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번역된 외국소설의 판권은 한국어 번역 판권이 국내 출판사에 있고 나머지는 모두 원작자 혹은 원작가가 책을 출간한
외국 출판사에 있습니다. 또한 책이 출간된 국내 출판사와 외국 저자 사이에는 에이전시가 있구요(이 에이전시는 국내에 있습니다.). 일단 모든 창구는 그 에이전시입니다. 때문에, 이 경우는 우선 그 책이 나온 국내 출판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쪽에서 에이전시에 연락 혹은 그 연락처를 알려줄 거구요, 그후의 모든 과정은 에이전시를 통해서 하시게 될 겁니다.

제가 직접 접촉해 본 것을 토대로 말씀드리면....영상화판권은 출판 판권과는 다른 개념의 것이므로 먼저 출판사에 영상판권까지 소유하고 있는지 알아보시고, 그다음은 출판사 쪽에 부탁하여 에이전시 (에이젼시의 경우, 국내 에이전시도 있고, 외국 에이전시 쪽도 있습니다) 를 통하여 판권 소유자에 대하여 알아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외국 출판에이젼시의 경우 영상화 판권까지 가지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출판에이젼시는 일을 빨리빨리 진행 안해주는 편입니다.)
이런 경우, 진행이 더디기 쉽습니다.
그러기에 일단 현지에 계신 분을 알아봐서 그분에게 약간의 사례비를 지불하고 알아봐 달라고
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일 확실합니다)
그러면 영상판권을 가시진 분과 구체적으로 협의를 할 수 있겠지요 ^^

그리고 판권료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선진국(?) 쪽에서 보기에 우리나라에서 예상하는 판권료는 형편없는 가격수준입니다.
딜을 잘 하셔야 할 겁니다.
일본 만화의 경우 판권료를 대략 2-3천 만원 선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러 원작쪽에서 인센티브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딜이 잘 된 후에는 최종 계약은 변호사를 통해 계약하는 것이 피차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단연 소인이 다녀본 사이트 중에 국내 최고 수준이네요. 어떻게 이제야 알게 됐을까?
어디에서도 묵묵부답이던 것을 속 시원히 답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방법은 알았습니다.
그러나 실행이 쉽지 않을 듯 하네요.

하나만 더 물을께요.
만약, 이 영상 판권을 미국의 모 영화사가 가지고 있다고 하면 이쪽에서 한국어로 영화화하는 것은 불가능해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