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이화여자대학교 단편영화 프로젝트 팀 [머리카락이 잘리는 꿈(단발몽)]입니다.
‘현수’ 역의 20대 여성 주연배우 1명을 모집합니다.
아래는 영화 정보 및 배역 모집에 관한 상세 사항입니다.
1) 기획의도
쉽게 해소되지 않는 고민과 평생 함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후회는 삶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절망과 순간의 행복은 공존할 수 있다. 그리고 고통의 원인을 마주하는 일이 이러한 공존의 첫걸음이다. 완전한 해소는 불가능하더라도, 통로 하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2) 시놉시스
“머리카락이 잘려나가는 것은 근심걱정이 떨어져 나간다는 의미의 길몽입니다.”
CCTV 화면으로 보이는 ‘현수’의 자취방. 침대맡에는 언제나 긴 뜨개실 머리카락이 달린 걱정인형 하나가 놓여 있다. 현수는 3일간 온통 녹슬고 더러워진 가위가 머리 바로 옆으로 다가와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꿈을 꾸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고 어쩐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해몽을 검색해 본 현수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꿈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존재가 ‘오빠’인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빠의 죽음과 관련된 후회와 죄책감을 여전히 안고 사는 엄마는 대답을 회피하고,
“이제 우리도 사는 것처럼 살 때가 됐다”라며 분노하는 현수. 방에 달린 CCTV 카메라 렌즈를 주먹으로 세게 치는데 ···
현수의 가족과 오빠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엄마’는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들여다보게 될 수 있을까?
3) 배역 설명
- ‘현수’역의 20대 여성, 마른 체형에 긴 머리(과한 펌이나 레이어드 x, 최소 쇄골 아래의 기장)
- 다른 배우와 함께 촬영하는 씬이 거의 없는 단독 주연이며, 차분한 톤의 나레이션이 많고 분노 연기가 있습니다.
4) 촬영 설명
- 러닝타임은 8-10분입니다.
- 촬영은 서울 내 로케이션 1-2곳(추후 확정), 후시녹음을 위한 녹음실 1곳에서 하루 안에 진행됩니다. 페이는 10만 원입니다.
5) 모집 정보
상단에 기입된 이메일로 지원해 주세요.
제목 양식은 [단발몽_현수 역_이름_전화번호]입니다. 프로필은 pdf 파일로 변환하여 메일에 첨부해 주시고, 연기 영상 링크도 본문에 함께 보내주세요.
오디션은 10/13 금요일에 진행되며, 검토 후 11-12일 중에 대상자에게 개별 연락이 갈 예정입니다.
문의사항은 위에 적힌 번호(조연출)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추후 단편영화제에 출품 예정인 작품입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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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