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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넘도록 못받은 잔금..

ham3a
2010년 07월 22일 17시 14분 57초 6401 8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초(1월)에 영화 크랭크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잔금을 못받았어요.

모든 스탭들이 못받았지요..

첨엔 일주일뒤에준다 한달뒤에 준다 하더니..

이제는 연락도 없네요..

 

영화는 개봉도 했고..내렸어요..

관객도 안들었고..

 

그럼 남은 잔금 못받는거겠지요?

 

요즘 같이 힘든때 그 돈만 있으면 살꺼같은데..

2010년..참힘든해입니다.

 

영화를 그만둘까 고민하고있는데..그만두면 너무 후회할꺼 같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iori91700
2010.07.22 20:46

우리나라 영화계가 가지고 잇는 고질적인 문제..

막말로 노가다를 뛰어도 임금은 주는 나라인데.

 

그놈의 잘난 분들은 그렇게 예술이 잘났는지,

스탭의 무조건적인 희생들만 강요하더라고요.

스탭에게는 거의 슈퍼맨 수준을 원하지만 막상 계산할 때는

온갖핑계 다 대면서 피하려고 하죠.

 

 

독립영화나 학생단편도 아니고, 상업영화라는 데가 그러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요.

임금 받고 일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입 밖에 꺼내면,

젊은 놈이 돈만 밝히는 아주 저질스로운 놈처럼 취급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온갖 위엄은 다 들이대면서, 그렇게 대우란 대우는 다 받으면 별 막말은 다 해댑니다.

 

 

물론 아닌 제작사들도 많이 있지만

그럼 사람들도 아직까지 남아있는게 현실. 

 

차라리 그런거라면

약간 정은 적지만 헐리우드 시스템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새미님
2010.07.22 23:59

제작비에 스탭들 인건비는 다 나옵니다. 그러고도 가운데서 떼 가지요...

그렇게 상처가 쌓이다보면 나중에 사기꾼 행각을 벌입니다.

실제로 블러디쉐이크 영화 스토리보드 작가한테 사기를 당했어요..

본인 말로는 7~8백씩 받고 한다는데 제 돈 100만원을 사기칩니다. ㅎㅎ

일도 안 하면서 일 하고 있다 그러고 안심시키면서 시간 끌더니 중국 갔다가 온답니다. 헐..ㅎ

그래도 봐 줬더니만 아예 대놓고 저더러 계약 위반이래요... 2년 약정을 했다나 ?

그건 엄연히 다른 일까지 포함한 거 아닐까요? 제가 총맞지 않고서 어케 2년을 한 작품 일 땜에 기다립니까?

페이가 적으면 첨부터 안한다고 그러든가... 나중엔 배째라면서 돈 못 내논다 그러더라구요.

계약서 주민번호도 허위로 작성하고...경찰서 갔더니만 한다는 소리가 신뢰가 안 가서 주민번호 허위기재 했대요. ㅎ

 

이런 사람도 위에 말한 사기 좀 당했을까요? 그래서 피해의식 땜에 사기치는 걸까요?

첨부터 사기치면서 사는 인간형이고 본인은 실속차리니까 당한 적은 없을까요?

 

암튼 제 일화완 별개로 사기꾼이 사기꾼들을 양산하는 세상입니다...

 

위에 말한 여자 스토리보드 작가는 영화 블러디쉐이크 스토리보드 작가랍니다. ㅎㅎ

보니까 영화평도 좋고 관객은 없어도 외국에 수출도 한다는데...

아니 이런 좋은 일 하는 사람이 감독도 꿈꾼다는 사람이 그깟 돈 백만원 갖다 치사하게

인격을 구깁니까? ㅎㅎ 이름은 얘기하지 않겠지만 혹시 안X영 이란 여자 스토리보드 작가나 감독 만나면

같이 일하지 마세요. 남자친구가 영화감독이에요. 역시 같이 일하면 재미 없을 인간형들일 겁니다.

걸리면 물론 저한테 X되지요...  

 

Profile
iambe7
2010.07.23 11:01

계약서 가지고 계시죠?

영화노조의 영화인신문고에 문의해보세요.

02-771-1390 이대훈 국장님 찾고 사정을 이야기해보시길 바래요

잔금을 받은 사례가 꽤 있습니다.

 

잔금 떼먹는 영화사들의 횡포는 언제까지 계속될지

저도 체불 경험이 있는 입장으로 이런 글 볼때마나 화가 나네요.

영화를 포기하게 만드는 이런 제작 폐악은 얼른 근절되야 합니다.

 

담배일발장전
2010.07.23 15:53

제작사명을 쪽지도 부탁드립니다. 혹 모집이라도 올라오면.... 지원하지 말아야 겠지요.

parktaiji
2010.07.24 15:30

아 짜증납니다.... 이런 현실이...

point
2010.07.26 22:59
일에 비해 인원이 너무많아 함해보겠다구 발버둥치고 네고치고 ㅎ
sivacrew
2010.07.28 12:07

어떤영화 프로듀서 이름좀 알수 있을까요?

jdl230pro
2010.08.01 20:30

공개를 하시지 이런 영화제작사나 피디나 감독은 모두 어떤 페널티를 받아야합니다.

왜 피해자인 스탭이 망설이고 걱정하고 공개하면 무슨일 생길까 두려워 해야 하는건지..

저도 영화를 만들지만 고질적인 이런 쌍팔년대식 직업의식은 위나 아래나 변한게 없는 듯하네요..

 

장편이나 상업영화 시나리오 쓰면서 많은 주위 현장감독들이 얘기하는 겁니다.

너는 그러지 말라고...

그럼 저는 그럽니다. 형이나 그러지말라고.. 서로 웃지만 씁슬할때가 많습니다.

 

글쓰신 분, 위에 연락처로 전화해서 권리를 찾으시구요.

그 영화사 이름을 알려달라는 분들께 쪽지라도 보내주세요..

그런 피해자 나오지 않도록....

 

저도 보내주세요.. 많은 동료 후배 선배들에게 알릴테니...

 

이 악무시고 힘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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