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미디어영상학부 학회 아이뮤 학회장 이서윤입니다.

최근 저희의 어리숙한 결정과 선택으로 인하여 분노하고 계실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희가 배우공고에 있어 어디까지나 배우분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학회 입장의 생각과 판단으로 배우분들께 납득하기 어려운 페이를 제시하였고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저희의 생각이 학생이라는 이름 하에 어리고 이기적인 태도를 합리화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저희 모두 배우님과 학우분들의 모든 충고와 조언들을 보고 읽으며 잘못에 대하여 깊이 숙고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연출자를 지망하는 학생들로서 배우분들께 책임감과 배려가 부족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일로 인해 상처받고 회의를 느끼셨을 배우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저희의 섣부른 판단으로, 미디어 학부 중 1,2학년 소수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학회(학회원들) 외에 관계없는 미디어영상학부 전체 학우분들까지 거론되게 하였습니다.
저희로 인해 상처를 입으셨을 배우분들 뿐만 아니라, 이 일과 관련이 없으셨던 광운대 학우 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일이라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어른스러운 태도로 임하겠습니다.

지난번엔 논란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려다 보니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지 못한 채 저희 입장만 전달했습니다.
저희는 우선 배우님 입장을 우선으로 직접적인 협의를 통해 페이를 결정할 것입니다.
또한 이 문제에 있어 꾸준히 논의하여, 다음 작품부터는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이며 조금 더 성숙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광운대학교 미디어 영상학부 아이뮤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