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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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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꿈으로 서울상경하려는데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마부작침
2012년 06월 04일 22시 50분 19초 3029 4

21살 경남창원에 살고있는남자입니다.

고등학교졸업후 바로 군대를입대하여 얼마전에 전역을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연기자꿈을 가지고있었지만 집안여건이되질않아 도전을하지못했지만

군대에서 시도라도 해보자는꿈을키워왔습니다.

막상 전역을하고 서울로 올라갈려고하니

어디로가야되며 어디서잘곳이며 어디서연기을배울것이며

아무것도 잠히는게 없습니다.

너무 막막하더라구요.

그나마 아는곳이 필름메이커스인데 여기서라도 조언부탁드립니다.

거주지는 서울은 너무 비싸서 힘들꺼같구 서울근처 어디가 괜찮을지

연기는어디서배워야할지

많은조언부탁드립니다.

혹시 룸메구하시는분있으신다면 소개도부탁드림니다 !


혹시 식숙이가능한 극단이 있는지 , 극단 오디션정보는 어디서보면좋은지 아시는분있으면 많은도움부탁드리겠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aper87
2012.06.05 12:49

1. 무작정 극단에 찾아가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좋은 극단은 연극 잡지나 인터넷 검색해보면 됨. 이등병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세요. 가장 치열하고 빡셀겁니다... 하지만 잘 풀리기만 한다면 실력은 가장 확실하게 다질 수 있겠죠.

 

2. 대학에 입학한다. 곧 입시철입니다. 시험치세요. 학교만큼 돈 버리는 곳도 없지만 학교만큼 체계적으로 배울수있는 곳도 없습니다. 배운적도 없는데 걱정이라구요? 입시학원을 가시거나 과외 받으시거나 깡으로 그냥 도전해보세요. 참고로 원하는 학교 갈 확률은 수백분의 1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연영과를 가시는건 비춥니다. 다들 1학년땐 놀다가 2학년때 편입준비 하고 학교 공동화 현상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패닉에 빠질 수 있습니다. 집안이 너무 힘들다구요? 한 학기만 등록금 내고 나머지는 전부 장학금 따세요.

 

3. 무작정 현장에 뛰어든다. 되는대로 연극이든 영화든, 오디션 보러 다니고 단편 영화 지원하고, 현장에 프로필 돌리고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20대 초반, 중반에 할 역할은 사실상 학생 단역 정도. 연기력도 없는 상태에선 이게 한계입니다. 현장에서 곁눈질로 배워서 5~10년 뻐기면 뭐라도 되겠지만, 연기에 대한 근본 없이 현장만 뛰어댕기면 금방 한계가 올겁니다. 10년 후에 연기력에서도 기본부터 다진 사람과 엄청난 차이가 있겠죠.

 

4. 다 필요 없다. 난 겁나 잘 생겼고 타고났으며 돈도 많다. 기획사 가십쇼...

 

그 외에도 방법은 많지만 군 전역했다길래 예비군 아자씨의 마음으로 짧게 써 봅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힘듭니다. 그리고 열정이 있다면 발로 뛰고 뭐라도 연습하고 배우시길 바랍니다.

 

 

 

 

꼬마연기자
2012.06.05 16:33
paper87

제가 19살인데요.. 연기자가꿈인데요..

저기.. 실력이없어도..

무작정극단에가서 배우고싶다고하면 잘가르쳐주실까요?..ㅠㅠ

무작정 현장이라면 그냥 대사없는 단역이라도 하면서 프로필돌리는거 말씀하시는건가요?...

저두 연기를정말배우고싶은데 지금 너무막막해요..ㅠ

그롸롸롸롸
2012.06.08 15:45

님이 하시고 싶으신게 뭔지 생각해보세요 영화배우가 되고싶은건지 탈랜트가 되고싶은건지 연극배우가 되고 싶은건지

연극배우가 되고싶다면 극단을 찾아가는게 맞지만 영화연기랑 연극연기는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성공하신 배우분들은 거의 연극배우 출신이 많지만 연극연기에서 영화연기로 자기의 연기력을 바꾸는게 어지간히 힘든게 아닙니다

일단 서울에 고시원이라도 들어가세요 서울거의 외곽쪽으로 알아보시면 한달에 30만원이면 살수 있으실꺼에요 그리고 알바를해서 연기학원을 다니세요

원조김대리
2013.04.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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