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모글로빈> 각본/감독 김민규입니다.
저를 포함한 제작진은 감사하게도 총 1,000명이 넘는 크라우드 펀딩 후원 덕분에
2017년 단편 <기울어진 여름>
2018년 단편 <테이블 매너> (두 단편은 네이버 시리즈온이나 왓챠플레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9년 독립 장편 <무지개 같은 꿈>까지 3년 연속으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기회를 얻은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온 팀입니다.
예산이 아주 넉넉하진 못하지만, 최소한 납득할 수 있는 금액으로 크고 작은 가치가 있는 영화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지개 같은 꿈> 작업 완료 후 1년 만에 새 영화 <헤모글로빈>의 시나리오 초고가 완성되어 배우 모집을 시작합니다.
모집과 선정이 완료된 후 피드백, 리딩 등 충분한 숙성과 프리프로덕션 기간을 거쳐
2019년 12월 말부터 2020년 1월 중순까지 5회차, 촬영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단, 그전에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이미지 티저 사진과 영상 촬영이 하루 진행될 예정입니다.
촬영을 마치면 2월 말에서 3월 중순까지 후반 작업을 완료하여
내부 시사 겸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 상영회를 가진 후, 2020년 한 해 동안 여러 영화제에 출품합니다.
_ 제목 : 헤모글로빈 (h e m o g l o b i n s)
_ 시놉시스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무언가 조금씩 다른 세상.
서로 다른 환경과 가치관, 연애관을 지닌 믿음과 지하는 사내연애 중이다.
소극적인 지하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숨어서 하는 연애에 지친 믿음.
자신의 처지는 헤아려주지 않고 늘 거침없는 믿음이 야속한 지하.
두 사람의 갈등은 알게 모르게 조금씩 깊어져 간다.
_ 나오는 사람들
믿음 : 여성, 31세. 연예 리포터.
연예 정보 프로그램 리포터. 문제가 발생하면 즉흥적으로 대처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행동파 낙관주의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지만, 일이 쉽게 풀리지 않던 와중에 우선 방송인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하 : 남성, 28세. 프로덕션 소속 촬영기사.
맡은 일은 늘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임하지만
자신의 '비밀'과 관련하여 곤란하거나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면 그저 회피해버리고 만다.
항상 만약을 대비하는 스타일이어서 가방에는 손수건, 상비약과 밴드부터 우산, 손톱깎이까지 들어있고
집에는 재난이나 전쟁을 대비한 다량의 생수, 통조림과 레토르트 음식 등이 늘 준비되어있다.
이밖에 프로덕션 직원, 지하의 친구들, 믿음의 단골 술집 주인과 손님들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살아가면서 자신이 소수자라고 느꼈던 경험, 그런 우울감과 슬픔에 대한 공감 능력,
상상력을 잘 섞어 보여주실 수 있는 배우 여러분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좋은 인연으로 닿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차 모집 마감 : 10월 24일 (목) 23:59 까지
■ 메일 주소 : tiltedsummer@gmail.com
■ 제목 양식 : [헤모글로빈 : 지하] 배우분 성함
■ 상기 메일로 프로필, 연락처, 포트폴리오, 참여 및 출연 영상 및 링크, SNS 주소(인스타그램 등)까지 보내주실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보내주세요.
■ 극 중 믿음과 지하의 키 차이가 있어 (175cm 이상이면 좋습니다만, 필수는 아닙니다) 고려할 수 있도록 정확한 프로필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협의 불가사항으로 속옷 차림의 노출 장면과 사실적인 키스 장면이 있습니다.
■ 2차 오디션 일정 : 10월 28일 (월)
■ 오디션 장소는 서울입니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보내주신 메일에 답장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의 게시물들에 대해서 필커는 아무것도 보증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