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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와 관련해서 함께 뜻을 모으실 분이 계신가요?

cine2218
2011년 09월 08일 01시 32분 47초 7836 9

안녕하세요.

저는 고명미라고 합니다.

몇 작품의 영화 연출부를 했고 단편영화를 만든 이후에 요즘은 시나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저는 제주도민입니다. 올라온지 10년이 넘었겄만 영화하느냐고 사느냐 바빠서 제주도를 등지고 살았습니다.

 

저는 강정마을 해군기지를 무조건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생물권보존지역, 절대적보존지역을 해제할 만큼 군사적 요충지로 꼭 필요하다면...

그 방식이 납득할 수 있는 민주적인 방법이어야 합니다. 공권력으로 압세운 방법이 아니구요.

 

안타깝게도 제가 강정마을에 내려가서 주민들과 함께 한다면,

등본 상의 주소가 서울로 되어 있어 경찰, 공권력 그들의 말에 의하면 외부활동가가 되어버리는 이 현실이

속상해서 글을 남깁니다.

 

이번 추석에 제주도를 내려가지 않을 예정입니다.

10월달에 강정마을에 내려가서 그들과 함께 해 볼 생각입니다.

 

대신에 추석때 김포공항에 가서 고향을 찾는 제주도민들에게 강정마을 해군기지에 대한 전단지를 나눠주면

어떨까 합니다.

 

혹시 영화하시는 분 중에 제주도민으로서 저와 함께 하실 수 있는 분이 있을까요?

 

어제 구럼비바위를 파괴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구럼비바위는 화산활동 중에 생겨난 바위로 딱딱하지 않고 바위를 안으면 포근히 감싸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저 또한 구럼비바위를 본적도 안은적도 없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갖은 분이 계시다면 연락부탁드립니다. 010-이삼칠삼-1224

 

p.s 해군기지 건설을 찬성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불쾌하실 수도 있겠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cine2218
글쓴이
1
2011.09.08 02:24

죄송합니다. 글이 두번 올라갔네요. 삭제하려고 여러차례 시도했는데 계속 접속이 안되더라구요. 결국 30분이 지났습니다. 죄송합니다.

팔슈름 예거
2011.09.08 11:53

 

음^-^"" 님은 반대하시는군요...

 

자연경관과 오랜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의 일부를 훼손?한다는 생각인것에는 동의합니다만...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의

 

인민해방군(해군) 제4함대의 황해(일명 동지나해협)독점패권야욕~

 

(한 예로 오늘날 대한민국 황해와 중국 동지나 해협 경계선에서는

하루평균 300 여척의 중국어선들이 싹쓸이조업을하고있습니다~그들은 왠만한 경고,위협물대포세례도 무시하며 인근에 조업중인 20~30여척의 한국어선들에대한 횡포가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

 

 

그리고... 머리좋기로 소문난~

 

일본 해상자위대의 디젤잠수함의 전력증강과 자국해상영토,자원확충을 위한 대대적인 군사적위협에 맞서려면...

(사실 TV,신문에서 기자들이 써내려오는것만이 전부는 아니죠...)

 

일본해군력의25%~

중국해군력의20%~

 

채 되지않은 우리 대한민국 해군의 방어수단(대한해협보호를위한) 최소한이자 최저의 비용,효과면으로

 

제주 해군기지건립이 불가피하다고봅니다....

 

 

강정마을 주민+부동산,지자체업자VS정부등의 싸움...

 

당연히 민주적인 대화로 풀면 좋겠다는 맘~저 역시 가지고있습니다^-^""

 

그러나~님도 인생을 대략 20여년이상 살아보셔서 아시?겠지만,

 

싸움은 어느한쪽만의 잘못이 아니고 둘다 어느정도의 잘잘못이 있다는고 봅니다^-^

 

 

아무튼~원만하게 이번 국익사업이 해결되었으면좋겠습니다...

 

 

로화이
1
-1
2011.09.08 15:38

저는 당연히 반대 합니다.

 

중국이 어떻고 일본이 어떻고 미국이 어떻든 간에 결국에는 그것들이 제국주의의 침략이고 그것들을 막기 위해서

군사력을 키운다 등의 국가주의/민족주의 적인 발상 자체가 틀린 것입니다.

 

국가를 내세운 다는 것 자체가 자본주의적 횡포의 대표적인 모습이고 이것을 넘어서 탈국가적인 방향을 지향해야합니다.

 

제가 너무 공부가 부족하고 생각 할 시간이 부족해서 두서 없이 막 쓴거 같은데 저의 이론을 뒷 바침하는 생각은

가라타니 고진등의 저서들이 충분히 증명 될 겁니다.

urdolly
1
2011.09.08 19:14

 

 

국제사회를 지배하는 힘의 논리에 배려란 없지요.

내가 힘으로 빼앗을 수 있으면 취하고, 그러기 힘들면 참는 것...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겁니다.

 

한 개인은 국가를 상대할 수 없습니다. 제국주의건 뭐건 내 나라를 침략하려는 국가를 어느 개인 혹은 집단이 막는건 불가능 합니다.

안보는 국가와 국민이 하나가 되어 내 스스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주변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할 전력의 확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탈국가적인 방법은 희망론에 불과한 이야기입니다.

 

"나를 건드리면, 너도 성치는 못할 것이다"라는 으름장 정도는 줄 수 있는 전력을 내 국가가 소유하고, 행사해야 비로소 내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한 국가의 존재와 활동이 완전무결할 수 만은 없겠지만 단적인 면만 평가하여 "자본주의의 횡포"로만 보시는건 너무 근시안적인 시각입니다.

leesanin
-1
2011.09.09 17:09

제주해군기지...

대중국 일본 견제용으로 생각하는 분이 있네요.

모르긴몰라도 미해군기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지요

필리핀에서 철수하는 대중국 견제용의 미해군기지

즉 남의 전쟁에 영토를 빌려주는 꼴입지요.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하여 재래식 전력을 유지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갑니다.

특히나 해공군력은...

그렇게도 안보가 걱정되면 차라리 핵을 갖는 게 낫지요.

그게 더 경제성이 있습니다.

 

Profile
byongwoon
1
2011.09.11 21:36

풍성한  한가위,즐거운 추석 되세요.

madrabbit7
-1
2011.09.19 21:57
예전에 글을 쓰다가 풀리지 않고 답답한 마음에 제주도에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무엇 하나 위로가 되지 않고 암담하기만 할 때, 제주도 앞바다와 굽이굽이 펼쳐지는 바닷가 올레길은 제게 삶이란 원래 외로운 것이란 걸 가르쳤지요. 국가주의자들에 대한 저주를 속으로만 간직한 채, 카메라 앵글이나 들여다보며 제 자신을 위로하는 소심함이 미안한 밤입니다.
개털인생
2011.10.14 03:21

한국에 국가주의가 좀 설친다고 해봤자 중국을 먼저 칠까요? 일본을 먼저 칠까요?

 

남 해코지 하자고 힘 키우는 것은 반대이지만 빵셔틀은 되지 맙시다

이화숙
2011.10.18 05:55
나 해군 나왔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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