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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도대체 왜???

2005년 01월 17일 19시 51분 56초 1154 3 1
돈도 안되는 영화를 왜하냐고 얼른 그만두라고 옆에서 자꾸 잔소리하는 사람들...
한없이 무기력하고 초라한 내가 싫어진다.
삶의 의욕마저 잃어가고 있다.

이게 아닌데..내가 생각하는 영화인의 삶은...

씨바...정말 관둬버려...ㅡ.ㅡ;;;

솔직히 독립하고 싶지만 빈손이다.아무것도 없다.

나이쳐먹고 이게 머하는짓인가 하는 생각이든다.

영화로 대박을 꿈꾸는것인가????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5.01.18 13:27
배고파 본자는... 강하다...

[권력있는 놈들이... 위에서 아무리 뭐라고 떠들어 대도, 자신의 신념을 밀어 붙이기 때문이지.]

까지껏, 자신의 신념이 먹히지 않아도.....또, 한번 더 배고프면 되거든.....
절대 타협할 순 없거든...
anonymous
글쓴이
2005.01.18 20:52
정말로 배 곪아지면... 그 때도 배고플 수 있나...
게을러지기만 한 영화인들..
정작 알바라도 하려치면 제대로 하는 사람들 몇이나 있나..
게으르기 짝이 없는 영화인들...
영화가 좋아서도 있겠지만 여유로운 삶에 익숙해지다보면 규칙적인 것을 족쇄보다 더한 걸로 느낀 나머지 온 몸에서
경련이 일어난다고...
거기까지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고 공부하기를...
머리가 없으면 현장의 노가다밖에 더 하겠나..
anonymous
글쓴이
2005.02.16 11:58
여름에는 노가다 뛰면서 일주일 버티고 했지만 겨울이 되니까 그나마 있던 노가다 현장도 없고.ㅜㅜ
정말 배고프고 나이 먹어 뭐하는 짓인지 생각도 들고....
며칠 전 영화를 잠시 쉬고 있던 중
알바해야지란 부푼 가슴을 안고 면접을 보는데.. "당신 나이가 너무 많네요...저희는 젊은 사람을 구하거든요."
헉--+ 내 나이가 벌써 알바에서 차별을 받게 된 나이란 말인가
영화하면서 꽃다운 나이 다 버렸다. 무슨 군대도 아니고..
하늘이 원망스럽고 배고픈 영화가 증오스러워 하늘 향해 손을 날린다.--ㅗ
그치만 영화의 중독에 푸~~~욱 빠져버려 어쩔 수 없다..
영화폐인으로 살아가는게 힘은 좀 들지만 그래도 내 모습 지금이 좋다.
뭐 시간이 지나 노력과 기다림의 결과가 좋게 오지 않을까.....
그 결과가 더욱 좋도록 더 노력하련다.
배고픈 영화인이여 아자아자 화이팅 꼭 새 해 하는 영화마다 대박기원 합니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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