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282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올해 최고의 굴욕!!!

blzzz313
2009년 03월 03일 01시 17분 19초 3967 12
연기자 모집에 재수생 학원씬 여학생 구한다고 있길래 지원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래요. 전 나이가 좀 많습니다. 그래도 어려보인다고 생각하기에 지원메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어려보인다는 어필을 좀 많이 했습니다.

----------------------------------------------------------------------------------------------------------
스물아홉살이라는 나이만 보고 얘 뭐야 헉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어려보입니다.

피부도 좋아서 화장 전혀 안 하고 다닌다는^^

재작년에도 중학생 역 했었구요, 하다못해 남자친구도 22살이랍니다.

극작과 연출, 연기 다방면에 관심이 있어서 그 세 분야 모두를 하는 중입니다^^

앞머리가 있는 사진이 가장 최근의 것이구요, 안경은 꼭 안 써도 상관없습니다.
---------------------------------------------------------------------------------------------------------

그리고 제 프로필과 사진 등등을 보냈죠. 그랬더니 답장이 왔습니다.

----------------------------------------------------------------------------------------------------------
정말 죄송합니다...

제 보기엔 스물 아홉으로 보입니다..

남자 친구 22살,,,,

자랑 아닙니다..
----------------------------------------------------------------------------------------------------------

정말 굴욕적입니다. 허허~~~ 이런 답장은 처음 받아보네요.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 위에 나라고 다르겠는가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aseosa
2009.03.03 02:14
말하는 싸가지가 참나... 너무했네요
tkrznsl66
2009.03.03 06:23
그 사람이 그런식으로 말을하니 평생 막내 짓만 하는거랍니다.. 이해하세요..ㅎㅎ
suar2003
2009.03.03 10:11
근데...남자친구 22살이라는 것까지 적어서 보내실 필요까지 있나요;; 필요없는걸 괜히 적으셔서 더 마이너스 된게 아닌지...
suar2003
2009.03.03 12:24
가만히 보니, 자기 소개만 하심 되지 거기 남친 얘기가 왜 나오는지..... 왜 그 얘기를 하셔야 했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alibaps
2009.03.03 13:18
답장보낸사람이 남자일까 여자일까....궁금해지네요;;;
kasactor
2009.03.03 13:29
윗분께서도 다소 억지를 부리신점이 있어 보이는군요. 나이문제도 그렇지만 남자친구얘기도 그렇고....-_-;;
배우로써의 자기자신을 소개하는데 왜 남자친구얘기가 필요한걸까요?
그저 굴욕이라 생각치 마시고 정말 배우이시라면 프로로써 저런 조언들에 대해 좀 더 진중히 생각해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lzzz313
글쓴이
2009.03.03 13:33
제가 어려보여서 남자친구도 어린 사람 사귄다 뭐 그런 의미였습니다. -.-;;;
aytm2000
2009.03.03 14:40
어린 남친있다고 자랑하는것처럼 보인듯;; 나쁜 의도는 아니셨겠지만, 과시욕많고 건방진 배우로 오해받은건 아니신지;;
jjung1220
2009.03.03 22:00
중요한건 필요한 사항과 열정을 적어 보내시는 게 더욱 좋을 듯합니다..;;
Profile
mdmeister
2009.03.03 22:05
그나마 지원메일에 대한 답변이라도 받으셨으니 그걸로 만족하세요.
그정도의 답변도 해주지않아서 상처받는 배우분들도 많습니다.
제수생이면 스물아홉으로 보여도 설정상 무리는 없을텐데...

암튼 무슨일이든지
과유불급입니다.
leesanin
2009.03.03 22:50
사람이 어찌 내 마음 같겠습니까
피차 불찰이 있다고 보아집니다.
smmidi
2009.03.03 23:41
왜 굴욕적인지 이해가 잘...

그냥 솔직히 말한거 같고.. 죄송하다고 말도 했는데..

남자친구 얘기는 그닥.. 필요 없어 보이긴 해요.

그리고 연기자 게시판 사진봤는데 노안은 아니지만 동안도 아니신듯..
^^
어떻게 보이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니 너무 상심마시고 더 좋은 작품 있겠죠

화이링하세요.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연기자 모집란 정리 좀 하죠 12 stonepc 2008.12.21 3971
감독님! 당신의 영화를 들려주세요!! 12 bfuture 2007.04.30 9991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ㅜㅜ 도움부탁드리겠습니다 12 꿈과열정!! 2014.03.01 2191
대학생들 작품에 연락을 받고...학생 제작자분들봐주세요.. 12 loloyui 2006.05.22 4783
아...중앙대 학생들 왜이럽니까!!?? 진짜 짜증나요. 12 bamba 2008.05.27 4773
☆ 배우로 활동하고 계시거나 배우가 되려는 분들만 보세요. 12 dwriter 2008.12.10 5401
올해 최고의 굴욕!!! 12 blzzz313 2009.03.03 3967
솔직히 글도 잘 안쓰는데 이곳은 참 몇년째 같은 문제로 싸우는군요. 12 jjs1987 2014.07.24 2135
진정한프로배우라면 무료출연은하지맙시다 12 so1047 2006.10.10 4363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니 참 힘드네요... 12 강소백 2013.06.18 2279
배우모임 12 도리단 2016.02.27 2469
서울영화사........죽음의키스 오디션다녀오신분......... 12 urisoon 2009.02.25 5556
연기자 모집에 귀신잡는아이들.. 11 jinhun2233 2007.07.02 4106
배우의 수고비(페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해봅시다. 11 ths111 2005.10.20 6717
배우지망생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계유지를 하시나요 ㅜㅜ 도와주세요~~ 11 존경할분 2013.07.03 4723
페이 문제 그만 하십시오 11 tnpoleo 2006.08.29 4316
fta 11 jigoonman 2007.03.29 4465
20대까지 연기 도전해보고 안되면 포기 할려구요.. 11 qwer12 2008.09.07 5073
이런영화가 나오기를.. 11 vkvks 2008.09.27 4108
이전
8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