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용 노트북과 외장하드 준비하셔야 합니다. 더블백업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저장을 두 벌 이상 해야 합니다.
데이터가 한 벌이면 없는것과 같고, 두 벌부터가 존재의 시작이다.
세 벌에서야 백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네 벌이 있어도 같은곳에 있으면 소용없다.
라는 제가 만든 명언이 있죠.

2. 가급적 전문 DIT 툴을 쓰는게 좋습니다.
그냥 복사하면 원본과 똑같이 잘 복사되었는지 검수를 하지 않아서 만에 하나 사고가 날 위험을 막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문 DIT툴은 복사한뒤에 Checksum 이란것을 이용해서 복사가 원본과 똑같이 되었는지 재확인을 합니다.
그러니 돈이 좀 들더라도 전문 DIT 도구를 쓰시는게 좋습니다. 제일 유명한건 Silver Stack 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2주짜리 라이센스도 있으니 촬영 기간만 라이센스 구입해서 사용하는것도 방법입니다.

3. 검수 꼭 하세요.
소프트웨어가 Checksum으로 무결성을 1차 확인하지만, 애초에 촬영 단계에서 잘못된 것까지는 잡아내지 못합니다. 그러니 오프로딩(카메라 메모리 카드에서 저장장치로 복사하는걸 일반 복사와 구분하기 위해 Offloading 부릅니다.) 끝난 다음에 꼭 동영상 재생해서 문제 없는지 확인하세요. 그래서 가급적 해당 현장을 떠나기 전에 문제를 발견하고 추가 테이크를 더 가도록 안내할 수 있습니다.
권장 검수는 프레임단위로 한 프레임씩 넘겨 보는 것이고, 시간이 촉박하면 그냥 재생해 보고,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면 마우스로 스크러빙이라도 해 봐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OK컷은 프레임단위로 봤고, 나머지는 재생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