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한번 올립니다. 읽어보신후 서슴없는 난도질 부탁드립니다.

letterhy 2008.01.28 03:10:59
“인생, 돈이면 안 되는거 어디 있던가요?” 라고 이죽거리며 말하는 그의 이름은 오.지.채-오로지 지갑만 채우면 된다는 신념을 지니고 살아가는 35살의 남자. 현재 직업은 불법영업인 보도사장. 어릴 적부터 돈맛을 일찌감치 알아버린 그는 돈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마다치 않고 한다. 어린 시절 올챙이를 팔아먹기부터 시작해서, 점점 성장하면서 보험사기, 친구(심영철) 팔아먹기, 임신한 자기 옛 애인(안희정)까지 팔아먹기, 심지어는 돈 때문에 본의 아니게 사람을 죽게 하는 등 돈을 위해서라면 정이라곤 눈곱조차 없는 그. 하지만, 가정에서만큼은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고 싶은 오지채. 그에겐 사랑스런 아내(김경미)와 2살 난 귀여운 아들녀석(오규호)이 있다. 세상엔 거칠고 추잡하고, 세상도 그를 외면하지만, 그에겐 보석같은 아내와 아들이 있다.

‘이것이 끝인줄 알았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다.’

술에 취해 잠들어 버린 그가 깨어난 곳은 폐허가 되어버린 어느 건물 지하실. 그곳엔 처음 보는 아이가 꽁꽁 묶여 있다. 그때, 그에게 걸려온 낯선 이의 전화. “지금부터 제가 시키는 데로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 아이(승호)는 당신이 유괴한 아이입니다. 만약 아이를 풀어주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즉시 당신의 아들은 죽게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그 낯선 이는 바로 그의 아들을 유괴한 범인이다. 아들의 유괴로 그의 삶을 지탱해 나가던 뿌리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억척스럽게 쌓아온 그의 삶은 뭉개지기 시작하는데,,

아들을 구하기 위한 그의 처절한 노력이 시작된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원치 않는 범인, 오지채가 신봉해 마지않았던 돈마저도. 대신 범인은 그에게 두 가지 과제를 던져주는데...

첫 번째 과제- 그 아이와 친해져라. 다만, 그곳에서 절대 벗어나게 하지 말 것.
그가 그 아이에게 잘해줄수록 유괴된 그의 아들도 무사하다. 그는 온갖 방법을 다해가며 그 아이와 친해지려고 애쓴다. 하지만, 아이에게서 범인의 흔적을 캐내려고 노력해보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지는데,,

두 번째 과제-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것.
그토록 눈물겹게 모은 돈. 그는 아들을 위해 울먹이며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것을 결심한다. 오열하는 오지채.. 영문을 알지 못하고 의아해 하는 주변사람들. 그러나 집요한 추적에도 범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지,, 도대체 왜, 왜 내가 이런 일을 당해야만 해!’

삶의 의욕을 상실해버린 오지채,, 설상가상으로 그의 아내까지 납치되는데,, 아내를 납치한 범인은 아들을 유괴한 범인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범인이 그에게 주는 또 하나의 마지막 과제-
아들과 아내를 살리고 싶다면,, 죽어라.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에게 닥칠 새로운 운명은?.. 과연 누가 범인인가? 범인은 왜 그의 아들과 아내를 납치해야만 했는가?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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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비판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리플, 특히 악플을 먹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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