사를 하고 헤어지며 학교 종소리가 난다.

 

S#5 점심 학교 현관 쪽

지유가 휠체어를 타고 가고 있는데

유준이 뛰어가면서 지유의 머리를 치며 장난을 친다.

지유는 유준에게 소리친다.

 

유준:(지유의 머리를 치며 지나간다)

지유:(맞은 곳을 손으로 만지며) !!

 

S#6-1 오후 학교 복도

 

지유는 복도를 둘러보며 유준을 찾는다.

저 멀리서 유준의 모습이 보인다.

지유가 유준을 부른다.

 

지유:(유준에게 오라는 손짓을 하며) 야 야 야 야! 빨리 와 봐 엄청 중요한 거야!

유준:(놀라면서 뛰어오며) 왜 왜 왜? 무슨 일 인데?

지유:(화장실을 가리키며) 나 저기까지 데려다 줘 ㅎㅎ

유준:(한숨을 쉰다) 아오..

 

유준은 지유를 화장실까지 데려다 주며 서로 장난을 친다.

 

 

 

S#6-2 오후 학교 점심 밖 벤치

 

둘은 학교 정문 쪽 나무 벤치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유준: (아이스크림을 먹고 지유의 팔찌를 보며) 팔찌 뭐야 예쁜데

지유: (팔찌를 살짝 가리며) ... 이거..? 아빠가 출장 갔을 때 주신거야

유준: (팔찌를 보며) 오 잘 어울리는데?

지유: (흐뭇한 표정으로) 고맙다~

 

 

 

S#7 점심 학교 교실

 

학교 종소리가 들리고 교실에서 지유는 책을 정리하고 있다

지유는 수지의 자리 쪽을 바라보는데

수지는 다른 친구들과 웃으면서 이야기를 한다.

 

수지: 오늘 급식 뭐지?

친구1: (급식 메뉴를 찾는다)오늘... 곤드레밥..생선튀김..콩나물국...

친구2: (어이없듯이 웃으며)아 그냥 먹지말래?

친구3: 그럴까?

 

수지는 시선이 힐끔힐끔 지유에게 간다.

지유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며 다시 눈을 돌린다.

지유는 땅을 보며 휠체어를 타고 교실 밖을 나간다.

그런 지유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수지

 

 

S#8 점심 학교 교실

 

학교 점심시간 복도에서 친구들의 걸어가는 소리와 수다 떠는 소리가 들려오고

친구 세 명이 모여 교실에서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다.

유준은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친구1:(핸드폰게임을 하면서) 야 점심 언제 먹을 거야?

유준: (핸드폰게임을 하면서) 이거만 끝내고

친구2: (핸드폰을 보다가 유준을 보면서) 아 맞다! 너 여친 생겼냐??

유준: (당황하면서) ? 무슨 소리야?

친구2: 아 그 왜 있잖아 휠체어 타고 다니고..

친구1: 아 그 장애인??

유준: (친구1을 바라보며) 야 이! 장애인은 무슨..!!

친구1: (대수롭지 않게 핸드폰을 하며) 장애인 맞잖아! 휠체어타고 다니고..!

유준: ! 다리만 아픈 거지 장애인은 아니지..

친구1: 그게 장애인 아니면 뭐냐? 너도 걔랑 같이 있어봤자 좋을 거 없어

유준: (책상을 박차고 일어나며) 아 뭐라는 거야 밥이나 먹자

친구2:(친구1을 바라보며) 쟤 왜 저러냐?

친구1:(핸드폰을 하면서 어깨를 으쓱하며 유준을 따라간다)

친구2:(고개를 갸우뚱하고 교실을 나간다)

 

지유는 복도를 지나가다가

유준과 친구들이 하는 대화내용을 듣게 되는 지유

지유는 교실을 나가 친구들과 복도를 걷는 유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다시 간다.

 

S#9 오후 학교 미술실

 

책상에는 여러 미술 용품들이 널려 있고 캔버스가 곳곳에 놓여 있다.

여러 학생들이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유는 휠체어를 타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유: (그림을 그리면서) 왜 이렇게 늦게 왔냐?

유준: (거리를 두며 약간 소심해 하며) 친구들이랑 얘기 좀 하느라 늦었어.

지유: (그림을 그리면서) 아 그래?

지유: (그림을 그리다가 멈추어 유준을 본 뒤 살짝 미소를 띄며) 왜 그렇게 서 있어? 와서 앉아

 

유준은 천천히 지유의 옆에 앉아서 그림 그리는 것을 구경한다.

지유는 그림을 그리다가 붓을 떨어트렸는데 유준이 주워준다

 

 

유준: (붓을 주워주면서 지유를 바라본다) 너 재활치료 받아 볼 생각 없어.?

지유: (그림을 계속 그린다)

유준: (머뭇거리고) 그 재활치료 지금이라도 받고 꾸준히 하면 다시 걸을 수 있다는데..

지유: (그리던 그림을 멈춘다)(다시 그리기 시작하면서) 누군 노력 안했어..?

유준: (약간 당황한 듯 머뭇거린다)

지유: (유준을 바라보며) 갑자기 이런 얘기 왜 하는 건데?

유준: (쭈뼛쭈뼛 거리며 땅을 보고) ..? 그게.. 그냥 말..

지유: (유준이의 말을 끊으며) 너도 똑같아.. 나 같은 다리병신이랑 같이 있어봤자 좋을 거 없다고..

유준: (지유의 말에 당황하며) 야 야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냐...

지유: (그림을 그리는 것을 천천히 멈추며 울먹인다) 이런 거 익숙해서 괜찮아..

유준: (지유를 보며 미안한 듯) 뭔 소리야.. 우리 친구잖아...!

지유: (그림 그리는 것을 완전히 멈추고 땅을 보며 혼잣말 하듯) 친구..

 

지유는 휠체어를 타고 미술실 밖을 나간다.

유준은 그런 지유를 잡지 못하고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S#11 미술실 밖

 

지유는 미술실 밖으로 나간다.

휠체어를 끌고 간 상태에서 계단을 가만히 보다가

휠체어에 내려서 계단을 걸으려고 한다. 휠체어 내리자마자 쓰러지는 지유

지유는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며 옆에 난간을 잡으면서 내려가는데 계단에서 굴러 넘어지고 만다.

그런 지유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만다.

이 때 유준은 다가와서 휠체어를 건넨다.

지유는 그런 유준을 보고 울며 휠체어를 타고 간다.

유준은 지유의 뒷모습을 보고 지나간다.

 

S#12 방과 후 등굣길 계단

 

 

유준은 스탠스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앉아 있다가 계단을 유심히 본다.

계단의 모습을 처음부터 위까지 올려다보는 유준

그리곤 유준은 계단을 하나하나씩 올라간다. 중간지점에서 앉아서 쉬는 유준

계단을 다 올라왔을 때 쯤 유준을 넘어지려 하는데 친구가 잡아주어서

넘어지지 않았다.

 

친구1: (손을 잡아 주면서) 야 괜찮냐? 너 방금 떨어졌으면 죽었어!

 

유준은 아무 말하지 않고 얼버무렸다.

유준은 뭔가를 깨달은 듯 지유를 찾으러 가는데 지유랑 놀았었던 수지를 만난다.

 

유준: 너 혹시 지유 못 봤어?

수지: (잘 못 들은 듯) 걔를 왜 나한테서 찾아....?

유준: (어이없는 듯) 둘이 친했으니까

수지: (깔보듯이) 몰라

 

유준은 지유가 같이 있었을 때 수지가 있었던 걸 알고

수지를 붙잡고 물어본다.

 

유준: (수지의 손목을 붙잡으며) 야 나 물어 볼 거 있어

수지: (손목을 잡아서 놀란 듯) ...뭔데?

유준: (수지를 보며) 그때 왜 안 잡아 줬어?

수지: (당황한 듯 ) 뭘 잡아?

유준: (손을 꽉 잡으며)그때 지유 왜 안 잡아 줬냐고

수지: (손을 꽉 잡은 것에 아파하며) 야야.. 이것 좀 놓고 말해!

유준: 왜 안 잡아 줬냐니깐

수지: (손을 뿌리치면서) 나도 모르게..

근데 그렇게 될 줄은 몰랐어..! 진짜야..

유준: (화가 나며) 그때 너가 잡아 줬으면 이러고 다니지도 않았잖아!

수지: (수지도 화를 내며) 아니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니까!

유준: (어이없는 듯이) ...

수지: (도망가려는 듯) 몰라 나 갈께

선생님: (손짓을 하며) 거기 뭐야 수업 안 들어가?

 

유준은 선생님의 호통에 결국 수지와 헤어지고 유준은 벤치에 앉는다.

유준은 다시 지유를 찾으려고 생각을 하다가 뭔가를 깨달은 듯 어딘가로 향한다.

 

 

 

 

S#13 오후 점심 쯤 학교 주변 강변

 

지유는 나무 벤치 옆에 휠체어에 앉아서 한강과 주변의 건물들을 바라보고 있다

유준을 헐레벌떡 뛰어와서 지유를 찾는다. 벤치에서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지유를 발견한 유준은 천천히 걸어가며 지유의 옆으로 간다.

 

유준: (천천히 걸어온다) 여기서 뭐해?

지유: (풍경을 바라보며) 바람 쐬는 중

 

서로 아무 말 없이 한강의 모습만 바라본다.

 

유준: (풍경을 바라보면서) 시원하네..

지유: (풍경을 바라보면서) 그러게...

 

지유는 아무 말이 없다

둘의 정적이 길어지다가 지유는 말을 꺼낸다.

 

지유: (풍경을 바라보면서) 그때 왜 도와줬어..?

유준: (지유를 바라보며 당황한다)

 

유준은 아무 말 못하고 있다. 둘의 대화는 끊기고 물결소리와 나뭇가지의 잎들이 부딪히는 소리만 들려온다.

이 때 지유가 말을 꺼낸다.

 

지유: (자신의 팔찌를 풀면서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그래도 재활치료 얘기 해줘서

고마워 근데 병원에서는 하반신 마비라서 재활치료 가능성도 거의 불가능하데..

 

유준:(지유를 그저 바라본다)

지유:(팔찌를 다 풀고 벤치에 놓고 휠체어를 끌고 벤치에서 멀어져간다)

 

유준은 휠체어를 타고 가는 지유를 바라보기만 하고 벤치에 앉는다.

벤치에 놓여있는 팔찌를 보고 만지는 유준

유준은 벤치에 앉아 한손에 팔찌를 들고 한강의 풍경을 구경한다.

 

 

 

S#14 아침 학교 등굣길

 

맑은 아침 운동장과 스탠드에는 햇살이 비춰 온다.

새들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계단에서 휠체어가 옆에 놓여있고 무언가를 끌고 기어 올라가는 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들린다.

유준은 등굣길을 가다가 계단 옆에 휠체어를 본다.

지유가 계단을 거의 기어가듯이 가고 있는데

유준은 손을 내민다. 지유는 유준의 손을 보며 살짝 웃는다.

그리고 둘은 하나 둘 하나둘 말하며 서로 도와주면서 올라간다.

 

그리고 휠체어에는 팔찌가 묶여 있고 옆에 유준의 가방이 함께 놓여 있다.

등굣길이라는 제목이 올라오고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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