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첫발 - <말아톤은 페이스 조절이 필수~>

kckcjini kckcjini
2004년 07월 13일 16시 04분 11초 517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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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커에 계시판을 만들고 작업일지를 쓰고 싶은 맘이 어찌나 간절했는지~
.. 그 시기적절함의 타이밍을 알지 못하기에 그 동안 멋칫멈칫 거렸던 게지요..
but.. 막상 방이 떡하고 생기니 왠지 모를 부담감도 함께 생겨버렸습니다.
욕심이 앞서 진지버전의 알찬 일지를 쓰고싶기도 하고 재미난 일지를 쓰고싶기도 하고..
(실은 어찌 써야할지 모르기도하고..)
.... 첫 일지의 시작은 어떻게 해야하지? 영화 소개를 해야하나...? 스탭소개?? 어째??
복잡한 마음에 평소에 생각없이(?) 재밌게 읽기만 했던 다른 영화의 제작일지를 다시금 꼼꼼히 훔쳐(?) 봤습니다.
휴... 아주.. 더 어려워져 버렸습니다 ㅠ_ㅠ

우선!! 저희 영화는!! 영화를 소개하려하니 머리가 아찔해 지네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때의 그 짜릿한 느낌을 ... 저의 진부한 표현을 빌어 전달할리.. 만무하니 말입니다.)
여기서 밝힘니다만.. 연출부 오빠들은 절 감독님의 추종자라 부릅니다 ㅋㅋ

요즘 실화를 소재로한 영화의 붐이라고 하죠?
의도되진 않았지만 저희 영화 역시 실화인'자폐아 마라토너 배형진군과 어머니'를 모델로 2년여간
윤진호 송예진 작가님과 정윤철 감독님께서 기가 막히게 시나리오화 시키신 감동의 휴먼 드라마 입니다.
감동속에 녹아있는 웃음.. 왠간한 코믹물에서도 찾을 수 없는 바로 그것! 이지요..
제가 시나리오를 너무 좋아해서... 시나리오 생각만 하면.. 흥분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만드는.. 고달픔을 덜 느낀게지요...
감독님이 그러시더군요... 촬영만 들어가면 정윤X X새X ;; -_-;; 라는 말을... 할수 있겠.. 금.. 하시겠다고...;;ㅠ_ㅠ

실화인지라.. 그리고 예민한 소재인지라 함부로 시나리오화 하기도.. 그리고 그걸 이미지화 하기도
조심 스럽습니다.
그동안 연출 제작부는 감독님의 채찍(?)을 맞으며 마라톤을 하고
(마라톤.. 아.. 마라톤..아정말 마라톤.. 그 기분은 다음기회에..)
특수학교 친구들과 산도 오르고 형진이와 어머니를 만나 즐겁게 놀기도 하면서 빠릿 빠릿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헌팅과 조단역 오디션에 심혈-_-+ 기울이고 있죠...

아.. 정말 체계없이.. 내용없이.. 많이만 썼군요...
글쓰기가 무섭다고 .. 해놓고.. 겁도 없이 주저리주저리~

그럼 자세한 스탭소개와 '말이톤'의 심오한 의미는 다음 일지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연속극도 하일라이트는 두근두근하게 남겨두는거죠 ㅋㅋ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hunter406
2004.07.13 17:09
요즘 날씨변화 가 심하던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휴먼 드라마라... 요즘 한국영화 소재와 내용이 참 다양해 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워요.ㅎㅎ;

힘내시고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연기자 지망생이거든요. 그래서 단역이라도 함께 하고 싶은데 연락처를 모르겠네요.

리플로 영화사 전화번호나, 제이메일로 연락처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mpelli@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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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220
2004.07.13 17:54
액자 속의 급훈, 예술입니다.
정감독님 및 스탭 여러분 수고많으십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10041win
2004.07.13 20:45
영화 " 말아톤 " 참 좋은 영화가 될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자폐아 연기를 할줄 알아서 그런데 혹시 그런 배역이나 아니면 작은 역이라도 있다면 꼭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고 " 말아톤 " 화이팅 입니다.
제 이메일로 자세한 내용 부탁 드리겠습니다.
10041win@hanmail.net
swui98
2004.07.13 22:16
영화 기대 만빵입니다...ㅎㅎ 윤초원.. 이름 이뿌네여... 해맑은 미소의 승우님과 참 잘 어울리는 이름 같아여... 제작일지 다음 편 기대할께여~~^^*
imsalt
2004.07.14 10:47
'다음 주에 크랭크인한다는 심정으로 오늘을 준비하자'

참으로 많은 생각의 파장을 불러 일으키는 말이네요.
영화 한편 들어간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느낌이 좋네요. 모두 화이팅하시구요. 좋은 영화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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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220
2004.07.14 13:46
연출부 박준석님 화이팅입니다.
gardien28
2004.07.14 14:51
제작사는 시네라인 Ⅱ 입니다. 02-2272-0878 ,,

관계스텝은 아니지만 정보좀 드릴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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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11
2004.07.14 18:36
영화오디션을한번보구싶어서글남깁니다..연기자란에..최영훈이라는사람이구여프로필보시구연락한번부탁합니다...
vincent
2004.07.14 19:16
kbs인간극장에서 배형진군과 그 어머니 이야기를 보고 내내 웃다 울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 너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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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223
2004.07.14 19:33
형진이와 함께 뛸 때 나는 비로소 숨을 쉰다...말아톤 화이팅
dj6485
2004.07.15 04:28
좋은 영화가 나오리라 확실히 기대합니다..방문했을때 친절한 조감독님 감사합니다^^*
ssipak
2004.07.15 05:30
성준아! 더운데 고생이 많다.
계약하면 한턱 쏴라. 수고!
jooheeassa
2004.07.15 09:12
헉. 지느도 제작일지 쓰는겨? ㅋㅋㅋ
자주써. 민범오빠 본받지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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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kcjini
글쓴이
2004.07.15 13:30
민범오빠 -_-+ 당연히 본받지 않죠!!
지금도 쉴세없이 돌아가는 잔머리에 크랭크업... 개봉까지 일지 계획표가 다 세워져있는걸요
ㅎ ㅏ ㅎ ㅏ ㅎ ㅏ~~ 언니.. 닭한마리 먹으러 가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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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7507
2004.07.20 14:14
음...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장르 또한 힘든것 같네요...
어쨋던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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