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일기..

lastm77
2004년 01월 05일 22시 23분 30초 3765 5
남극일기 시작이네요.
싸이더스에서 준비중인 영화가 많다는건 알고계실겁니다.
3층 회의실이 어느날 공사를 하더군요. 뭐 그리 큰 공사는 아니었습니다. 먼지도 별로 안날리고..
소음도 없었으니까요. 근데 커피마시러 가는길에 보니까 뭔가 달라져 있더군요.
이삼일 뚝딱 뭔가를 하고난뒤 텅빈 회의실에 들어와서 보니까 방이 두개가 생겼더군요. 예전의 회의실은 없고..
그 방 두개중에 하나에 "남극일기"팀이 들어오더군요.

시나리오 넘 좋아서 대쉬~~ 오늘 남극일기에 첫 출근 한겁니다.
오호..영화 두편이 오버랩 되는 첫날..
내 물건 가지러 잔혹사 방에 들어갔다가 감독님 심부름 이래저래 하고..
또 남극일기 방에 와서 이런저런 일 하고 정신이 없더군요.
1월 중순이면 모든 연출부들이 출근을 한답니다. 부디 모두들 합심해서 잘 해내야 할텐데...

지금 어느정도 소개를 간략히 하죠..
감독님은 임필성 감독님으로 단편영화 소년기 아시져? 비디오 빌려보세요. 출시된거니까..ㅡ,ㅡ
배우는 송강호 유지태..확정.. 다른 배우 다섯명을 캐스팅중에 있구요. 아.. 남자 한명도 확정됐다던데..까먹었네.
암튼..헌팅에는 그다지..ㅡㅡ 전부 배경이 남극이라.. 뉴질랜드 영상위원회와 확정헌팅은 간다더군요.
4월..늦어도 5월에는 크랭크인해서 국내 세트 분량부터 시작...7월부터 뉴질랜드로 가서 로케 친답니다.
첫날..제가 뭐 그렇게 깊게 알겠습니까? 오늘은 이정도로...

지금 우리들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싸이더스 내에 더 넓은 사무실을 확보하는것 뿐입니다. 첫 출근한 제 바램도 그거구요.
말죽거리 잔혹사 방 빼면 우리가 들어갈수 있음 좋으련만..경쟁이 너무 치열하네요.
아흐.. 담에 또..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1guy
2004.01.06 01:27
시나리오.....인상적으로 읽었던기억이 납니다^^
좋은 영화 만드세요......
macie
2004.01.06 11:48
기대되네여..필성오라버니...^^
일케 유명해질 줄이야...ㅋㅋㅋㅋ
venezia70
2004.01.06 13:09
혹시 유성형이라면....김유성씨가 맞는지 모르겠네영~~~맞나영......
Profile
netphobia
2004.01.12 21:11
허허 제 친구 두놈이 거기 연출부에 있었더랬죠~ 작년에 만났을때 뉴질랜드 한달뒤쯤 떠난다고 했었는데~
다시 들어간다니 반갑습니다.
noscent
2004.01.19 16:17
얼마전에 시나리오 읽어봤는데 기대됩니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 남극일기.. 5 lastm77 2004.01.05 3765
이전
3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