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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스트 맨 입니다.

csd5969
2006년 04월 07일 02시 04분 36초 4177 4
우선 포스트 맨에 대하여 관심과 질타를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먼저 분명히 저의 입장을 밝힙니다.
제가 대상으로 삼은 분들은 사리분별을 할 수 있는 성인들 입니다.

저는 이 일을 함에 있어서 사기,협박,강요, 등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행위는 일체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깊은 뜻을 헤아리는바 분명한 취지를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질문:) 배우들 정말 어렵게 발품팔아 프로필 돌리며사는 조단역 배우님들을 생각한다면 포스트맨님은
좀 심하신것 같아요.. 루트를 알려주려면 주변에 열심히 하는분들 그냥 알려주시면 되지...



답:) 저는 그러한 루트(정보)를 파악하는데 장장 9년 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정보는 고급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절실하게 갈구해서 얻어내고 정리한 정보들입니다.
그러한 저의 노하우를 아무런 댓가 없이 드린다는 것은 이렇게 노력한 일들을
가겹게 여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제안을 한 것이고,
그에 따라 " 수용 " 과 " 거절 "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시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질문:) 수수료를 받느 건 일종의 브로커, 옛날 악덕 매니져들과 다를게 없느겄같아요..
요즘 오디션 보러가면 뭐 사진값이 어떠니 하면서 어려운 배우지망생돈 노리는
에이젼시가 많이 생겨 몇자 적어봅니다...!
여러분 발로뛰는 헝그리 배우정신 잊어버린 배우지망생들이 이들을 양산시킵니다..
우리 뜁시다..

답:) 발로 뛰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 드리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질문:) 우선 좋고 싫음을 떠나 상업성이 너무 짖으므로 필커의
연기자 모집란엔 어울리지 않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답:) 필커에 적절하지 않다면 올리지 않겠습니다.



질문:) 그리고 에이전시와 무관하다고 하기에 돈을 요구하리라곤 생각못했습니다.
정말 잘 모르는 초보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분인줄 알았는데
우표한장 값으로 지리산 정상의 커핏값보다 비싼
5000원은 심하다 봅니다.



답:) 단순한 우표 값이라 고 생가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는 직접 조감독님께 전달하는
것이고 직접 전달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사는 우리 동네에 있는 것이 아니지요.



질문:) 캐스팅의 성공 有無에 따라 비용에 차등을 두어야 합리적이겠지요?



답:) 전 에이이젼시가 아닙니다. 단지 직접적이고 정확하게 전달만 해 드릴뿐입니다.



질문:) 영화 캐스팅 에이전시에 의뢰해도 나중에 출연료에서 수익분배를 하지
프로필 넣는것 자체는 무료인데... 사실, 프로필을 몇 군데 넣어서 몇 건이 성사될지
모르는 상황에서...에이전시쪽이 차라리 더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정확한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에이전시에선 사진과 경력만 한부 보내면 프로필 형식으로
칼라프린트해서 잘 만들 어서 프로필 접수 시키는데...
그러니 프로필 만드는 수고도 에이전시에서 하는거죠.



답:) 저는 에이전시가 받는 수수료는 받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캐스팅 여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하지 않습니다.
영화사의 오디션 의뢰를 자신있게 받아 들일 수 있는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질문:) 그리고 함께 들어가는 다른 배우들 프로필의 수준이 얼마나 검증된, 연기력 있는 알짜 배우인지...
그것 또한 중요한데 무조건 건당 5천원씩만 주면 다 함께 프로필 들어가는 형식이면 함께 들어간
프로필의 컬리티에 신빙성이 없어서 그냥 찬밥신세 될 수 도 있다는 게
또 하나의 문제점이 될 수 있지요.



답:) 영화사에서 오디션을 할 때 주연 배우를 제외하고는
이미지를 우선적으로 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 선별은 감독님께서 하십니다.
더불어 말씀드리지만 오디션에 자신 있는 배우분들에게 의뢰를 한 것입니다.
실력 없이 오디션을 보고 나서 당락의 여부를 가지고
논하신다면 당랑거철(螳螂拒轍)격 아니겠습니까?



질문:) 멜로 사진을 보내면요 사진은 뽑아서 영화사에 전달해 주나요?
아니면 멜로 따로 보내나요? 물론 직접 정말 성의껏 그런 일을
해준다면 나쁜것도 아니라고 보는데요?
즉 등기? 로 부친다면 근거가 있을 꺼고요. 암튼 뭐! 그렇슴돠^^
중요한 것은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것 습니까?



답:) 제 취지를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그리구여 캐스팅?의 성공? 여부?에 따라 차등? 그것두 막연한 판단인것 같은데요?
어짜피 개인이 접수해도? 확률? 은 반반? 아닌가요?
포스트맨이 캐스팅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잖아여?
오디션기회의 연락여부를 보장하는 것 뿐 아무것도 아닌건데여 뭘~
단지 우편접수를 대행해 주겠다는 거잖아여.?
사진은 의뢰인이 직접인쇄? 해서 같다 줘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의뢰인이 멜로보내면
포스트맨이 사진을 뽑아서 영화사에 접수를 대행해 주는 것인지?에 따라서 수수료의 정당성및
가치의 척도가 결정될 것 이고요. 설령 캐스팅이 됬다 하더라도?
영화사에서 우리영화 저?.... 예산인디여 좀 싸게?.... 해주면 안될까여?^^ ..뭐!~
이런식으로 나오면 그것도 꽝!^^ 아닌가요?^^
암튼 정보가 어리숙하면 연기력도 어리숙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것은 그만큼 게으르다는 나름데로의 판단이 섬니다.



답:) 옳으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전 확실한 상업 영화가 아니면 프로필을 전해 드리지 않습니다.



질문:) 그리고요 그러한 대단한? 정보? 가지고 한껀? 챙기려는 심성 또한 그리 좋와 보이지는 않네요.
암튼 정보는 공유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잘 먹고 잘사는"지름길 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것이 인터넷이 펼치는 하나의 꿈?인 것 입니다요^^



답:) 앞에서 답한 질문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보는 무형의 상품입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지식을 배우는 것도 일종의 무형의 상품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 거듭 드립니다.

개인적인 견해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포스트맨에게 의뢰하시는 배우 분들이 생각 없이 일을 진행 하신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 분들에게 진실을 말씀드렸고 그 분들은 저를 신뢰해 주신 것 입니다.
제 말씀이 주제 넘게 들리셨다면 그리고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킨바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꼭 원하시는 꿈을 이루시길 기원 드립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mdmeister
2006.04.07 11:40
개인적으로 봤을때, 포스트맨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는.
정보에 목말라 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이 가실듯 하네요.
'어떤 영화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내가 접하고 움직이면... 항상 상황종료된 이후더군요.
넷트워크를 가지지 못한 개인이 접하는 정보라는것은 이미 때가 늦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스트맨님의 글에 공감하는 것입니다.

암튼.. "돈"이라는게 결부되었다고 해서 "업자"로 매도하기에는 이른 시점인것 같습니다.

필커의 오랜 가족중의 한사람으로서 포스트맨님의 역할 기대합니다.
woongssss
2006.04.07 16:11
맨처음 글올린 아무개 입니다.
저는 처음에 글을 읽을때는 수고비에 관한 언급이 없다가 메일을 보내드리고 답장을 받았을때 수고비에 관한 언급이 있었기에
조금 안좋은? 쪽으로 오해를 했었습니다. 처음 글을 읽었을때 제 느낌을 말씀드리면..."학원형 기획사가 아니고 에이전시가 아니고...아....!! 그러면 설마 공짜는 아닐테고 나같은 가난한 연기자들을 위해 약간의 수고비를 받으며 사진을 돌려주는 곳이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답 메일을 받아서 수고비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때 건당5000원이라는 액수를 보면서 조금 황당해 하고 그러면서 감정이 조금 격해지고 그랬던 부분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처음 글을 읽었을때의 기대감에 비해 답메일을 받았을때의
배신감이라...할까요..? 제경우를 말씀드리면 연극작업 영화작업을 하면서 영화사는 발품팔아서 프로필을 돌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영화사 정보는 지인들이 연출부 혹은 제작부에 있거나 혹은 그밖에 스텝파트에 있거나...아니면 친한 배우들이 정보를 공유해주거나...혹은 필커,영진위,시네21등등...제작부구합니다. 등등의 글을 읽고 영진위에 혹은 알고있는 영화사 전화번호를 따서 찾아갑니다. 촬영이 없으면 딱히 돈버는 것도 수월하지 않습니다. 물론 촬영 하면서 따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방법이야
많지만은 아예 연기를 푹 쉬면서 일을 해야 하기때문에 굳이 일을하면 심한경우 일용직을 하면서 일을 하시는분들 조차 많을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주위에 그렇게 연기생활을 하시는 선,후배들을 많이 봐왔으니까요.
떄론 가난한 몆몆 배우들에겐 5000원이라는 액수는 많은 액수입니다. 차라리 힘들지만 발품을 파는 입장이고요.
여기 올라온 여러 글들을 읽고 느끼고 배운게 많습니다. 여러 의견들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깊이 생각안하고 글을 올려서 포스트맨님께 개인적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앞서 글쓰기 이전 제 입장을 말씀드렸고 넓은 아량으로 충분히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또한 님을 잘 모르기에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점은 꿈을 가진 연기자들의 꿈을 제발 져버리지 마시고 그들의 꿈을 이룰수 있도록 해주실수 있는 징검다리같은 역할을 분명히 해주셨음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
9292
2006.04.08 01:36
포스트맨의 파장이 생각보다 크군요~
다른토론은 한게시물에 리플로 끝나는데 이건 엄청 많은 글이 올라가는군요
에이전시라는 게 머 별거 있습니까, 말 그대로 대행이죠
그러니 포스트맨님도 처음부터 에이전시인거라고 하셨음 이런 파장은 없었으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필커에서는 바로 봉인 조치할것이고 여러사람이 이렇게 토론할 이유도
없었을 것인데~
아무튼 포스트맨님도 또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도 모두 잘되시기 바랍니다.
Profile
unanee
2006.05.05 06:40
이런 논쟁이 있었군요!! ^^;; 힘든 현실입니다. 노하우조차 없다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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