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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후반 청년의 고민입니다.

Dasein
2017년 02월 05일 16시 33분 56초 2268 19

철학을 전공하고 막학기를 남겨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철학이 좋고 예술이 좋아 영화 동아리에도 기웃거려 보고, 그림도 조금 그려 보고, 미디어 수업도 조금 들어 보고 했지만,

 

알 수 없는 두려움 때문에 늘 한 발 물러나 있는 꼴로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 두려움은 비전공자, 인맥 부재, 경제적 여건 등에서 비롯된 것일 겁니다.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면서도, 자꾸만 내가 걷고자 하는 길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음 속에서는 자꾸, 예술이 아니면 안돼.라는 소리가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울리지만 나도 모르게 자꾸만 외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불쌍한 저에게 조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영화 연출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당장'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무엇하나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은 길인데다가 주변에 영화인이 한 명도 없는지라, 시작을 해 보려 해도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너무 막막하고 모호합니다.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화보통
2017.02.05 20:19
josk
2017.02.05 20:21
nam8907
2017.02.05 20:53
제 나이 23에 나홍진 감독이라는 사람이 30대에 영화를 찍었다는 것을 보며 꿈을 꾸었답니다
하지만 제나이 지금 33세 ....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즐거움이 많았던 지난 나날들 입니다
일러스트 포토샵은 기본으로 하면서 에프터이펙트 프리미어 촬영 등등 모두 할줄 알지만 현재
다양한 업무는 할 줄 아는 PD 이지만 백수 입니다
그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습니다
당장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보는걸 추천해 드리지만
지금이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시점 입니다
힘내세요!!!
Profile
검지공주
2017.02.06 21:27
당연히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셔야죠.
인생 한 번 사는 겁니다. 뉴스 보십시오. 우린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늙어서 죽기 전에 병원에 누워 후회하면 뭐 합니까. 내일 모레 죽을 건데.
인생 별 거 없습니다. 하고 싶은 거 하고 사십시오.
Profile
다스포
2017.02.07 17:16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것만이 꼭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도박이나 마약도 하고 싶은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꿈과 희망은 도박과 같습니다.
인생에 도박하지 마십시오. 한 번 살다 가는 인생 막 살지 말고, 더 아끼고 아껴 사세요.
Dasein
글쓴이
2017.02.07 19:46
다들 소중한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왕우
2017.02.08 11:55
howtolighting
2017.02.08 13:46
Dasein
글쓴이
2017.02.08 19:31
howtolighting
2017.02.13 09:40
마왕우
2017.02.08 16:14
Dasein
글쓴이
2017.02.08 19:34
마왕우
2017.02.08 20:05
Dasein
글쓴이
2017.02.09 10:45
마왕우
2017.02.09 14:04
Dasein
글쓴이
2017.02.13 19:47
lovecinema
2017.02.10 12:39
YOLO
브라더조
2017.02.14 21:44
꽃바람
2017.02.2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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