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을 전달했다”는 의미는
단순히 기획사 홈페이지에서 이메일로 전달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담당매니저와 일일이 통화를 하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전달했다는 겁니다.
가장 핵심적인 여주인공인 이0아 매니저에게는 여러 번 통화한 후
"와 빨리 대답 안해주노. 만약 거절하면 내가 회사로 직접 찾아가겠다"고 엄포까지 놓았습니다.
“작가님 그렇게 윽박지른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0아가 이동중에 책을 틈틈히 보고 있으니 회사랑 협의가 끝나는대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일단 다리를 놨으니 이제 저를 대신해
직접 회사로 찾아가서 실무적인 문제를 해결할 분을 찾는다는 거죠.
최종 승낙 받고, 페이 협의, 촬영일정 등을 조율해야겠죠.
예컨대, 0아씨가 회사에다 "저 이영화 출연하고 싶어요"하면
회사에서는 "얼마 받기로 했는데?" 하고 물어볼 것 아니겠습니까.
회사입장에서는 무엇보다 돈이 중요하니까.
참고로 0아씨는 어느 정도 페이면 출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나리오 내용 땜에.
분명한 프로젝트나 회사가 아니면 경계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