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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단편영화 페이는 어떻게..

bab0070
2007년 09월 15일 09시 37분 27초 4199 3
모든 분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단편 영화의 페이는 당연히 없이 촬영을 해줄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 연출자가
몇몇 있는것 같습니다.제 글에 오해가 없으시기를..
물론 단편영화를 하는것 자체가 배우들은 돈을 바라보고 하는것이 아닌줄 압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당연히 페이는
없이 임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들은 취미 생활로 이 직업을 갖는것이 아니고 생계유지를 하기위해서 배우라는 하나의 직업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액의 많고 적음아 아닌 사람으로소 갖춰야할 도리를 말하고 싶습니다. 한번은 학교 작품이 아닌
영화제 출품작으로 개인이 준비하는 작품을 해보게 됐습니다. 촬영 마지막날 조심스럽게 물어 봤습니다.(첫미팅때도 페이 언급이 없더군요) 페이가나오나요? 스테왈~ 죄송한데 저희가 여건이 안되서.. 촬영을 하면서 밤새느라 음식시켜먹고 뭐하고뭐하고 하는건 되고 페이부분은 여건이 안된다..
약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인다면 제가 학생분들
작품을 2번을 해보게됐습니다. 2번다 콜을 받아서 작품을 하게됐는데 과정중에 스탭이 전화해서 혹시 이날 시간되세요
저희가 단편 영화 찍려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알여줘야 할것과 전화상의 예의는 온데간데 없고 어쩌자는건지..
해야할말만 해버리면.. 그냥 학생이니까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건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에 이렇게 적어 봅니다.저의
짧은 겸험으로 글을 써보게됐는데 아닌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좋은 관계가 좋은 작품을 만든다고 생각이
듭니다. 컨택을 하는과정 오디션을 보는과정 촬영을 하는과정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스탭과배우
또 배우와 스탭 좋은 팀웍이 되야한다고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놓치고 가는 부분일수도 있지만 좀더 신경을 쓴다면
우리가 하고 있는 이공간에서 더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입니다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 그리고 질적 성장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oviemaster
2007.09.16 21:45
저는 페이를 주지 않으면 작품을 하지 않습니다.
인색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단돈 100원이라도 준다면 작품을 합니다.
사실 작품하나 하면서 여유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습니까?
어려운거 다 아니까 페이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코멘트 하지 않고 주는데로만 받고 불평불만하지 않습니다.
어려운거 뻔히 아는데 신경써 주시는 분들도 참 감사하고..조금밖에 드리지 못한다며 죄송하다는 감독님도 감사하고
서로가 힘든 과정속에 있기에 서로 이해할 수 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윗분의 글처럼 조금이라도 페이를 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교통비 수준일찌라도..)
만약 페이를 전혀 지급하지 못하게 된다면 당연히 작품 시작전에 공지를 하는게 예의이고 맞다고 생각합니다.
m00528
2007.09.17 19:26
ㅎㅎzjcm01님께서 말씀하신.. 가슴이 찢어지는 감독좀 봤으면 좋겠네요
같이 윈윈좀해보게...
Profile
guyfincher
2007.09.17 21:25
파이가 형성되지 않은 비상업적 영역인 단편에서 페이 얘기 이제 그만.
각자 알아서 예의있게 하면 됨.
참고로 단편에서의 캐스팅은 상업영화처럼 감독에게 힘이 실리는게 아니라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에게 돈이 적든 있든 없든 페이가 있다해도 실비이므로 부탁하는 개념임. 그러니까 오디션 같은거 하지 말고 학생신분에 감독입네 힘주지 말고 겸손하게 저예산이면 철저히 인디정신으로 주변에 친구들도 배우로 쓰고(해외에선 그런 경우가 허다함)
서로 서로 돕은 개념으로 단편 만들고 그 인연을 상업영화로 이어가세요.
송강호와 임필성 감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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