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영상학과 단편영화 <너의 목소리를 보고, 너의 모습을 듣는다>의 배우님들을 모집합니다.

여주조건

수수하고 쌍꺼풀이 짙지 않은 사람

시놉시스

영화과 학생시절, 촬영공부를 지망했던 남자와. 음향공부를 지망했던 여자는. 학생단편영화를 찍을때 같은 현장에서 만난. 어리숙한 실력의 스텝이었다. 사회초년생에 선배들 눈치보랴 연애하랴 학업에 매진하랴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시절. 서로의 어리숙함과 바쁨과 어긋남으로 인해 해어진다.

졸업후 둘은 각자 다른곳에서 촬영팀과 음향팀으로서 현장에 나가서 일을 하고있다. 그러던 어느날, 지방촬영로케이션답사로 선발대로 각각 내려온 남자와 여자. 당일날 회사측에서 걸려온 전화. 하루정도 늦을거같으니 먼저 로케돌면서 체크하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그와중에 다른팀에서도 먼저 내려와 하루를 혼자 보내야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여자. 숙소앞에서 마주친 남자를 보고 주춤한다.

과거 어리숙한 실력과 모습이었던 둘의 모습. 그리고 어리숙한 연애와 이별. 헤어진후에는 서로를 그때 그시절의 모습으로 기억하고있다. 현재의 만남에서는 조금은 다른모습을 보이고있는 서로의 모습. 헤어짐의 상처와 고통을 통해서 한발짝 성장한 모습을 보며, 조금은 편치않은 하루를 둘이 보낸다.

마주치기싫은 사람과의 불편한 동행. 해야하는일은 해야하고. 그렇게 어쩔수없이 하루를 보내야 하는상황속에서. 과거와 비슷한모습을 보이는듯 하면서도 서로의 달라진모습을 확인하고. 지금은 예전에 보이지않던것들이 보이고 들리며. 예전에는 이해하지못했던 부분들을 이해할수있게된 자신들의 모습을 본다.

'그시절 우리는 왜 헤어졌을까. 지금와서보면 별거아닌일인데. 조금은 성숙해진걸까.'

같은 공간을 하루동안 같이 다니며, 둘은 어색한 만남을 다시한번 시작해본다.

프로필은 메일로 보내주시면 검토 후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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