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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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5월 21일 16시 39분 25초 3428 2 1
오디션1.jpg

경진.jpg

날씨의 변덕이 죽 끓듯하고 어젠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햇볕이 쨍쨍이다.

근데 고양으로 헌팅을 나간 형에게서 여기 비온다며 전화가 왔다.

우리나라 땅이 이렇게 넓었나 새삼 생각하게 만든다.ㅡㅡ;;

우리의 주문을 걸어 시나리오는 점점 완벽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매일 같이 10명이 넘는 배우들 오디션을 진행시키며

조단역에 딱 맞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어찌나 개성이 있고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많은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종수역으로 온 모매니지먼트사의 모남자배우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순간 우린 놀라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잘생겨서 말입니다. 여기에 몸까지 근육질이였습니다.

캐스팅 담당형과 저는 서로를 바라보며 한숨을 푹푹 쉬었습니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들은 드문데 왜 이런날이 온건지.......

이날은 정말 오디션 진행하기 싫었습니다.ㅡㅡ;;

위 사진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스크립터를 맡고 있는 저의 사진입니다. 작업일지를 쓰는 장본인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두번째 사진은 영화유지군인 세컨형의 오디션보고 있는 사진입니다. 다양하고 화려한 영화 경력으로 배울점이

많습니다.*^^*

참!! 사무실에 미술팀이 새롭게 들어왔습니다.

늑대의 유혹을 끝내고 쉬지도 못하고 바로 들어와서인지 아직까지는 사무실에 있는듯 없는듯 조용하군요

전 영화에서 같이 했던 분이 미술팀에 있어서 이바닥 정말 좁구나 생각하며 놀랐습니다.^^;;

제작부 또한 모든 식구를 다 꾸렸구요

소개할 식구들이 많이 있는데요. 사진을 올리면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주가 가고 시간은 흘러가고 우리의 크랭크인 날짜도 언젠가는 오겠지요^^

그날까지 힘내서 화이팅입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rollingfilm
2004.05.24 18:00
허허~~!! 이놈들 보게....
위의 사진들을 가만히 분석해보자...
먼저 1번 사진을 보자
마치 일하는 중에 제3의 사람이 찍은 듯 , 대형 TV 로 교묘히 한명을 가리고는 삼발이에 잘 붙어있는 캠코더를 괜히 만지작 거린다. 그리고는 오디션 보는 배우를 살짝걸어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는 두번째 사진과 교묘히 연결되는 부분이므로 간과하지 마시길....)
그럼 두번째 사진은 좀더 교묘하다 왜냐면 카메라에 사진찍는 사람이 걸리면 TV에 나오므로 한 두세번쯤 캠코더의 위치를 바꿨을법하다.... 역시 교묘히 캠코더의 앞부분만을 걸어 놓는다. 그리고는 마치 1번사진의 TV로 가려진 부분에 얘도 일하고 있었어라는 듯 .....오디션 대본을 만지작 거리는 것을 잊지 않으며, 그리고 결정적 디테일이 보이는 부분인데... 바로 TV속 화면이다. TV속 화면 안에는 1번사진의 오디션 보는 인물과 동일인물을 시간적 불일치를 일치하는것처럼 조작하고 있다.
이 놈들 ...... 내가 뽑았지만.... 참 교묘한 놈들이다.
아참 ~!! 마지막으로 리플부분.... 친지를 동원한 리플달기.... 이건 좀 속이 보이는 연출이었다 .
이놈들~~~~!!!!
Profile
iskra8
2004.05.25 11:30
rollingfilm님? 보아하니 우리 대빵 같은데...
오해에요~
글구 뭔 말이 그리 복잡합니까?
간단히 말해서 짜고 찍었다 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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