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은 캐스팅을 전제로 하는게 아닌가요? 그런데 돈을 받은게 아니고 냈다고요?

뭐... 그런식으로 하는 곳들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형식은 오디션인데, 내용은 학원등록이네요. 계약금을 받은게 아니고 준다??

절차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비용을 들여서라도 참여하고 싶은 작품이라면

가치가 있을 수도 있겠죠. 사기의 여부는 계약서의 내용을 잘 읽어보시면 알 수 있겠죠.

형법상 사기는 재산의 교부를 받거나 받을 목적으로 상대방을 기망하는 행위입니다.

1. 제작사가 계약을 하면 배우에게 페이를 지급해야지 무슨 계약금을 제작사가 받나요?

2. 만일 제작사가 엔터쪽을 하려 한다고 해도 트레이닝비를 받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3. 제작사여도 불법이고 엔터회사라도 불법이므로 무언가 잘못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 사기 당한거 맞습니다.

그런데, 현행법상 사기죄가 성립돼지 않기때문에 돌려받을수 없습니다. (트레이닝 과정...이라는 말 하나에 모든게 넘어가버리기때문에 그 어떤 경우에도 사기가 성립돼지 않습니다.)

이런일로 속는 사람이 많아서 현장게시판에도 제가 여러차례 언급했고, 틈 날때마다 글 올리는데 또 이런분이 생기는군요...

제발 좀...자기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야 할 경우엔 '합당한 이유와 근거가 있는 것'을 지불하세요.

출연하는 배우가 돈으로 배역을 사는게 옳다고 보시나요? 후....

https://www.filmmakers.co.kr/index.php?mid=class&category=2348232&document_srl=7618172

제가 쓴 글 중 하나입니다.

돈 요구하는곳 엄청나게 많습니다. 절대로 속지 마시길.

* 지금은 이름을 바꾼 한 엔터 (예전 이름은 ㅅㄸ) 의 경우 해당 업체의 소속 연예인들이 모두 자신의 돈으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업계에서 손가락질 받았습니다만...현재도 아주 잘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인천쪽에서 서울 강남으로 몇년사이에 사무실 확장 이전할만큼 달라는대로 다 가져다 준 수많은 가수/배우 (지망생) 들 덕분이죠.

* 회사가 아주 컸다구요? 누구 돈으로 그렇게 컸을까요? 그 회사의 대표 배우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배우 소속사중에 아주 크다는 말이 나올만한곳은 싸이더스HQ, 나무엑터스 딱 두곳이고 다른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모두 소화하는 SM YG JYP FNC 정도가 그 다음입니다. 배우 소속사중에 큰 엔터는 이게 다에요. 그 외 회사들은 모두 (적어도 겉으로 보기엔) 작습니다.

* 제작사와 엔터는 분야가 다릅니다. 사업자도 다르구요. (업종 자체가 다르기때문에 천하의 SM 도 계열 분리해서 따로 회사가 있습니다.) 즉, 제작사인데 엔터업까지? 업종등록도 안해놓고 일하겠다는 얘기군요. 그 역시도 일종의 사기입니다.

1. 양아치들은요.

2. 양아치들은요.

즉, 사기 맞습니다.

회사명이 어떻게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