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3학년 워크샵 <봄 숨> 팀에서 여자 배우님을 모십니다!
장르 : 드라마, 퀴어
로그라인 : 연기과 휴학생인 정원은 병으로 사랑했던 애인 이수를 잃었다.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삶을 겨우 살아내던 정원은 새 학기가 되자 도망치듯 복학을 하고, 우연히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내용의 시나리오를 받게 된다. 그러나 연기를 하면 할수록 이수가 떠올라 괴롭다. 과연 정원은 무사히 연기를 마치고 잠겨있던 숨을 쉴 수 있을까.
기획의도 : 죽음이 주는 공허와 상처는 너무 깊어서 타인이 쉽게 헤아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안다. 나아지고 싶어도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태들. 그러나 문득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순간이 생긴다. 그러려면 우리에게 다가온 죽음을 똑바로 응시하고 충분히 슬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그 시간을 잘 보내고 새로운 환경, 좋은 사람들에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 웃자는 것이 아니라, '웃을 만한 일에 웃을 수 있는 사람' 이 되자는 거다.
인물 소개
한정원, 26세 여성
"봄에는... 나도 숨을 쉬고 싶어요."
연기과 졸업반. 짧은 머리에 단정한 스타일을 지녔다. 모두가 죽을 수 있고 언제나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엔 동의하지만, 죽음이 크게 와닿는 일이라 생각하는 건 아니다. 그런 정원에게 갑자기 찾아온 이수의 죽음은 받아들이기 너무 괴로운 일. 연기를 하며 이수와의 일들을 찬찬히 되새겨본다. 그리고 슬퍼해본다.
-> 캐스팅 완료
유이수, 26세 여성
"얘, 죽어가나봐. 잎이 다 노래졌어... 어쩌지?"
국문학과. 등단을 꿈꾸며 시를 쓴다. 큰 눈에 웃을 때 미소가 해사히 예쁜 사람. 삶에 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엔 모두가 죽고 의미 있는 것들도 결국엔 무의미해지는데. 같은 생각을 자주 한다. 그래서 유서의 의미로 시를 쓴다.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표현에는 거리낌이 없고 잘 웃는다.
강수영, 25세 여성
"그만큼 제가 대사 잘 썼다고 생각하면 되죠?"
정원이 연기할 작품의 연출. 영화과 졸업반. 시원시원한 목소리에 매사 자신감이 있어보인다. 자신이 쓴 작품에도 큰 애정이 있고 하고 싶은 것도 명확하다. 그러면서 남을 다독일 수 있는 배려심도 지녔다. 연기에 어려움을 겪는 정원에게 힘을 주고, 위로를 건네는 사람.
저희는 유이수, 강수영을 연기하실 두 명의 배우님을 찾고 있습니다.
촬영장소 :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 캠퍼스, 그리고 그 주변
촬영일자 : 2021년 5월 14, 15, 16일 중 n회차
페이 :회차당 5만원 내외 협의 예정
학생 영화인지라 페이는 부족하지만, 그만큼 좋은 분위기의 현장을 만들도록 책임지고 노력하겠습니다:)
지원방법
이메일 cloverly377@naver.com [유이수/강수영 역 지원, 성함] 이 제목으로 거주지, 연락처가 포함된 프로필과 연기 영상을 첨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기영상은 있으신 분만 부탁드리겠고요, 만약 부산에 숙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있는 분은 꼭 명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화로 좋은 인연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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