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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배우

2009년 05월 21일 12시 49분 48초 1780 6
내가 아는 배우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다
방송등급은 6등급이라지만 한달평균 100만원이 채 못된다
기름값,숙식을 해결하면 마이너스가 된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 시선때문에 버스나 지하철도 이용하지 못한다
그의 아내는 파출부나 식당보조 일을 한다
그는 아내눈치 때문에 방송국에 출근을 한다
나이 어린 조연출에게 담배 몇갑을 찔러주고 먼저 인사를 한다
로비에서 신문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얼마전에 아들로 출연한 탈렌트는 인사도 안하고 지나간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9.05.21 13:18
모 연예인은 하루 5000천원이 생계비?
anonymous
글쓴이
2009.05.21 15:07
5000천원 은 도데체 오백만원인가?아니면 오천원을 떨어져서 잘못 쓴건가? ㅋㅋㅋㅋㅋㅋ
와 하루 오백만원이 생계비면 괜찬네 ㅋㅋㅋㅋㅋㅋ
anonymous
글쓴이
2009.05.21 20:10
얼굴도 알려지고 그런 연기자들이 진짜로 하루 생계비 5천원 1만원 가지고 생활하시는분들이 참 많습니다ㅡ;;

등급있는 분들도 그런분이 많은데 등급없는 분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9.05.22 13:13
보조출연 하는 사람도 "배우"라고 명함 돌리고 다니는 세상에 이 정도야 고생도 아님
anonymous
글쓴이
2009.05.27 21:16
연예 지망생이 일단 공급 과잉인데다가,
또 여기저기서 실직한 중 장년들이 이계통에 뛰어드는 분들도 많지요.

운이 닿아서 괜찮은 실험 영화에 배우로 들었다가
영화 성공하면 방송에 진출하는것도 꿈은 아니니까요.

보조출연자 쪽은 더하죠.
일단 실직한분들이 돈을 제일 빨리 벌수 있는 곳이
3D 아니면 보조출연인데. (둘다 나이 학력 안따지니까)

보조출연 쪽은 맘마 거의 해결해주고 옷입고
놀다 온다는 마음가짐으로? 다녀오면 노가다 보다는 좀 낫다는 분들도 있죠.

그러다보니 예전처럼 중견 탈랜트 같은 경우는 빛좋은 개살구처럼 되기 쉽상이죠.
사극 같이 대규모로 탤런트가 케스팅 되는 작품 아니면
놀기 일쑤인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9.05.28 14:05
보조출연 하기가 놀다 온다는 마음으로 하기엔 꽤 힘든 일입니다
데기시간도 길고 한 장면 찍기위해 열 몇번 왔다 갔다 하는건 기본이고
연습 까지 합하면 동선 그리는건 30번 정도 해요
그럼 다리에 힘 풀리고 지칩니다
날씨라도 도와주면 다행이지만
날이 덥거나 추우면 그야말로 생 고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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