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직군의 그 사람들이 일종의 자격지심을 품고 나쁘게 말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미술감독 일이 회사에서 일하는 디자이너 보다 더 창의적이고 더 재능이 필요한 일이니까요. 자기들은 고작 회사원일 뿐 이잖아요. 매년 찍히는 장편영화도 한정적이라 일을 할 기회를 얻기도 힘든데 그 중에 프로페셔널한 미술감독이 되기는 더 힘들겁니다. 하지만 요즘엔 깐느에서 벌컨상을 받는 한국인 미술감독들도 나오고 있어요. 회사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류의 사람들이 이 세계에 대해 왈가불가 한다는거 자체가 웃기네요.
영화미술을 하는 직업에 대해 무시하는 발언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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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qhrgksdlstod | |
2021년 02월 16일 23시 53분 00초 990 6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자격지심을 가지고 나쁘게 말한 걸 수도 있다고 보는데, 사실 힘든 일인 건 맞습니다 ㅠ
그리고 진입장벽이 낮은 일인 것도 맞고요. 원래 영화판 드라마판이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지만 누구나 쉽게 포기하고 금방 나가는 곳이기도 하죠 ㅠ
연출부 제작부 촬영팀 조명팀 미술팀 로케이션 매니저 다 마찬가지입니다. 진입장벽이 낮아서 누구나 쉽게 도전하지만 누구나 쉽게 포기하고 금방 나가죠 ㅠ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미술팀은 굉장히 빡셉니다. 거의 못 잔다고 보시면 됩니다 ㅠ 하지만 박봉이죠 ㅠ
하지만 10년 20년 꾸준히 해서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또 그만큼 대접을 받죠. 님은 지금 10년 20년 후에 유명한 미술감독으로 대접받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만 초점을 맞추고 계신 거고(물론 님이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님한테 충고해 주신 그 분은 지금 당장의 현실에 초점을 맞춰서 얘기한 겁니다. 사실 그 분이 하신 말씀이 다 맞습니다. 존나 빡세고 존나 박봉입니다 ㅠ 그 분은 진입장벽이 낮고 월급은 낮은 일이라고 말했는데, 사실 맞는 말을 한 겁니다. 근데 님이 그 일을 너무나 간절히 하고 싶으니까 그 말이 싫게 들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진로에 관련된 문제는요, 그 일을 실제로 한두번 해보고 나서 결정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실제로 해보지도 않고 남하고 계속 상의해봐야 서로 상처만 주고 받다가 끝납니다 ^^
그리고 진입장벽이 낮은 일인 것도 맞고요. 원래 영화판 드라마판이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지만 누구나 쉽게 포기하고 금방 나가는 곳이기도 하죠 ㅠ
연출부 제작부 촬영팀 조명팀 미술팀 로케이션 매니저 다 마찬가지입니다. 진입장벽이 낮아서 누구나 쉽게 도전하지만 누구나 쉽게 포기하고 금방 나가죠 ㅠ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미술팀은 굉장히 빡셉니다. 거의 못 잔다고 보시면 됩니다 ㅠ 하지만 박봉이죠 ㅠ
하지만 10년 20년 꾸준히 해서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또 그만큼 대접을 받죠. 님은 지금 10년 20년 후에 유명한 미술감독으로 대접받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만 초점을 맞추고 계신 거고(물론 님이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님한테 충고해 주신 그 분은 지금 당장의 현실에 초점을 맞춰서 얘기한 겁니다. 사실 그 분이 하신 말씀이 다 맞습니다. 존나 빡세고 존나 박봉입니다 ㅠ 그 분은 진입장벽이 낮고 월급은 낮은 일이라고 말했는데, 사실 맞는 말을 한 겁니다. 근데 님이 그 일을 너무나 간절히 하고 싶으니까 그 말이 싫게 들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진로에 관련된 문제는요, 그 일을 실제로 한두번 해보고 나서 결정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실제로 해보지도 않고 남하고 계속 상의해봐야 서로 상처만 주고 받다가 끝납니다 ^^
최소한 촬영팀, 조명팀은 촬영이 없는 날은 100퍼센트의 자유를 누립니다. 집에서 하루 종일 자도 되고 친구들 만나러 나가도 되죠. 하지만 미술팀은 촬영이 있는 날은 있는 날대로 못 자고 없는 날은 없는 날대로 못 잡니다.
흐음. 난 명문대 미대 졸업에 석사인데.... 영화미술하는 흑우일까? 자괴감 느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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