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보방 : 프로필 촬영
53,372 개

연기자들을 위한 정보(라고 쓰고 광고라고 읽는) 글을 쓸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광고도 필요할때는 유용한 정보입니다.

[세이큐 스튜디오] 나★가치 잘☆나온 배우프로필 ⇀ ⇀⇀ 세이큐

sayq sayq
2016년 01월 26일 02시 55분 33초 4085 103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hineboy
2016.04.20 18:50
날것이다. 던지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작가님과의 대화 중에서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또 그 선택이 모든 중심이 '나'라는 것.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나는 지금껏 뜬구름만 잡으려 한건 아닐까.
프로필 사진 베타로만 생각 했다간 큰 코 다친다. 정말로 '나'를 받아 들일수 있다면?
진짜 내가 추구 하는게 뭘까 고민하고 있다면.. 지원 꼭 해 보길 바란다.

1. 내가 정말 하고 있는게 맞는걸까?
2. 이 일이 내게 기쁨을 주는 것일까?
3. 냉정하게 나는 배우인가?

여기에 해당되는 게 있다라면 꼭 가서 만나보고 체험하고 나누어 보자. 나는 나 보다 나와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
우비비
2016.04.22 00:33
무엇보다 저에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로필을 찍기전 작가님께 과제를 받고 나름대로 생각을 했었으나 그 생각들은 너무나도 구체적이지 않았고 작가님의 질문에 답하기엔 부족했습니다 작가님과의 대화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끊임없이 나를 알아가고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구체적으로 답을 하는 것 앞으로 저에게 남을 영원한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느꼈습니다
너보다내가더커
2016.04.27 16:32
솔직하게 촬영을 안하고 이야기만 나누고 왔어도 나에게 그 1시간이 너무 값진 시간이었을 거다.
대화를 하면서 더 나 사진에 대해 반성하게 되고 내가 얼마나 생각하는 '척' 하며 살아왔는지 느끼게 됐다.
대화를 하면서 울음을 얼마나 참았는지 모른다.
나는 배우인가?앞으로 그 질문을 들으면 확실하게 대답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대답 할 수 있다.
나는 이 날 사진을 건진게 아니라 그 이상 더 많은것을 얻고 생각했다고 할 수 있다. 오늘부터 더 나에게 매순간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을 것 이다. 내눈에 안보이던 내 매력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고 내 개성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고 내 얼굴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다. 그 2시간 정말 잊지 못 할 것 같다.
전용진
2016.04.28 15:19
전용진입니다.
촬영이 끝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글 남기네요.
12시부터 2시까지 2시간에 걸친 작업이었습니다.
1시간~1시간반정도 작가님과 얘기하고 작업에 들어갔어요.
촬영전에 작가님께서 던져주신 질문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내가 하는 얘기를 온 맘을 다해 들어주시고, 질문하고 부딪혀 주시는데
내 안에 갖혀있는 나를 힘껏 끄집어내주셨습니다.
배우로서의 가치관과, 나 스스로의 자신감,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을 기준을 잡아주셨어요.
촬영은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내 자신을 다 열었다 생각했지만, 나를 옭아매는것들이 존재했고
작가님은 많은 질문을 던지며 그것들을 뿌리치게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에 말하는 얼굴을 찍었고, 그것을 확인했을때의 성취감은 굉장히 컸습니다.
내 얼굴이 이런 얼굴이구나. 나는 좋은 얼굴을 갖고 있구나.
작가님이 초반에 물어보셨던 행복하냐는 질문에 이 마지막순간이 참 행복했었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배우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참여하세요.
작가님이 던져주는 질문에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철저하게 준비하시구요.
준비가 많이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작업을 하게되면 아쉬움이 많이 남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깊숙하게 솔직하게 생각해보고 가시길 바래요.
우주리리리
2016.04.28 23:34
‘말하는 얼굴’
김세규 작가님께서 자기소개에 언급하시고 촬영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저와 가장 많이 주고받았던 문장입니다. 생소하지만 신선한 저 주제가 제가 놓치고 있던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고요. 당연히 모든 배우들이 고민하고 얻어야 할 사진이 ‘말하는 얼굴’이라고 전 오늘 이후로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촬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하는 배우, 중심을 잡지 못하는 배우, 프로필 촬영이 그 누구보다도 불편한 배우 분들은 꼭 김세규 작가님을 찾아가기를 추천합니다.

우선 작가님과의 첫 대면을 마치고 대략 1시간 반 동안 나눴던 대화는 저에게 많은 걸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제 자신이 누구인지, 사랑하는 방법, 배우로서의 가치관 등등 평소에 피하려는 주제에 대해서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마지막에는 무언가 발가벗은 느낌이었지만 정말 홀가분했습니다. 그리고 이 촬영이 끝나도 제가 고민을 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고요. 작가님은 역시나 많은 배우 분들을 만나셨는지 교감과 소통에 능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람을 정말 편하게 만들어주시고요. 촬영에 가장 중요한 둘만의 대화를 마치고 눈빛 테크닉을 (이 또한 정말 중요한) 배운 다음 카메라 앞에 섰을 때는 이미 전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무언가 말을 하려하고 작가님께서도 끊임없이 끄집어 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전 촬영과는 확실히 다른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왜 잘하지 못했나’라는 아쉬움보다는 ‘더 보여줄 수 있는데’라는 아쉬움이 더 컸죠.

잡업과정을 더 설명하면 뭔가 대작 영화에 스포일링을 하는 느낌이라 여러분들이 직접 느끼시고 많은 걸 깨달았으면 합니다.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저란 사람을 더 나은 길로 한 발짝 내밀을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Profile
섭이
2016.05.05 20:38
오늘 촬영을 다녀왔습니다.촬영을 하기 1주일전에
작가님이 간단한 질문을 주셨고,그질문에대한답볌을 구체적으로 생각해오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가서 그질문에 대한 내용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내가 생각하는 얼굴은 무엇인가?
내 안에 진짜 내모습은 어떤모습일까?
배우는 왜 하려는것 일까?등등 계속 질문을 하셨고,질문 자체에도 엄청난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정말 진지하게 배우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정말 꼭한번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저또한 그랬지만 너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어떻게 보면 무거운 주제이고 진지하지만
막상 촬영을 할때는 놀자라는 분위기로 자연스러움을 끌어내주셔서 편안했습니다.오히려 제자신이 너무 부족함이 느껴져서 죄송한 마음이 컸습니다.정말 너무너무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고,많은
걸 배우고,느낀 촬영 이었습니다.많은 분들이 작가님과 만남을 가지고 많이 배우시고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태풍
2016.05.09 23:10
촬영 후기남깁니다. 촬영전에 후기글 보고 '공짜로 찍어주는 프로필사진글에서 이 오글거릴정도로 엄청나게 진지한 후기들은 대체 뭘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개인적인 고민도 있어서 지원했었어요.
작업시간은 그리 길지않아요. 그래봤자 3시간입니다. 근데 이 3시간동안 잊지못할시간이 되었어요.
나름대로 '나'에 대해서 어느정도 안다고생각했는데 작가님과의 한시간가량 대화하고 나면 얼마나 나에게던지는 질문과 '나'에게 구체적일 필요가있는지 깨달을수있었습니다.
작업하다보면 되게 신비한기분이 들을꺼에요. 그냥평범한스튜디오안에서 진행되는데 클래식과 재즈음악을 틀어놓으시면서 강렬한외모의 작가님이 계속저에게 질문을 던지시죠. 그 3시간동안 잠시 세상에서 빠져나와 나를 찾는 여행을 하는 기분??? 작가님은 그 여행가이드같았고
개인적으로 프로필사진은 그저 덤이라는 생각이 될정도로 작가님과 소통하는시간은
큰의미가 있습니다.절대 가벼운마음으로 하는 작업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가슴찡하는부분도 느꼈고요.
많은분들이 경험해보시면 좋겠네요.
skyblue375
2016.05.11 15:11
가벼운 마음으로 스튜디오에 갔고, 처음 만난 사람과 마주앉아 대화를 하며 나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의 대화에서 이렇게 나를 다 드러낸 적은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한 작가님과의 대화는 저에게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보고싶지 않아 외면해왔던 나와 마주앉아 있는 기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앞으로도 많이 고민해야 할 질문들이 저에게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작가님과 대화하며 했던 고민들은 배우 인생 평생 동안 가져가야 할 고민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 인생에서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배우라면 꼭 이런 프로필을 찍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을 만나기 전에 나에 대해 많이 고민하세요. 작가님이 촬영 전 주시는 질문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고 많이 준비 할수록 더 좋은 결과물이 있을 것입니다.
로드킴
2016.05.13 21:04
촬영이 있기 전 작가님과의 통화를 통해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질문들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질문들은 제가 생각해본 적도 없고 궁금해 해본 적도 없는 그런 질문들이였죠 그런 질문들에 답을 하면서부터 작가님과의 촬영은 이미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작가님과 첫 대면을 하고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말하기로 약속을 했죠 작가님이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에 대한 답들이 정리가 안되서 뜬구름 잡는 얘기만 했던것 같은데 작가님은 계속 핵심을 집어주셨어요 많은걸 느낀 짧은 시간이였습니다 제가 얼마나 숨기고 살아왔었는지도 알게됐구요 숨긴것 뿐만 아니라 알려고 하지도 않았죠 그걸 김세규 작가님이 스스로에 대해 궁금해하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혹시 테스트 공고에 신청을 망설이시는 분이시라면 마지막에 스튜디오를 나설떄 사진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얻어서나올테니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에움
2016.05.18 13:32
오늘 촬영 다녀왔습니다.
촬영을 하기 전 1시간 전 작가님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어요.
평소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 그리고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상 뜬 구름 잡고만 있던 것들...
배우란 무엇이며, 어떤 배우이고 싶은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제가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기분이었어요.
누구나 자신의 약점을 숨기고 싶어 하잖아요.
그런데 그 약점조차 모조리 드러나고 발가벗겨진 듯한 기분이었어요.
그러나 힘들더라도 그 기분과 과정을 직면해야만 자기 자신을 아는 좋은 배우가 되는 것 같아요.

작가님 덕분에 좋은 시간 가졌습니다. 다른 배우분들도 작가님과 대화하면서 꼭 이 기분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소리를들어라
2016.05.25 13:52
질문하는 사진... 오전 10:30분에 만난 작가님과 간단한 자기소개후 먼저 질문하신 질문을 통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촬영은 시작 되었다.
촬영내내 나를 대변하는 나자신 그대로의 나를 찾는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간이였으며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고 내안에 나를 보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쉽지는 않았지만 작가님과 자연스러운 대화를통해 어렵지 않게 즐긴 시간이었다.
Profile
2170215
2016.05.25 22:48
어저께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 우산 촬영하기전에 작가님이 전화를 주시고 충분히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끔 준비해올 질문을 던져주십니다
당신은 어떤 배우인가? 프로필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함께 작업하고픈 감독은 누구인가? 무엇을 근거로 당신이 좋은배우라고 생각하는가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막상가서 대답하는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누군가가 물고넘어지며 이처럼 끈질기게 누군가가 질문을 해댄경험이 많이 없었습니다 전 친한친구에게도 저의속마음을 말하지 못하곤 했으니까요 사진촬영전에 살아서 말하는것같은 같은 얼굴을 찍기위한 작가님의 많은 연구와 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동자와 눈근육의 움직임 , 하관 , 입술의 모양 , 목의 위치와 얼굴의 위치까지 세밀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전 연기를하면서 환상의세계에 잠시나마 머물러있는것이 행복한점도있기에 혹시나 액팅은 나에게 도피처가 아닐까하는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그런사실을 인정하는것도 두려웠고 그런내모습을 보고싶지않았습니다 내가 안정을취하려고 도피처로 혹 도망을 간 건 아닐까 하구요 도피처이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나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연기는 나의 쉴곳이었습니다 연기를하면 행복해하는 내모습이 보였고, 연기를 할 때 다른이에대한 관심이 그렇게도 많이생겼으며, 연기를 할 때 편안한 내가되어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나는 연기를 할 때 행복한 사람이며 연기가 나의 안식처이며, 내생 마지막날까지 함께 하고픈 일임을 다시느꼈습니다 아직 저만의 풀지못한 숙제를 작가님은 예리하게 표현해주시며, 나의 껍데기를 벗겨주려 많은노력과정성을 기울이셨습나다

꽁꽁 감춰두었던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힘겹게 끄집어내었습니다 작가님이 정말 첨예하게 부딪히며 나라는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그사람은 어떤말을 하고픈건지 물으셨고 전 보기좋게 깨지는 기분이들었습니다

후유증이 꽤나 세었지만 집으로 돌아가서 다음날 , 다다음날 갈수록 내가 왜 배우일수밖에 없는지 . 나라는 사람이 작가님의 일에대한사랑과 열정, 에너지를 담뿍 받아왔구나 ..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의 건조해진 저에게 물기를 머금어야하는 동기를 확실히 해주셨습니다

전 저를 꺼내는게 그렇게도 어려운사람이었나봅니다 그런저에게 작가님은 끊임없이 질문을 해주셨고 , 전 힘겹지만 매우다행스럽게 나라는 사람의 본질을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귀중한 경험이었고, 신청하실 때에는 자신이 얼굴을 정말 가감없이 no more no less 로 얼굴을 던질 수 있는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기언
2016.05.26 13:33
하나의 일에 전문적으로 깊게들어가면 모든일이 같아보인다는 말을 들었어요.
작가님과의 작업을 통해 조금이라도 그말을 믿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사는 이유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죠. 눈에보이는 차이점과 보이지 않는 차이점 이 모든것들을 같은 위치에두고 인정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감동을 주는 눈에보이는 결과물들은 쉽게 나오진 않다는것,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태도, 자신감 이 모든것들을 이렇게 단시간에 생각 할수 있는 기회가 또있을까요?
연기와 얼굴사진.이들의 의미에대해 너무 무뎌졌던 저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물해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퐁통
2016.05.27 15:31
'질문을 던진 순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이다'라는 말을, 처음에는 막연한 느낌으로밖에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다 끝나고 스튜디오를 나가면서는 무슨 뜻이었는지 정말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과의 촬영은 대화였습니다. 우리는 얼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굴'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이 삶을 지금 살아가고 있는 '나'에 대해서 정말 여러 방면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하지 않았던, 제가 남들 앞에서 꺼내기까지 한참이 걸리는 말들을 카메라 앞에서 진심으로 내뱉기 시작했을 때 왜 세규 씨가 '얼굴'을 촬영하려 했는지 와닿더라구요. '나'의 얼굴이 '나'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고 있어야 하고, 그 말하는 얼굴이란 벌거벗고 진실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요. 사진을 찍는 것이지만, 그것도, 어찌 보면 배우를 가장 군침이 당기는 상품으로 정제하는 프로필 사진을 찍는 것이지만,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눈길을 당길 수 있으려면 결국은 이야기를 담은 솔직한 얼굴이어야 한다는 것, 새로운 깨달음이었습니다.
많은 질문을 하고 많은 대답을 나누었지만 제가 얻은 것은 정답이 아닌 곤란투성이의 질문이네요.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질문은 그곳이 어디든지간에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니까요!
현재 스스로 정체되어있다고 느끼시는 배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배우'로서의 자신을, 연기를 직업으로서 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면, 연기라는 것이 스스로에게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음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친구가 되어주셔서 감사했고 감사합니다 작가님!
퐁통
2016.05.27 15:31
'질문을 던진 순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이다'라는 말을, 처음에는 막연한 느낌으로밖에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다 끝나고 스튜디오를 나가면서는 무슨 뜻이었는지 정말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과의 촬영은 대화였습니다. 우리는 얼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굴'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이 삶을 지금 살아가고 있는 '나'에 대해서 정말 여러 방면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하지 않았던, 제가 남들 앞에서 꺼내기까지 한참이 걸리는 말들을 카메라 앞에서 진심으로 내뱉기 시작했을 때 왜 세규 씨가 '얼굴'을 촬영하려 했는지 와닿더라구요. '나'의 얼굴이 '나'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고 있어야 하고, 그 말하는 얼굴이란 벌거벗고 진실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요. 사진을 찍는 것이지만, 그것도, 어찌 보면 배우를 가장 군침이 당기는 상품으로 정제하는 프로필 사진을 찍는 것이지만,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눈길을 당길 수 있으려면 결국은 이야기를 담은 솔직한 얼굴이어야 한다는 것, 새로운 깨달음이었습니다.
많은 질문을 하고 많은 대답을 나누었지만 제가 얻은 것은 정답이 아닌 곤란투성이의 질문이네요.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질문은 그곳이 어디든지간에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니까요!
현재 스스로 정체되어있다고 느끼시는 배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배우'로서의 자신을, 연기를 직업으로서 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면, 연기라는 것이 스스로에게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음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친구가 되어주셔서 감사했고 감사합니다 작가님!
달구름
2016.05.29 11:03
당신의 '얼굴'을 본 적이 있습니까?

질문의 연속이었습니다. 첫 전화 때부터 작가님은 다섯 개의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그 때부터 작가님은 저를 찍을 준비를 하시고 저는 그 답을 준비하면서 찍힐 준비를 했던 거죠. 그 질문에 답을 생각하다 문득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나한테 이런 질문을 한 사람이 있었나?’, ‘나한테 왜 내가 없지?’
결국 질문에 대한 어지러운 답을 들고 작가님을 뵈러 스튜디오에 갔습니다. 굉장히 반갑게 맞아주셔서 놀랐습니다. 작가님의 에너지와 그 공간에 흡수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편안해지면서 직전까지 답에 대한 생각으로 어지럽던 머리가 멈추더군요. 이어 간단한 소개와 함께 대화가 시작됐고 그 때 작가님과 나눴던 대화를 녹음하지 못하게 아쉬울 정도로 제 인생에 획을 긋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가면을 벗는 법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작가님은 질문을 통해서 가면을 조각내주셨고 덕분에 저는 가면 조각들을 하나씩 떼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조각은 쉽게 떨어져나갔고 또 어떤 조각은 너무 깊이 들러붙어 피부가 같이 떨어져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촬영을 시작했고 겨우 저는 제 얼굴의 일부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제 얼굴은 가면조각 투성입니다. 그렇지만 이젠 떼어내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다음번에 만날 땐 더 좋은 얼굴을 가지고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작가님의 말이 기억납니다.

작가님과의 작업은 사디즘과 마조히즘 같았습니다. 분명 괴롭고 힘든 작업이지만 경험하지 못했던 짜릿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가면조각을 떼어내는 일을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떼어냈을 때는 여태 느껴보지 못한 쾌감을 느낍니다.

처음부터 작가님의 질문에 대한 답은 없었습니다. ‘나’의 ‘자신감’이 대답이 될 수 있더군요.

여러분은 지금 어떠십니까?
가면을 보고 있나요? 아니면 가면을 벗고 ‘얼굴’을 보고 있습니까?
ghz11
2016.05.30 20:44
촬영을 하고 오니 많은 고민을 안고 갑니다. 사진찍는것에 대한 어려움과 난감함이 많았는데
작가님과 3시간여에 걸친 이야기와 촬영을 통해 사진찍는 즐거움을 배우고 나를 돌아보는 좋은시간이었습니다.

시작은 작가님의 질문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은 네가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돼었습니다.
'나'는 어디로 향해가고 있는가, 열정적인가, 집요한가, 무엇을 원하는가 에 대한 깊은 물음이 생겼습니다.
작가님은 구체적으로 저에게 물어보셨는데 그 말에 구체적으로 답하지 못하는 제가 많이 답답했고
아직도 나는 나를 잘 모르는구나 라는 안타까움이 마음에 스며들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고민해봐야 한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으로 살면서 기본적인것을 놓치고, 점진적인 생각을 어느순간 놓아버린 시간들을 반성해봅니다.
작가님을 만나실 때 '이 정도면 돼겠지' 라는 생각은 접어두고 조금 더 많은 것을 느끼기 위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조금 더 즐거운 생각을 가지고 가시면 서로에게 피드백이 돼어서 단지 프로필 촬영을 위한 질답이 아닌 나에게 도움이 돼는 시간이 될겁니다. 그리고 조금은 괴로운 시간이 돼기도 할것이구요. 하지만 절대 악의가 있거나 한것은 아니니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그 속에 담긴 것들을 잘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작가님 고생하셨습니다. 또 좋은 기회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렘디
2016.06.01 18:03
어제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촬영 하기 전, 작가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처음에는 제 자신이 조금 경직된 상태로 대화에 임하였던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경직된 제 자신을 최대한 본연의 저로 돌아가게끔 많은 질문을 던져 주셨으나 쉽지 않은 일 이었습니다.
결국, 긴 시간의 대화 끝에 저는 조금씩 제 내면속으로 빠지게 되었고, 많이 서툴렀지만 그래도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얼굴에대한 철학이 기억에 남습니다.
말을 하는 얼굴의 자연스러움, 얼을 찾아낸 얼굴과 그렇지 않은 얼굴의 차이, 진정 나의 얼굴을 던져야 비로소 내면의 내자신이 내얼굴에 투영이 된다는 말 까지.

하루하루 살아가다보니 점점 내 자신 에게 던지는 시선이 줄어들고 그에대해 고민을 해본 적이 언제인지도 모를만큼 무신경 하게 살아왔었는데
어제 작가님과의 작업을 통하여 다시금 제 자신의 내면에 시선을 두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작업 이었습니다.

작가님과의 대화에서 처음에 저는 작가님이 무엇을, 어떤 대답을 듣고 싶어 하는지 갈피가 잘 안잡혔습니다.
무작정 좋은쪽으로만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할까? 예술적인 대답만 늘어놓아야 하는걸까? 같은 생각이 먼저 들어 대화가 쉽사리 이루어 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화가 길어지면 그만큼 상대에 대하여 한발짝 다가가는것을 느꼈고 나름 '아 저사람이 이런걸 원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촬영에 들어 가서도 작가님은 자신이 원하는 표정을 저에게 이해가 잘 되게끔 여러 상황을 연상시켜가며 이끌어 주셨고, 덕분에 저도 촬영 자체에 몰입 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말 어렵고 추상적이기도 하고, 날것 그대로이기도 하였던 대화였지만, 모든 촬영을 마친 후에는 뭔가 얻어가는 느낌이 크게 들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작가님께 우선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내 얼굴을 찾을때 까지 노력 하겠습니다.
일산정군
2016.06.04 19:29
우연한 계기로 신청하게 되어 운이 좋게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흔히들 프로필을 찍으면 촬영전에 의상이나 메이크업 등 "컨셉"을 먼저 준비하지만, 작가님께서는 저에게 5가지 질문을 던져 주셨고, 촬영전에 이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촬영날이 되어 작가님과 만나게 되었고, 처음 시작은 "자기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자기소개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작가님께서는 끊임없이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오랜만에 일상적인 얘기가 아니라 나에 대해서, 또 다른 사람에 대해 긴 시간 터놓고 얘기 할 수 있는 그 순간들이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당신은 프로필을 왜 찍습니까?", "당신은 배우입니까?"

정말 단순할 수 있는 질문들이 나에 대해 반성하고 냉정해 질 수 있는 질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를 하면서.. 또 이번 촬영을 하면서 모두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구체화" 시킬 수 있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또한 남을 의식하고, 제 자신을 감추고 포장하려는 모습으로 얼마나 내 자신이 부자연스러웠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자연스러움과 구체화 이 두가지가 또 다른 과제가 된것 같네요.

긴 시간 작가님과 대화하고 촬영하는 내내

저는 솔직히 멘탈이 나가버렸습니다.

오랜만에 누군가에게 이렇게 직설적으로 날선 질문을 받아보고, 제가 포장해두었던 껍데기들이 다 벗겨진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정말 후련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작가님께서 해주신 수많은 말들과 질문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내가 얼마나 나에 대해 모르고, 나에 대해 솔직하지 못하며 부자연스럽게 살고 있었는지..

저는 작가님과의 시간이 정말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촬영한것을 토대로 느낀점을 지금 글로써 "구체화"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아직도 머릿속이 정리 되질 않아서 쉽지 않네요..

제 겉모습, 껍데기가 아닌 진짜 나의 모습, 나의 "얼굴"을 찾길 바라며

채찍질 해주신 작가님께 감사 드립니다.
kby0925
2016.06.08 09:06
참으로 많은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작업이었습니다.
정작 나는 본질이 중요하다,와이가 없는 연기는 하지 말자 이야기해놓고 정작 내 이야기를 하는 내 모습에서는 남들에게 맞춰진 말들, 남들이 원하는 답만 찾은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3시간정도되는이야기를 하면서 진짜 본질, 나의진짜 속마음에 귀기울이게됩니다. 거창한게없더라도 내이야기는 내이야기이며 그게 진짜 나인걸 알게됩니다. 변명하지 않는 진짜내 모습을찾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작 중요한 본질과 목적성을 쓰잘데기없는 포장에 가두고살았구나, 나를 변명하여 살았구나를 깨닫을 수 있는 소중한시간이었습니다.이 시간이 없었다면 계속 저는 변명하고 자기위로나 하는 배우가 되었을겁니다. 나로서의 출발. 정말 중요한이야기였습니다. 3시간이라는시간동안 나를 찾기는 어려웠지만, 앞으로의 저는 나를 찾아가는 방법을 알게된것같습니다. 소중한시간 감사합니다.
star4151
2016.06.09 23:08
오늘 작가님과 작업을 하고 와서 . 느낀 점을 쓰고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작가님에게 2일 전에 문자 가 왔었어요. 작업 할 수 있겠냐고 . 그리고 10분간 통화가 이어졌습니다. 작가님은 저에게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 질문들을 받고서 질문들을 읽고 생각 했을 때 처음에는 엄청 혼란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그 질문들 자체가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들이였고 . 솔직해야 할 수 있는 대답들이였습니다. 저는 질문들 중에서도. 몇몇 질문들은. 하루가 걸리도록 오랜 시간을 허비하는 질문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질문들에게 답하려고 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도전들이였기 때문에. 준비하는 동안. 저에게 바빴습니다. 결국. 질문에 대하여 구체화를 저 나름대로 하고 . 작가님에게 갔습니다. 처음에는 자기소개로 작가님과 저와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대화 속에서. 저는 작가님과 이야기를 별로 안 나눈 상태에서. 충격과 소름이 돋았습니다. 저보다 저를 작가님이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작가님이 저에게 주셨던 질문을 준비하면서……. 전 자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 저 나름대로 고민도 많이 했다고 생각 했고 미팅 전날에는 설래여서 잠을 쉽사리 못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과 대화를 하면서 . 아. 나란 사람이 나를 . 이렇게 까지 모르고 살고 있었구나…….그러면서 배우한 다고 했고 나는 배우다라고 생각 했구나 . 많이 부끄러운 시간 이였습니다만. 한편으로 너무 다행이다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끝내고 사진 작업을 하였습니다. 많이 부족했습니다만. 사진 속에서 말하는 얼굴이란 이런 것이구나. 얼굴을 던지는 것. 은 이런 식이구나 . 배우의 프로필은. 이래서 달라야 하는구나. 많이 느끼고 가는 시간들이였고 . 너무나 갑진 시간 이였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한 심지에 발판을 심어주신 작가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보살피고 스스로 대화 많이 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배우님들도 기회가 된다면 . 꼭 신청하여. 참여해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참여해보신분들 은아시겠지만 .정말 그것은 너무나도 갚지고 귀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난 시간에 대해서는 그럴만해서 그랬구나. 였었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저는 알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현명함을 강구하고 부지런해야 된다고 생각이듭니다. 미래에 대해서 그냥 시간 지나면 그럴만해서 그렇게 되는 시간들로 채워지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도 같이 분발하세요. 그럼 건승을 빌겠습니다.
지한
2016.06.11 21:19
6월 10일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보냈다.
촬영의 시작 전 '대화' 이 대화는 정~~~~말 중요한 것들을 알게 해 주었다.

'나'라는 사람을 알게 해 준 대화
그 때문인지 대화는 부담스럽기보다 즐거움과 행복, 기쁨을 주었다. 그리고 정확하게 어디로 나아갈지 깨닫지 못하고 있던 나에게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딱 떨어진 답은 아니겠지만 길잡이 역할을 해 주었다.
없던 확신도 들게 해 준 대화
마법같았다.

덕분인지 촬영 또한 즐거웠다.
촬영에 들어서고 나에 대해(속이 아닌 겉)다시한번 관찰 한 것 같다. 누군가 찍어 준 내 모습을 부끄럽고 창피함이 커서 찍어줄때도 꺼리게 되고 찍는다해도 보기가 어려웠었는데 당당히 볼 수있었다.
오히려 지적해주신 부분들을 더 관찰하고 보완하고 신경쓰려했던 것 같다.
이 또한 매직!!!

6월 10일은 나에게 내가 몰랐던, 잊고 있었던, 내가 배워야 할 것들(부족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깨닫게 되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였다.

이 시간을 놓칠 뻔 했었는데 용기내서 이 기회를 잡으려 했던 나에게 잘했다고 해 주고싶다
또 바쁜 와중에도 이 기회를 만들어 주신 작가 김세규님에게도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그땐 말씀 못드렸지만,
작가님이 더 동안이세요
jay.i
2016.06.15 16:41
안녕하세요? 저는 늦깎이 배우로 경험도 미천하고 뒤늦게 다양한 시도들을 하면서 프로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프로필촬영 기회를 찾던 중이었습니다. 때마침 발견한 ‘무료 프로필 촬영’에 앞뒤 가리지 않고 지원했고 예상치 못한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바로 김세규 작가님과 함께한 시간, 그리고 배우인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 기회를요.

촬영 이틀 전 작가님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5가지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질문들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곱씹고 고민하고 처절하게 답을 찾아가야 할 것들이었습니다.

총 3시간여의 시간동안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사전 질문에 대해 문답을 이어가며 내내 식은땀이 날만큼 당황하고 답답하고 헤매다 작가님의 끈질긴 배려와 기다림으로 한 커플 껍질을 벗어던질 수 있었고 결국 홀가분한 기분, 배우로서 자신을 따뜻하게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많은 숙제가 남았지만요.

그동안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겉돌며 움츠러들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한 배우로서 얼마나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는지 반성하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내 안에서 배우인 나를 꺼내어야 한다는 걸요.

촬영할 때 눈빛이나 표정, 자세 등등 중요한 팁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배우로써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얘기는 생략할 터이니 다른 배우님들도 좋은 기회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직접 부딪치고 흔들리고 자기 안에 얽매여있는 틀이나 방해물들을 깨고 각자의 해답을 찾아가시는 그 길에 작가님과의 만남이 한 차원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시간내주시고 무조건적인 애정과 배려와 열정으로 대해주신 작가님이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작가님 말씀처럼 다음에 정식으로 찾아뵐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따뜻한 위로가 되고 공감을 주는 배우가 되어 찾아 뵙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건승하세요. ^^
Profile
ghyuk2
2016.06.18 22:31
6월 전에 촬영한 분들에게 한하여, 컬러로 사진을 진행한다고 하셔서 문자를 받은 직후 신청 이유를 적어 메일로 보냈습니다. 처음 세규 작가님과의 만남이 제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고, 작가님과 만나기 전의 나의 문제점과 단점을들 극복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나의 정의"그리고 구체성, 정확성. 그건 살아가는 것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입니다. 전의 만남은 저에게 공부라기 보단, 무언가 "깨달음"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남이 끝나고, 작가님과는 계속적인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으로만 흠모하다 컬러로 진행한다고 기쁜소식에 한다름에 신청이유를 적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감사하게, 작가님께서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바로 다음 날 오전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바로 스튜디오로 찾아갔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스타일리쉬한 차이나 와이셔츠로 계단을 쓸고 계시다가 저가 가니 역시 따뜻함으로 저를 맞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내주셨습니다. 작가님께서 커피를 가지러 가셨을 때, 서재를 보았습니다. 수 많은 여러 종류의 책들이 종류 별로 꽂혀있고, 엄청난 포스트잇이 책 사이에 붙여져있었습니다.(얼만큼 읽은건지 표시를 해놓은 거 같았습니다.) 그걸 보면서 "작가님께서는 끊임없는 공부로 자기를 알아가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시구나," 느끼면서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두번째라고 처음보다는 마음이 많이 편했습니다. 이번에도 저번과 동일한 방식으로 촬영을 할 건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보단, 바로 촬영에 들어가자고 하셨습니다.
촬영을 하면서 처음 보단 카메라 앞에서 전보다는 편해진 걸 느꼈습니다. 작가님께선 계속해서 저에게 질문을 하셨고, 전 거기에 대한 답을 하면서 아주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을 했습니다. 역시나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구체적, 정확, 나만의 정의가 아직도 덜 세워졌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작가님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더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저에게 "진정성"이 본인 한텐 어떤거예요 ? 란 질문을 하셨을 때, 선뜻 대답을 하지 못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리고 나만의 정의를 세우며, 살아간다고 했는데, 아직도 놓치고 있는게 있구나. 물론 끝이 없다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좀 더 나를 들어봐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작가님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물어봤습니다. 작가님의 삶 또한 순탄치 않았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가장 많이 와닿았던 키워드.
"당신은 어떤 것(사람)에서 영감을 얻나요?"
이 부분은 제가 별로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인 거 같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만남이 이뤄진 거 같아 너무나 감사하네요.
컬러 사진 또한, 꾸밈없이 가장 "나다움"으로 나와, 너무나 만족합니다.
작가님과의 작업은 즐겁고, 감사하며, 질문에 질문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성장통 같네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
Profile
진실된감정
2016.06.22 04:25
드디어 찾았습니다. 저의 얼굴을~~ 좋은 프로필을 위해 작가님의 말을 듣고 생각해 보고 생각해 보면 결국 기본을 떠나서 카메라 자체앞에서 저자신을 연기 하고 잇다 이것이 문제 엿던것 같습니다. 카메라 앞에서도 저 자신을 다 보여주지 않으려고 햇던 저의 자신을 드디어 허물을 벚겨 냈습니다. 나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가식없는 저의 모습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말하는
대화의 구체성 정확성 진실성 완벽히 깨우치진 못햇지만! 오늘 큰 깨달음을 얻은것 같습니다!
작가님! 더욱더 제가 즐거웟던건 오늘은 저를 믿고 용기를 칭찬을 많이 해주고 그랫다는 겁니다. 덕분에 재밋게
카메라 앞에서 놀고 왔습니다. 앞으로 연기인생에
큰변화를 느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너무 설레요~ 나머지 사진도 얼른 받아보고 싶을 정도로 기쁩니다!!
arpezzio
2016.06.26 00:11
그야말로 '얼굴 찾기'. 대화를 통해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언어화하지 못해왔던 생각들을 상기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 경이로웠다! 그 순간마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그 모습을 포착하고 즐거워하는 작가님과의 대화. 누군가 나에게 이토록 관심을 가져주는 경우가 과연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을까 ?
SayqStudio에서 작업을 하면, 지난 나의 삶에서 어떤 나의 모습을 가장 싫어하며 어떤 모습을 가장 좋아하는 가? 혹은 이러한 모든 모습들을 다 어루만 질 수 있는 가? 그럴만한 준비가 되었는가? 따위의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하게된다.
현재의 상황과 내 안에서 들리는 말을 인식하고, 인지하는 훈련(?)의 물리적인 시간을 더 가져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님과 함께 세상의 문을 열고자 하면서 덩달아 열려버린 생각의 문들이 많았다!
shineadol
2016.06.29 19:07
작가님은 저에게 터닝포인트입니다. 누군가를 만남으로 인해 제 인생이 전과 후로 나뉜다면, 제 배우 인생에 있어 작가님도, 작가님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는 그런 분이세요. 이번에 작가님을 뵙기 전, 제가 좀 더 자유롭기 위해 나를 더 알기, 그리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그 후에 담담하게 그 길을 걸어나가는 것을 연습하는 중이었다면, 어제의 만남은 제게 자신감이라는 것을 얹어주었습니다. 늘 누군가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제가, 그 길을 좀 더 신나고 자신있게 박차고 달려나갈 수 있는 힘을 주셨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내 존재 던지기. 솔직하게 그저 내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데서 시작! 제가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알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꼭 친구와 수다떠는 느낌?! ㅎㅎ 작가님이 주신 꿀팁도 잊지 않겠습니다 ^^
Profile
물고기888
2016.06.30 18:37
김세규작가님<우리가 얼굴을 찾을때 까지>

내 자신에 대해서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분석해야 하는 작가님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독특한 촬영 방식,배우로써 어떤 사고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일병
2016.07.01 01:29
김세규작가님<우리가 얼굴을 찾을때 까지>

2번째 작업이라 나름 연습을 해가서 전보다는 수월하게 작업을 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냥 저를 뽑아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족하고 서툰 저에게 시간을 내주어 작업해 주신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라 다시 한번 꼭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액터팕
2016.07.02 23:57
김세규 작가님 <우리가 얼굴을 찾을때 까지>

다소 생소하지만 신비롭고 행복한 작업이었습니다.
다만 제 스스로가 피사체로서 아쉬움이 좀 남지 않았나 싶네요.
카메라와의 구체적인 대화.. 자신과의 대화.. '말하는 얼굴' 을 원하시던 작가님..
'좋은 예술가' 와 '좋은 아빠가' 가 일맥상통 한것이라 말씀하시던 작가님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ymhj
2016.07.07 20:32
7월6일 어제, 작가님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정말 좋은 작업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처음 막 만났을땐 제가 어떤 질문들에 대해 거짓되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
제 자신도 모르게 좋게 보이게 포장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한 거짓된 껍질을 작가님과의 작업을 통해 하나하나씩 벗겨냈습니다.
그러면서 제 진짜 모습을 점차 알아가고 그게 사진에서도 표시가 났습니다.
솔직하게 나만의 것을 얘기 할 때 좋은 사진이 나오는걸 느꼈습니다.
좋은 사진은 단순한 정형화 된 좋은 사진이 아닌 나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인 것을 느꼈습니다.
사진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좋은 것들을 얻어가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Eva37
2016.10.13 09:56
정말 배우 프로필은 세이큐 스튜디오에서
찍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특정 컨셉에 끼워 맞춰 나온 부자연스러운
사진이 아니라 배우로서 내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끌어내주는 사진입니다. 작업을 하면 알 수 있어요. 작가님이 얼마나 그동안 고민을 많이 하시고
또 연구를 하셨는지요.
그래서 좋은 결과물들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프로필 찍을때 이쁘게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 저를 지배 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 작업을 통해서 어느정도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촬영 전 안내문에 적어 놓으신 질문들을 통해서 배우로서 고민해야될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사진뿐만 아니라 더 값진 걸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후토
2016.10.14 21:45
쌩초짜인 저에게 기초부터 탄탄히 일깨워 주셨던것 정말 감사했습니다.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연락해서 찾아뵙고 촬영한게 정말 후회되지않고 갚진 경험이 됫네요. 감사합니다 !
actblossom
2016.11.21 19:42
작가님을 이제라도 만났다는게 너무 다행이었다. 특히 내 첫 프로필 촬영을 작가님과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내얼굴, 내 매력을 알게 해주신분. 배우가 되고싶어 프로필 촬영을 지원했는데 이미 작가님을 만나는 순간부터
배우를 꿈꾸는 내가 아닌 배우로 만들어주신 세규작가님.
굳이 예뻐보이려고 하지 않아도 꾸며지지 않은 내 소리를 내는것이, 내 말을 하면서 사진을 찍을 때 내 모습 자체를 발견하고 아름답게 담아주신다.
다른 배우들도 꼭 세규 작가님을 한번 만났으면 한다.
작가님이 만들어주신 밥상위에서 난 이것저것 골라서 밥을 너무 맛있게 먹는 느낌이었다. 특히 지루할 틈 없는 작가님과의 작업시간, 대화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앞으로 배우 프로필을 찍으려는 모든 배우에게 소개시켜주고싶은 작가님.
인간으로써의 나는 어떤지 배우로써의 나의 진짜 멋이 뭔지를 말해주시는 작가님.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나의 작은 용기로 더 큰 자산을 얻어갔다.
ehoteng
2016.12.04 23:40
수많은 프로필 촬영이 있다. 메이크업 , 의상등을 협찬해준다며 비싸게 받는 촬영..
혹은 부담없는 가격으로 후딱 찍어버리는 촬영..
모두 일장일단이 있다.
하지만 이곳 say Q 스튜디오의 김세규 작가님은 시작부터가 다르다.
프로필 촬영에 워크샵이 왠말인가... 사전 미팅이 왠 말이냐고..
촬영을 하시게 될 분들을 위해(스포인 부분이 있어서 자세히는 못쓰지만)
사전미팅 전에 작가님께서 보내주시는 메일은 꼭 성심성의것 최선을 다해서 하시길!!
꼭 촬영만을 위함이 아닌 내스스로를 위해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결과물을 떠나서 김세규작가님..
우리가 진심으로 연기 하기를 원하는 것 처럼, 한 작품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것 처럼,
배우 프로필 촬영하시는것에, 배우들 한명한명에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시는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과정만큼 중요한것은 결과와 실력이다.
사진을 감히 판단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느낄수 있다.
이사람... 이 작가님.. 진짜라는 것을!!
멋진척 이쁘척 웃긴척 카리쓰마 있는척 슬퍼보이는척하는 꾸며진 내가 아닌
진심으로 '진짜 나'를 찍고 싶다면
say Q스튜디오를 가라!!!
한편의 공연을 하고 온 느낌이다
Profile
London2008
2017.01.22 23:12
지인에게 sayq라는 스튜디오를 소개받고 사실 별 생각없이 다시 한 번 프로필 작업을 위해 연락을 하게 되었다.
처음 전화통화를 한 날, 전화만으로도 에너지와 열정이 느껴지는 작가님의 목소리를 통해 그 에너지를 전달 받았나
내 속에 있던 열정이 다시 쏟아 올랐고
촬영 전까지 이렇게 내면에 신경쓴 프로필은 사실 처음이었다. 그 전의 프로필 사진 준비를 할 때에는 머리는 어떻게 할까.. 옷은 뭘 사야되나, 살도 빼야지 굶고 온갖 외적인 것에 신경을 썻다면
작가님을 만나고 난 후에는 배우로써 나는 누구인가, 진짜로 내가 배우가 되고싶은 이유는 뭔지 내가 배우로써 해야할 일, 사진 안에 나라는 사람을 온전히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는 아주 원초적인 방법으로 나를 찾아간다는 것이 너무 흥미로웠다.
부끄럽지만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배우로서의 나에 대한 깊은 생각과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나의 배우 인생의 파노라마 같은 인생을 어떻게 이어 나가는지 작가님과의 사진작업을 통해 나의 연기사진첩을 이어나갈 것이다.
gjgjgjdg
2017.01.24 15:06
연기에 거짓이 없어야 보는 이에게도 다가오는게 있듯이 사진에도 거짓이 없어야 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하는 척이 아닌 진짜 제 얼굴을 느끼고 알수있게 끌어내주신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정말 좋은 작업이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Profile
박병길
2017.02.11 17:33
프로필사진을찍으러갔다가 제자신에대해 정말공부를많이하게된시간이었습니다.
몇가지질문을주시고 저는 준비를해가고 내자신은 내가 더잘알텐데 작가님은 저를 분석하여 더욱 구체적으로 파고들었을때 저는 말에 확신이 없어지고 내가 내자신에대해 몰르는게 많고 안일하게 생각했구나 싶었습니다. 자신의말에 힘이있고 확신이 있고 구체적인사람 작가님을 만나 프로필촬영을 하기전 작가님과 나눈 이야기는 제자신에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주관도 뚜렷해져 어디가서도 확신을갖고 힘있는 말을할수있도록 도움이 많이 된것같습니다.
리구리구리
2017.02.18 06:27
지인에게 sayq라는 스튜디오를 소개받고 사실 별 생각없이 다시 한 번 프로필 작업을 위해 연락을 하게 되었다. 처음 전화통화를 한 날, 전화만으로도 에너지와 열정이 느껴지는 작가님의 목소리를 통해 그 에너지를 전달 받았나 내 속에 있던 열정이 다시 쏟아 올랐고 촬영 전까지 이렇게 내면에 신경쓴 프로필은 사실 처음이었다. 그 전의 프로필 사진 준비를 할 때에는 머리는 어떻게 할까.. 옷은 뭘 사야되나, 살도 빼야지 굶고 온갖 외적인 것에 신경을 썻다면 작가님을 만나고 난 후에는 배우로써 나는 누구인가, 진짜로 내가 배우가 되고싶은 이유는 뭔지 내가 배우로써 해야할 일, 사진 안에 나라는 사람을 온전히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는 아주 원초적인 방법으로 나를 찾아간다는 것이 너무 흥미로웠다. 부끄럽지만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배우로서의 나에 대한 깊은 생각과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나의 배우 인생의 파노라마 같은 인생을 어떻게 이어 나가는지 작가님과의 사진작업을 통해 나의 연기사진첩을 이어나갈 것이다.
Shine,Deborah
2017.02.20 14:46
세이큐와 함께 한 촬영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어 몇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프로필 촬영이 처음이었어요. 이제 막 시작해야겠다는 다짐 하나뿐이었던 제게 촬영이라는 자체가 생소했죠. 촬영에 앞서 사전미팅과 사전미팅을 위한 과제가 하나 주어졌는데요. 이것이 촬영을 위한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될 줄은 그땐 미처 몰랐었죠. 과제를 하는 내내 이렇게 까지 세세하게 적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어요. 꼭 발가벗는 기분이랄까요? 나의 일기장을 누군가가 훔쳐보는 느낌 같기도 했죠. 과제를 받으시게 될 이글을 읽고 계신 독자 여러분, 이 과제는 분명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여러분이 솔직하게 적는다면요^^)

반신반의 한 상태로 작가님을 처음 뵈러 갔을 적에 저는 이곳에 오기를 참 잘했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필름메이커스에 수많은 글 중 세이큐 하나가 눈에 들어왔던 것과 한번 컨택한 나의 선택이 직감적으로 맞을 거라는 생각 하나로 촬영까지 이어졌는데, 워크샵에서부터 저는 '이곳이 맞구나!' 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작가님은 제게 아낌없이 조언해주고 나의 감정과 의지를 자극하며 나를 이끌어 주었거든요^^

이번 촬영에 있어서 제게 작가님은 너무나 필요했던 조력자 였습니다. 촬영 당일도 작가님의 끊임없는 질문이 저의 수많은 것들을 자극했어요. 다만 그것을 제 스스로가 과감히 다 드러내지는 못하여 이번 촬영을 통해 저의 현재를 직면했고, 앞으로 무엇을 더 공부해 나아가야 할 바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촬영은 작가님을 만나 뵙게 된 것이 저에게 가장 큰 열매인 것 같아요. 작가님께서는 충분히 애쓰시고 최선을 다 해주셨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죠. 세이큐와 함께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바는 역시 사람은 자신의 일을 최선을 다할 때 아름답다 라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하며 나아가는 것. 꼭 제가 아니어도 늘 같은 모습으로 한 사람 한사람 최선을 다해 작업할 김세규 작가님을 진심어리게 응원합니다. 세이큐와 함께 하신다면, 사진이 아닌 사람을 얻게 되는 시간이 될 줄로 저는 믿어 의심치 않아요. 많은 이들에게 선한 사람, 김세규 작가님이 알려지기를 기대하고 기도하겠습니다.
Profile
sayq
글쓴이
2017.03.15 21:49
세이큐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유주연입니다.
워크샵 전 작가님이 보내주신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면서 그동안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없었던 '진짜 나 자신' 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촬영 전 따로 이루어진 워크샵에서 작가님은 제가 진짜 나 자신의 모습을 찾고 저의 '말하는 얼굴' 이 밖으로 나와 사진에 드러날 수 있도록 오랜 대화와 사진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을 통해 저를 도와 주셨습니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을 때에는 사진을 찍고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어떻게 해야 더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는지 계속해서 피드백을 해 주셨고, 촬영하는 동안 편하게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다는 의미를 넘어 저에게는 진짜 제 모습을 찾는 과정의 시작이었고, 저의 '말하는 얼굴' 을 사진으로 담아 주신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yhj9309
2017.03.15 22:45
배우라는 길에 있어서,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이제 막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sayQ의 '88한 얼굴' 프로젝트는 제게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평소에 자신 있게 나에 대하여 말하거나, 배우로써 자기 어필 하는 일이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고민이 많던 차에 공고를 보게 되었거든요. 분명 내 안에는 매력적인 이야기들이 많은데, 누군가에게 ‘나, 이런 사람입니다’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은데 막상 기회가 오면 나를 어필할 수 없는 자신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게다가 평소에 사진기 앞에만 서면 경직되고 굳어지는 탓에 스스로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정말 나 같은 모습, 내 진짜 얼굴은 뭐지?’ 배우라면 자기 자신의 얼굴과 나라는 사람에 대해 정확히 알고 확신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온 제게, 김세규 작가님과의 작업은 이 모든 것을 비춰준 거울 같았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부터 나 자신을 말하는 것까지 작가님은 하나하나 세심하게 알려주셨고 열정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촬영 초반에 돌처럼 굳어있던 저를, 작가님은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계속 질문을 던지며 내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비록 짧은 순간이었어도 내 말투로 내 말을 하던 그 순간을 저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즐겁고 행복한 작업이었거든요. 촬영 후 모니터로 사진을 보는데, ‘아, 저게 내 얼굴이었구나. 정말 내 얼굴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내 얼굴을 들여다 본 순간이 그동안 없었어요. 이렇게 ‘내 사진’이 마음에 들었던 순간도요. 저의 첫 '사진'이 김세규 작가님과 함께한 '말하는 사진'이어서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다시 한 번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
정말 좋은 사진작가, 그 이전에 헷갈릴 때 물어볼 수 있는 어른을 만난 것 같아 참 든든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후기의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고 계신 분들은 꼭 참여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
AlpheoN
2017.03.24 21:13
이번이 작가님과 두 번째 촬영. 작가님은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항상 에너지가 충만하시다.
작지만 열정이 가득한 그 눈. 참 멋있다. 오늘도 들어가자마자 반갑게 맞아주셨다.

사전작업으로는 무려 99가지의 나 자신에 대한 질문들과 왜 내가 프로필을 찍어야하는지와
내가 궁극적으로 얻고자하는 것들을 질문하셨고 최대한 섬세하게 진솔하게 답변했다.

어찌보면 이 질문에 답변하는 것들이 꽤나 버겁고 힘들 수 있겠지만
진짜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돌이켜보니 도움이 참 많이 되었다.
점점 세이큐 스튜디오는 진화하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저번 촬영도 힘들었지만 내겐 이번 촬영이 더 힘들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번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고 얼굴이나 몸에도 불필요한 힘들이 많이 들어가 경직되었기 때문인 듯 하다.
몸, 특히 얼굴 표정을 자꾸 만드려고 했던것 같다. 나의 평소 습관과도 연결되는데 미간을 찌푸리는 것과 입술을 앙 다무는 것.

촬영은 내가 직접 작성한 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덕분에 내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다.
찍으면서 느낀 가장 큰 나의 단점. 집중력이 약하다는 것이었는데, 끝까지 내가 하고자 하는 생각을 전달을 해야하는데
도중에 끊겨버린 느낌이 들었다. 작가님도 내가 하는 말들이 정보전달이 아닌 진짜 내가 하고싶은 말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마지막에 가서야 좀 감이 잡혔는데, 힘을 빼려고 하기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에 최선을 다해 집중해 이야기 하는것.
그게 전부다. 그럴때에 진짜 '말하는 얼굴'이 나오는것 같다.

생각처럼 되지 않는 나 자신에게 화도 살짝 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작가님은 끊임없이 격려해주셨고 그럼에도 작가님은 저번 촬영보다 더 발전했다고
칭찬해주셨고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하셨다.
오늘 결과물들을 받았는데 저번보다 훨~씬 더 좋은 퀄리티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다양한 당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줘라.
감사합니다. 작가님.
명희
2017.04.08 01:45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섬세한 작가님 마음이 느껴져서 편안하고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그냥그냥 멋있게만, 예쁘게만, 찍는 사진이 아닌,
진짜 저를 멋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시고,
그런 멋있어진 저를 찍어주셨죠
그냥 박명희인 저를 찍어주셨죠

감사합니다 작가님

그리고 작가님의 열정에 또 한번 놀랐어요
워크샾이라는 과정부터 촬영까지...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더 영광이었던 시간이였어요 : )

많이 부족한 저를 끌어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언제나 응원할게요

저보고 매력적이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
제가 생각했을때 작가님이 더 매력적이신 분 같아요 ♡
김우성
2017.05.01 15:09
촬영한지 일주일 안됐네요.
신선한 경험은 둘째치고 촬영하고 나서 지금까지도 감사하고 따뜻한 마음이 가슴에 남아있네요.
사람에게 이토록 좋은 에너지를 심어줄 수있는 분이라니!
한번에 프로필 촬영으로도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사진이 잘 나오고 못 나오고를 떠나 이렇게 힘을 얻어간다는 자체로서도 저에게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 사진을 셀렉하면서 와! 이렇게 내 얼굴을 잘 담아주셨다니!!

전 차후에 또 가려합니다.
강추합니다!!!
Profile
센스쟁이
2017.05.23 18:56
지인을 통해서 세이큐스튜디오를 그리고 김세규 작가님을 알게됬습니다.
사진촬영전 워크샵 부터 촬영당일 까지 전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이가격에 사진뿐아니라 제자신을 돌아보게하는 배우로서 놓치고간 부분을 세규작가님 통해서
다시한번 일깨워졌다 생각했고 처음찍는 프로필에대한 생각과 현장에서의 작가님에 리드로
편안하게 촬영을 마친것 같습니다.
다음달엔 전신촬영도 생각합니다 ㅎㅎㅎㅎㅎ
세규작가님 또 뵈러 가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로댕03
2017.07.06 12:43
일단 워크샵이란 프로그램이 있다는게 굉장히 재밋엇어요. 워크샵을하기전에 다양한 자료를 보내주시고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들을 주세요.그 자료들을 풀면서 제 자신에대해서 솔직해질수잇는 기반을 마련해주시구요,워크샵에서도 마찬가지도 다양한 소스들을 주세요.또한 상대방의 시간을 귀하게 여겨주신다는 느낌을 받앗어요.그만큼 열정적이시고 후회없다는 생각이들도록만들어주시는 작가님이십니다. 특히나 이런 작업에선 상대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가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수없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시한번작업해보고싶은 작가님입니다 -!
첫 프로필 촬영이엇는데도 불구하고 편안함을 선사해주신 세규작가님 -.감사합니다.
탄산
2017.08.04 23:41
제가 이제까지 찍었던 프로필 사진하고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네요 제 솔직한 모습들을 알아가는 순간들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 굉장히 열성적인 태도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저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고, 겁이 나기도 했지만 점점 사진을 찍으면서 솔직해지면서 용기를 가지는 현상을 가졌습니다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좋은 프로필을 가지게 되어 행복합니다
오히려 프로필 사진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세이큐 스튜디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소중한 사진을 준 세이큐 스튜디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Profile
아임뱅
2017.09.14 15:57
영화를 보거나 어떤 상품을 구입하고 후기를 쓰는 일은 10번 미만이다. 정말 손꼽을 수 있다. 후기 작성하는 것을 귀찮아하고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편이라 잘 작성하지 않는데 이번 만큼은 뭔가를 구입하고(?) 후기를 꼭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프로필 촬영 이라는 상품을 구입 후 나의 만족감을 글로 작성해보고자 한다.
일단 많은 배우들이 벌이가 좋지 않을거고 나도 벌이가 좋지 않기에 부담을 덜기 위해 저렴하고 퀄리티 있는 스튜디오를 찾아다녔다. 사실 세이큐 스튜디오를 처음 문의를 했던 건 5월 말 경이다.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더 알아보고 싶고 특히나 사진이라는 상품은 더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고 느꼈기에 세이큐스튜디오 외에도 여러곳을 알아보았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더 비싸거나 비슷한 가격대의 스튜디오도 몇군데 있었다. 난 처음에 세이큐 스튜디오를 택하지 않고 다른 스튜디오(굳이 스튜디오명을 밝히고 싶다. !노만스튜디오! 너무나도 최악이었기에...마무리에 난 키보드워리어가 되어서 그 스튜디오를 비판할 것이다) 택하고 촬영을 했다. 결과는 정말 최악이었다. 그래서 난 촬영을 하고 1개월 반만에 다른 스튜디오를 또 찾아보았다. 주위에서 '그냥 40~50만원 주고 찍어' , '그냥 저렴하게 여러번 찍어' 등등 여러 말들을 많이 했다. 40~50만원 큰 돈이라면 큰 돈이고 적은 돈이라면 적은 돈인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배우생활을 하다보니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금액이었다. 그래서 난 또 1개월 반 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생각으로 또 저렴하고 퀄리티 좋은 곳을 찾아다녔다. 그런데 핸드폰을 정리하던 중 세이큐 스튜디오에 문의를 했던 내용이 남아있었다. 전화했을 때 목소리도 매력있으시고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기억에 남아서 문자를 지우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문자를 보고 다시 전화를 걸어 문의를 드렸다. 역시나 정말 친절하고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예약날짜를 바로 잡고 촬영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워크샵을 진행해야 한다고 하셔서 워크샵 예약을 했다. 그 날 테스트 컷도 진행을 했다. 워크샵 전 여러가지 안내문과 문답을 주시고 나름 숙제를 주셨다. 솔직히 난 그냥 정말 숙제라고만 생각했다. 굳이 프로필을 찍는데 이런게 필요할까?? 근데 작성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 순간 ... 나에 대해 모르는게 너무 많았구나...라는 걸 느끼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하게 되었다. 나름 재미도 있었다. 워크샵 당일 날 2시간 정도 많은 얘기를 나누고 테스트 촬영을 했다. 워크샵 후기를 먼저 얘기를 하자면 너무 재미있으시고 매력있으시고 연기도 잘 하시고 발성도 좋아보이셨다....ㅎㅎ 뭔가 집중을 하게끔 해주시고 마음이 끌려가게끔 해주시는...? 그런 매력을 갖추신 분이다. 나만 느낀건가..??ㅎㅎ 워크샵을 토대로 나도 촬영 준비를 하고 어제 촬영을 했다. 약 2시간? 정도 2컨셉 촬영을 했다. 문답을 통해 나를 간단히 파악하신 후 그걸 토대로 질문과 답을 추려내셨다. 그걸 출력해서 촬영할 때 작가님은 질문 해주시고 난 그거에 대해서 답변을 하게끔 해주셨다. 이게 바로 말하는 얼굴이다. 나도 마찬가지고 대다수의 배우들이 잘생기고 예쁘게 혹은 매력있게 프로필 촬영을 원하는 것 같다. 다른 분들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난 그랬다. 매력있고 잘생기고 깔끔하게 나오게 해주세요. 이렇게만 원했다. 근데 세이큐 작가님은 정말 우리가 수없이 만나야 할 관계자들이 궁금하게끔 해주는 사진.. 말하는 얼굴을 찍게끔 해주셨다. 물론 나도 초보고 긴장을 했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고 당연히 아쉬운 부분도 있을거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주시고 나를 위로해주시고 모든걸 내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는 모습이 정말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촬영이 끝난 후 난 자주 연락을 하는 연기하는 친구와 형 동생에게 세이큐 스튜디오를 칭찬하고 박수를 보냈다. 촬영도 촬영이지만 작가님의 열정과 고객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려주고 만족시켜주는 모습에 대해서...
아! 아까 중간에 썼던 그 워스트오프워스트 스튜디오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고 베스트오브베스트 세이큐스튜디오를 칭찬하고 마무리 해야겠다.
노만스튜디오! 절대 잊을 수 없다. 여기는 친구랑 같이 신청을 했다 가격은 비슷했다. 근데 친구가 학교 후배들도 같이 찍는다고 해서 총 5명이 찍기로했다. 그래도 난 2~3일에 나눠서 찍을 줄 알았는데 ... 왠걸... 2~3시간 안에 5명을 다 찍었다.. 다음분이요 .. 다음분이요... 역시 결과는 뻔하다. 사진이 다 짤리고 조명이 어두워서 얼굴 그림자 지고 .. 난리도 아니었다. 그래서 난 클레임을 걸고 다시 찍었는데 다시 찍어도 결과는 뻔했다. 그래서 베스트오브베스트인 세이큐 스튜디오를 찾아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서준혁
2017.09.15 18:26
언제나 남이 찍어주는 사진은 어색하기 짝이 없었던 나.
김세규 작가님을 만나 나는 변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진짜 내 모습, 진짜 말 하는 나.
표정이 아닌 속마음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작가님과 대면하며 나눴던 얘기 중 나는 작가님의 말씀에 망치로 흠씬 두들겨 맞은거 같았다.
나는 겁쟁이었다. 스스로 합리화하며 핑계를 만들어 내던 내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서 내 속마음이 까발려 졌을 땐
너무나도 부끄러웠고 한 없이 초라해졌다.
나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었고 다시금 마음을 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나 처럼 이 길을 걷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스스로 책망하고 후회하는 작심삼일인 여러분! 간절함이 어느새 무뎌져 익숙해진 여러분!
좋은 인연, 진짜 사진, 진정한 나를 알고싶다면 김세규 작가님과 커피 한 잔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글 수정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연기레슨] 오디션을 준비하는 모든 신인배우 분들에게 드립니다. 54 연기강사 2017.07.11
[연기레슨] 새글 5 얼 훈련팀 & 영상팀 멤버 모집-시작부터~현장까지! 현장배우 2024.04.29
[스터디 그룹] 새글 5월 함께할 훈련팀 & 영상팀 따 로 멤버 모집합니다.( 현장배우 2024.04.29
[연습실] 24시간 프라이빗 개인연습실(영상,편집,음악,작업) 헨즈스튜디오 헨즈스튜디오의정부점 2024.04.16
[연기레슨] +++드라마,영화 24년차 배우 김동윤입니다!+++카메라매체연기 330 김동윤 2019.10.12
[연기레슨] 현재도 촬영장에 나가는 배우가 함께합니다. 진심으로 수업합니다. 붉은피맨주먹 2022.12.14
[기타] [콘텐츠 구인/구직 커뮤니티 플랫폼] 콘매소 전국 끼쟁이 선발대 콘매소 2021.06.25
[연기레슨] 비전공자 배우만의 장점으로 호기심 유발하는 비법 121 액팅역지사지 2022.03.30
[연기레슨] [1회무료] 15년경력 코치.배우의 연기레슨 (15년모은 캐.디 EGOT 2022.06.30
[매니지먼트] 모델 배우 무료 오디션 프로필 양식 다운 받는 곳 - 100% 신CP 2024.04.18
[연기레슨] 대본분석 및 장면연기워크샵 참가자 모집 不二 2024.04.23
[연기레슨] 2024 여름 메소드연기워크샵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不二 2024.04.23
[연기레슨] [1회 무료] 캐디와 배우를 하며 얻은 노하우로 진행됩니다^^ 205 이원진 2017.10.30
[스터디 그룹] [연기스터디-2만원] 촬영.오디션준비. 연기영상촬영. 모니터 EGOT 2023.02.17
[연기레슨] 200여편의 드라마 영화 광고 연극 출연 경험. 배우 겸 영화 가슴과열정으로 2021.12.27
[기타] 프로필 만들어 드립니다 westggg 2024.03.19
[연기레슨] 메소드연기예술연구소에서 5월 수강생 모집합니다.(진정한 스타니슬 1 데니스2000 2023.07.24
[연기레슨] 청소년 전문 연기반 (청소년 맞춤형 연기 클래스) 데니스2000 2024.04.27
[연기레슨] 2,5억뷰 웹드라마 채널& 28년차배우의 수업/연기.편집 74 ACTOR-DAVID 2018.11.25
[연기레슨] 배우지망생/연기훈련생 깊이있는 개인레슨 (유튜브: 송 코치) 타임스틸러스액팅존 2024.02.26
1 / 26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