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시 청년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작 ‘포르테’에서 중개인역으로 참여하실 배우님을 모집합니다. ‘포르테’는 주인공 희진이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주고 받게 되는 상처, 죄책감에 대한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30분 정도이고 현재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규모로 진행하는 영화이지만 의미있는 작품이 될 수 있게 함께 해주실 배우님을 기다리겠습니다. 

[로그라인]

호주 워홀을 준비 중인 희진은 우연히 알게 된 ‘그 집’에 사는 여자의 죽음으로 자신이 타인에게 가졌던 무관심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기획의도]

몇 해 전, 내가 사는 동네에서 한 여자가 자살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골목으로 창이 난 2층에 있는 집에 살던 여자였다. 나는 그녀가 살던 ‘그 집’ 들어가 본 적이 있었다. 일면식도 없던 그녀의 자살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이상하게도 죄책감이 들었다. 일방적으로 그녀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던, ‘안다’고 할 수 없는 그녀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 나에게서 오랫동안 떠나지 않았고 그것은 나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죄책감으로 확장되었다. 오랜 고민 끝에 현실에서는 하지 못했던 그녀와 대화를 하기 위해 이 영화를 기획했고 죄책감의 출발인 그녀와 ‘그 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캐릭터 소개]

중개인(50대 여자)은 주인공 희진이 방을 구하면서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 주인공에게 방과 관련된 정보 이외에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포르테>의 시작을 알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촬영기간]

전체 촬영 회차 : 2017년 11월 18일 ~ 26일 사이 4-5회차

->극 중 중개인 배역 촬영 회차 : 전체 회차 중 1-2회차

[지원방법]

지원 메일 : kdsfilm@gmail.com

메일제목 : 배역 / 성함

내용 : 프로필 (성함/나이/지원 배역/연락처/메일), 연기영상 (출연작 링크/파일/오디션용 연기영상)

[모집 마감일]

2017년 10월 16일 자정

[미팅 일정]

2017년 10월 20-22일, 정확한 일정 개별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