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랭크인부터 24시간 촬영하기

leeariel
2002년 09월 19일 10시 22분 49초 2265 4 4
드디어 크랭크인을 했습니다.
아침에 모여 양수리 세트장으로 향했습니다.
내내 우중충하던 날씨가 활짝 피었더랬습니다.
촬영감독님은 이런날 야외촬영 해야 되는데...하시며 아쉬워 합니다.
눈이 너무 부셔서 눈 뜨기가 힘듭니다.

햇볕이 쨍쨍하던 낮동안 컴컴한 세트에서 촬영을 하고는..
해가 뉘엇뉘엇 질 즈음에 밖으로 슬금슬금 나옵니다.

태릉 너머 별내면이라는 이름도 순진한 마을로 향했습니다.
길을 모두 세어보니 얼추 허술한 오거리입니다.
좁은 길에 버스도 다니고.... 복잡하네요...
그 좁은 길에 비도 뿌려야 하니 힘들 것 같습니다.
차막고 조명치고 크레인 설치하고 물을 뿌리다 보니
어느새 해가 뜹니다.
해는 여전히 쨍쨍합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아침에 우린 또 블랙천으로 해를 막고 새벽인양 촬영을 합니다.
으....첫 촬영부터 24시간 촬영하기란....
그래도 재미났습니다.
계속 다들 열심히 촬영하기를...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JEDI
2002.09.20 01:12
크랭크인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촬영까지 무사히..그리고 즐거운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좋은 영화 만드실꺼라 믿구요..
npdmovie
2002.09.23 11:06
추카 추카!! ^^; 귀여워에 크랭크인을 추카 드림당!!!
귀여워팀님덜 좋은 영화 부탁함당!!!
rpig72
2002.09.24 00:18
크랭크 아웃까지 마냥 좋은 일만 있으시길....
그럼 월~마나 좋을까요~~~
힘내세요. 홧팅~~
hany
2002.09.24 10:54
추카함다. 시작이 반이라고 끝까지 힘주어 멋진영화 만들어 주세요... 기대 만빵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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