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보낼 때, 모든 제작자를 만족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제작자가 지난 출연작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출연경력은 없어도 이미지 맞고 연기만 잘하면 내가 뽑아쓰겠다 하는 분 있습니다.
기회가 없어서 출연을 못했을 뿐
2년동안 연기를 훈련해서 연기력은 부족하지 않다면
자신 있는 연기를 영상을 찍어서 보내세요
요즘 핸드폰 영상 화질 좋습니다.
욕심 나는 작품 있으면 캐릭터 설명 보고 본인이 연기 만들어서 연습해서 보내세요.
직접 눈 앞에서 오디션이라도 꼭 한 번 보고 싶다 얘기하세요.
열정 있고 실력 있는 지원자는 누구든 반깁니다.
좋은 선생님 밑에서 2년동안 연기를 배웠는데 마땅히 찍어서 보낼만한 연기가 없다면
혹은 민망해서 보내지 못하겠다면
그건 안타깝지만 본인의 길이 아닌 것입니다.
-질문자분의 얘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여기는 공개게시판이니까 다른 지망생들도 보실까 싶어 사족을 붙이자면
제가 아는 많은 배우지망생들은 연기영상을 찍어서 보내는 걸 꺼립니다.
실력에 자신이 없고, 연기를 보여주는 걸 민망하다고 합니다.
그냥 사진프로필만 주구장창 보내는데 연락이 없으면
자기는 열심히 할 만큼 했는데 경력이 없으니 감독이 뽑지 않는다는 헛소리를 합니다.
경력도 없고 실력도 검증이 안됐는데 그 감독은 뭘믿고 배우를 씁니까.
그 정도면 자기 꿈한테 미안해해야죠.
본인 꿈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할만큼은 해보고 져야지,
남이 자기 꿈을 막는다는 핑계를 대면서 합리화를 하는 거죠.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는 배우, 배우지망생들에게
'내가 지금 뭘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최고의 재능이지만
'뭘할지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것'은 최악의 재능입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