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게시판
1,988 개

글쓴이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게시판입니다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도망쳐온곳에서 또 다시 도망치고 싶을때는...

2003년 05월 10일 08시 04분 00초 1386
사람을 만났다..

착한, 그리고 약간의 싸가지를 겸비한 사람을 만났다

얼마동안의 행복감을 맛보았다

일을 한다

매일 똑같은일의 반복이 벌써 두달째다

눈만뜨면 똑같은 일의 연속이다

도망가고 싶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 말 같다

사람을 피해서 도망 왔는데..어딜가나 사람들은 다 마찮가지 인가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부굴하고 나의 싸가지와의 관계를 헝클고 싶지는 않다

돌아가서 한번이라도 꼭 안고 싶다..미안하다고...
이전
7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