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영화제작동아리 가들에서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영화를 제작하게 된 박윤하 감독입니다.
세 배역 "주희" "연희" "예인"을 맡아주실 20대 여성 배우 세 분을 모십니다.
메일로 배우 프로필과 연락처, (연기영상자료가 있다면) 보내주세요~
4월 30일~5월 1일 내에 배역 확정을 위한 면접이 있을 예정입니다.
배역 설명
주희- 20대 중반 대학생. 동성애자라는 정체성을 가족에게 밝히고 난 뒤 가족의 심한 반발에 부딪혔다. 아빠는 외도로 가족을 떠나고 엄마도 세상을 떠난 이후로 언니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언니는 동성애자인 주희의 존재를 없는 사람인 것처럼 무시하기 시작했다. 몇 년 동안이나 전단지를 붙이고 다니는 언니의 기행에 체념하고 스스로를 지워갔지만 애인을 만나고 상담을 받으면서 다시 자아를 찾아가는 단계에 와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언니에게 언니가 찾는 것의 본질을 보여주고자 한다. 오랫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했기에 소심하고 강박적인 성격을 지녔다. 그러나 변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단단한 면도 보인다.
연희-20대 후반 직장인. 주희의 언니. 행복했던 가족이 해체되어 가는 것을 지켜봤다. 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 주희의 비정상적 성적 지향이 아닐까 의심했다. 종교적 이유로도, 개인적 이유로도 동성을 좋아하는 동생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과거 정상이던 동생이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실종 전단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같이 사는 가족을 완전히 무시할 정도로 지독하다. 정상적인 가족의 형태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어찌 보면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동생과 마찬가지로 강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예인- 20대 중반 대학생. 주희의 애인. 주희와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 지나치게 스스로에 대한 존중도 자신도 없는 주희의 성정에 걱정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모든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주희 언니의 비인간적 행동에 분노했고 가족에게 닥친 불행에 주희의 책임이 없다는 것을 주희에게 끊임없이 인지시키고자 했다. 결국 주희가 변화할 수 있게 용기를 준 결정적인 인물. 사람에게 정이 많고 자기주관이 확실하다. 당당하게 사는 것이 인생 모토이다.
간략한 줄거리
주희는 언니인 연희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연희는 매일 아파트 단지에 주희를 찾는 실종 전단지를 붙이고 다닌다. “사람을 찾습니다”, 자신을 찾는 문구를 볼 때마다 주희는 심장이 떨린다. 동성애자인 자신을 부정하고 과거 커밍아웃 전의 동생을 찾아다니는 언니의 끔찍한 행동을 몇 년째 참아왔다. 그러나 더 이상 집안에서, 그리고 언니의 세상에서 자신이 사라져가는 것을 참을 수 없는 주희는 언니가 그토록 찾던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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