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2022년 하반기 제작워크샵 단편영화 '겨울짐승'에서 주인공 군조의 엄마 역을 모집합니다.

* 영화명 : '겨울짐승'

* 장르 : 로맨스, 드라마 

* 연출의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온전하게 남을 좋아한다는 것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질투, 짜증, 슬픔, 기쁨, 이런 복합적인 감정들을 느껴야 비로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부모님, 친구, 애인 등 우리들은 누구에겐가 이런 감정을 느끼며 지금까지 성장해 왔을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이 시나리오를 집필한 이유는 과거, 사랑을 하며 어리숙했던 자신을 떠올리고 현재의 자신이 이르기 까지 어땠는지 한번 되돌아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시놉시스

어릴 적 아빠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군조(20세, 남). 현재는 혜숙(40대 중반, 여)과 단 둘이 살고있다. 혜숙이 운영하는 작은 비디오 방에서 만나게 된 우은(20 세, 여)에게 어딘지 모를 호기심이 느껴지는 군조. 만화의 소재를 찾기 위함을 핑계로 우은에게 말을 건다. 친구가 처음이라는 우은이 신기한 군조. 그렇게 친구가 되는데 점차 우은이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우은이 얼굴에 큰 멍이 생긴 걸 보게 되는 군조. 우은이 멍을 숨기며 도망치고 군조는 그런 우은을 궁금해 한다. 우은의 이야길 엄마에게 듣게 되는 군조. 어릴 적 자신처럼 아빠에게 학대당한 우은의 이야기를 듣자 군조가 분노해 우은의 집에 찾아가서 그녀의 아빠, 강두(50 대 초반, 남)와 마주한다. 강두와의 마찰을 빚고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군조. 그 순간 우은을 마주친다. 군조의 얼굴이 상처투성이 인 것에 놀라 안절부절하며 진심으로 걱정한다. 그런 우은을 보며 점차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 군조는 우은에게 고백하지만 우은은 자신의 상황이 여의치 않음에 거절한다. 그런 우은을 떠나는 군조. 적막이 흐르고 우은은 군조와 지냈던 추억들을 떠올린다. 그렇게 군조에게 달려가는 우은, 군조를 발견하는데 길가에 주저 앉아 울고있다. 우은을 보자 우은을 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폭발시킨다. 우은은 자신을 아껴준 군조에게 눈물을 흘리며 안긴다.

* 극중역할

# 혜숙 (40 대 중반, 여)

우은의 사정을 유일한 지인. 과거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경험했던 경험이 있어 우은의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느낄 수 있다. 우은이 자신의 집 사정을 얼마나 숨기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는 사람이니
만큼 우은에게 최선을 다해 잘해주려한다. 하지만 그래도 남의 집 자식, 군조가 우은의 일에
개입하려 할 때 과거 당했던 폭력을 또 당하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말린다.

어릴 적 가정 폭력에서 군조를 지키려고 애썼다. 군조와 둘이서 살게 된 지금은 예전 일을 신경
쓰지 않는 듯 군조에게 능글맞게 장난도 치고 잔심부름도 시키지만 그건 겉으로의 모습일 뿐 속엔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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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메일로 본인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사진 3장 이상 또는 영상자료를 보내주시면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좋은 영화, 재밌는 영화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