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요해진 공간..

doggiebing
2002년 06월 28일 09시 30분 45초 3311 4
감독님. 피디님. 제작부장님. 그리고 미술감독 역할을 하는 연출부 진순이..

이만큼의 인원이 대단위의 헌팅을 떠났습니다.

이만큼의 인원이면 사실상 저희팀 전부에 가깝습니다.

남은건.. 조감독 오빠와 저.. 둘 뿐이지요..

지난번처럼.. 저혼자 왕따된 상황은 아니지만서도..

이 공간은 그 때에 가까운 고요를 되찾았네요..

나두 차 타구.. 어디 다른데 가서 다른 공기 마시고 싶은데..

인물 담당인 죄로.. 늘 이 공간에 남습니다. ㅡ..ㅡ

- 물론 헌팅이란.. 지치고. 괴롭고. 힘든 작업이기는 하지만요..

그냥.. 넋두리입니다. ^^;

그래서 우리 "사랑"은..

사상 최초로 마지막 월드컵 경기를 따로따로 나눠져서 봐야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어쨌든..

연출. 제작부가 미리 헌팅을 하고 감독님이 본헌팅을 떠나는

고유의 룰을 깨고 무작정 내려가신 분들에게 박수를 드리며..

도기빙 물러갑니다. 꾸벅..

P.S.

저희 연출부에 새식구가 생겼어요..

스크립을 해주실 "이은주"씨께서 새로이 "사랑"의 멤버가 되셨답니다..

환영해주시구요..

나이는 쬐끔 ^^ 있으시지만.. 훌륭히 일을 해주실꺼라 믿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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