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저희 "범죄의 재구성"은 현재 68회차를 찍었습니다
앞으로 25/26일과 29일,3회만 찍으면 총 71회차로 크랭크 업하게 됩니다
저희 팀은 13일부터 20일까지 양수리 세트장에서 8회차를 찍고, 21일 아침에 해산하였습니다
다들 세트에서 참으로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25일과 26일 가볍게 로케와 오픈을 찍고는 대망의 29일 쫑촬영날
0하의 날씨 속에 밤을 지새며 비를 뿌리고 촬영 합니다
하지만 저희 "범죄의 재구성"팀은 항상 악조건 속에서 지금까지 잘 해왔습니다
몇가지 에피소드를 들자면,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자동차 추격씬 찍기,
한 겨울 남산자락에서 3일밤을 지새며 빗 속 격투씬 촬영하기..
0하5도의 날씨 속에 일산의 비닐 하우스촌에서 몹씬과 더불어 가벼운 다찌마리 찍기...
0하의 날씨에 NG가 있을 수 없는 자동차 뒤집기와 이어지는 추락 폭파씬 찍기....
범죄 영화인 지라 은행등의 협조가 잘 되지 못 해서 촬영 전날까지 헌팅을 다니며 마음 졸이기...
등등 나름대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범죄의 재구성"팀....
결과도 좋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유종의 미......
참...의미있는 얘기라 생각 되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하시는 영화 작업 건승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첫번째 사진 - 김성관 조명 기사님
라이팅 할 땐 예리함과 더불어 진지하시지만, 틈만나면 항상 현장 분위기와 조수 스탭들을 위해
웃음을 선사해 주시는 편하고 재미있는 분이십니다
위 사진은 현장에서 누군가가 가져온 씨가를 펴보시는 모습

*두번째 사진 - 우리 범죄팀의 조명부님들 사진 입니다
당연히 인원이 더 많은데 좀 처럼 조명부는 단체 사진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