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정보
제목 : <계란 아니고 겨란>
런닝타임 : 20분 내외
시놉시스 : 2017년 무자비한 더위를 자랑하는 부산의 한 모텔. 이름만 번지르한 모텔이지 사실은 여인숙이다. 그곳에서 달방으로 살아가는 노인(男,73)은 오전엔 지독한 주인의 눈치를 보며 모텔 청소를 자진해서 한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오후엔 말쑥한 차림에 값 비싸 보이는 바둑판과 바둑돌을 들고 기원으로 노인들과 바둑을 두러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모텔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온 외국인청년(23)이 주인에게 한국말을 잘 못한다며 핀잔을 듣는 모습을 보게 되고, 돈타령만 하는 모텔 사장의 핀잔에 기분이 나빴던 노인은 외국인청년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노인은 과거를 꿈꾸며 산다. “내 젊을 땐 폭탄도 피했데이!” 라는 말을 서슴없이 뱉을 정도로 자신이 해방둥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한다. 또한 청년에게 자신이 겪은 6.25전쟁을 수없이 되새김질 하며, 답습을 넌지시 바란다. 그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잘 견뎌 이만큼 왔으니, 너희들은 우리보다는 좀 더 잘 살아야하지 않겠냐는 말이다. 하지만 청년은 노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 이는 청년이 ‘ 뽀로로 한글 만 3세’를 배우는 세 살 배기 애기와 다를 게 없어서는 아니다. 청년은 미래를 꿈꾸며 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은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바둑판을 탐내던 기원의 이씨를 모텔에서 마주치게 된다. 말쑥한 차림으로 인해 기원에서 점잖은 부잣집 어르신으로 알려졌던 노인의 초라한 행색이 알려지게 되는데...
- 제작 정보
소속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촬영 일시 : 10월 중순~말 4 회차 예정
촬영 장소 : 석관동 일대
모집 인원 : 3명
[주연] 극 중 노인, 남, 60~70대
: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 하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주연] 극 중 청년(외국인), 남, 20대
: 아시아계통의 외국인 청년을 찾습니다. 한국어 대화능력이 어느정도 가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조연] 극 중 모텔주인, 여, 40대 후반 ~50대
: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 하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네러티브 워크샵 작품인 <계란 아니고 겨란>에서 주·조연 총 3분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2개월 정도의 여유가 있고 프리단계에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원하실 배우님들께서는 이메일로 프로필과 참여한 작품의 영화 및 영상을 보내주세요. 프로필을 받은 뒤 배우님들께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프로필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성민주 seomjoo@naver.com 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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