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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놈의 출연료 말좀 그만 나왔으면 하는데....( 배우 스텝분들 정하면 어떨까요?..)

hanactor hanactor
2006년 09월 16일 12시 19분 52초 4050 15
여긴 단편감독들과 무명배우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 입니다..
감독지망생 분들이나 배우 지망생 분들이나 필커를 모르면 간첩이죠...
언제봐도 항상 문제 되는것이 단편영화 페이문제... 항상 거론이 되죠...
우리 여기서 필커에서 정하는것은 어떨까요...
식사 제공하고 회당 5만원... 적당할것 같은데요...
단편은 성격상 많은 배우들이 나오지 않는경우가 많아서 그다지 부담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 필커에서 우리 다같이 정하죠... 감독님들도 알아서 페이 예기하고 배우분들도 정당하게 페이 예기하고..
배우분들중에 더 받으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아마 없을것으로 봅니다...(더 받을려고 하는 개념없는 배우들 있을까?)
이렇게 비공식적 이라도 무언가를 정해야지 이거 뭐 맨날 페이 준다 안준다 싸우고 삐지고들 있으니..
저도 현제 페이 없다 말하는 감독과는 작업 안하고 있습니다... 아는 친구가 와서 도와줘도 차비로 1~3만원은 줘야
미안한 마음이라도 안들텐데..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와서 연기 해 주십시요 .. 배우들 페이는 생각 안했는데요.......
라는 개념없는 감독지망생들...
필커분들 우리 정합시다 .. 회당 5만원.. 밥 주고.. 나머지 차비 같은것은 배우들이 알아서 해결..
(대신 시간대별 스케줄을 배우에게 촬영 들어 가기전에 공지해 주기)

저도 5만원 받아서 차비쓰고 스텝들 음료수 하나씩 돌리고 하면 하루일당 3만원 조금 넘소,,,,



k9342104님의 리플보고 다시 ~~~~~~~~

윗글을 지울려고 하다가 제가 개념없는 말을 두서없이 주절거리기는 했으나 스텝분들이 언짢은 말은 없는것 같네요.
개념없는 감독 지망생들 이라고 한것이 기분나쁘신가?.. 이말에 기분나쁜 감독이 있다면 제가 말하는 그것에 속하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예를들어 개똥녀 욕하면 개키우는 여자들 다 기분 나쁜가요? ^^
그리고 절위해서 지우라는 말씀은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그 사람들 기분 나쁠까봐 지워야 한다는것은 ~~ ㅎㅎㅎ 이상하게 들리네요 ..^^
제 정보공개 되어 있으니 기분나쁘신 분들은 전화해도 좋구요~
그런감독 머리에서 나온 영화에 케스팅 안해주시면 너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페이 생각 안하고 찍습니다. 얼마 달라고도 안하구요. 안받고도 찍고 만원받고도 찍고 10만원 받고도 찍어봤습니다.
전화 통화 할때 페이는 어떻게 됩니까 라고 물어보죠..
어이없어 하거나 기분나빠 하는 감독도 있더군요.. 그럴땐 저도 어이없고 기분 나쁩니다..
이번 작품이 예산이 얼마 없어서 차비정도 밖에 못드리겠는데요..라고 하면 저는 오케이 입니다.
페이 얘기에 페이는 없습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감독지망생들................그게 잘못됐다는 거죠.
님 말대로 그건 개개인이 해결해야될 문제이기도 하지만.
하두 말들이 많이 나오길래 회당 얼마로 정하는것이 어떤가? 하고 의견을 내 놓은것 이지요..
남 말대로 정한다고 되는것도 아니지만요,..^^
님두 배우 이시던데 보통 배우들은 페이 생각 안하고 단편 작업을 하죠.. 님도 그러시겠죠?^^
그런데 감독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어서 화가 나는거죠,,
이번에도 20여일을 지방촬영을 간 후배가 있습니다.. 촬영 들어가기 5일?전 "모든배우들 페이없습니다.. 모든배우들이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씨도 그렇게 하실수 있나요?" 이런식~.. 그말을 듣는 입장에서는 돈달라 하기 힘들죠,,ㅎㅎ
지방 내려갈때도 이불 가져 오랍디다....어디서 재울려고 하는지....
항상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9342104
2006.09.18 03:01
그만하자고 하셔놓고 또 말들이 나오게 만드시는 군요..
전적으로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문제이지.. 정한다고 될 문제가 아닙니다..
전에 나왔던 글들도 읽어보시고..
님을 위해서 한마디 하자면.. 이 글은 지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많이 참으셨다 생각하시고 이 글을 쓰셨겠지만..
감독분들과 스탭분들의 관점에선 달갑지 않은 말들이 많네요...
leesanin
2006.09.18 13:24
최저임금제 같은 개념이시네요. 주관있는 모습 보기 좋네요. 그나저나 영화배우는 학생들, 이젠 진짜로 막노동이라도 해서 제작비를 마련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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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ctor
글쓴이
2006.09.18 14:29
저도 학생작품 할때 만원 받은적 있습니다.. 솔찍히 학생작품 할때 돈받기 참 뭐합니다.. 저도 알죠 ... 학교 다닐때 워크샵 공연 할려고 학교앞에서 떡볶기 오뎅 팔고...포장마차도 공짜로 빌리고... 참 잼있었지만 힘들었죠....
막노동이라도 해서 출현료를 마련하신다.... 배우들이랑 랑 같이 하시죠.. ^^
배우는 출연을 해서 돈을 받는 직업 입니다... 그런 배우들이 출현해서 돈을 전혀 받지도 못한다면 같이 해야죠~
딴데 출현해서 충당을 해야하나요? ㅡ.ㅜ)
보통 배우들한텐 그냥 한줄 경력사항 정도로 기제되는 단편 입니다..
하지만 감독들에게는 그 보다 큰 의미인 포트폴리오로 쓰여지죠..
경력사항의 한줄 기제와 투자자에게 직접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분명 가치 차이는 있습니다...
배우들도 자신만의 포트폴리오가 된다면 충분히 페이없이 사비 써가며 작업에 임할수 있겠죠...
as1010
2006.09.18 17:19
출연료 받아야 됩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단편연출자들이 촬영 꿑나면 모른척하기 때문이다.
돈을 떠나서 단편영화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건가 싶기도 하다, 90프로가 그렇더라,
얘기 들어 보니 나만 그런건 아니더라.
최근에 단편을 찍었다. 하루에 4만원 받았다. 첨엔 2만원 줄려고 하드만,
6월쯤에 찍었는데 아직 아무 연락 없다,
머 한두번 그랬던게 아니기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다.
그래서 얼마라도 받아야 한다,
스탭은 자꾸자꾸 촬영을 하면 실력이 는다. 기술적인 문제기 때문이다.
근데 배우는 좀 다르다, 할때마다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연출자들은 배우를 도구로 생각한다,
아마 숙제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다, 졸업작품,실습작품 등등.
자기 숙제에 참여해달래는데 그냥 학생이기 때문에 노페이래?! 참 이게 말이 되나?
솔직이 이건 단편만 그런 것도 아니다.
방송같은데 가면 주조연급 아니면 촬영감독이나 스탭들 배우한테 조금 어려 보인다 싶으면 대개 반말이다.
물론 10프로는 빼고.
9월말쯤에 내가 연출을 할까 한다, 근데 생각해보니 나도 돈은 아깝다,
근데 줘야겠다. 똑같이는 최소한 되지 말아야지
참 마지막으로 한마디.
이 바닥에 쌈마이 참 많다,
영화만 하면 모든 걸 다 포기할것 처럼 하는 사람들 -1년도 안 되 포기하는 사람들-그런 사람 등쳐 먹는 사람
참 영화해서 먹고 살기 참 힘들다.
너무 직선적인거 같은데..
있는 사실 그대로 썼습니다,
모두 화이팅^^
dacs1
2006.09.18 21:48
모두들 좋으신 말씀들인거같은데...초짜눈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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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ctor
글쓴이
2006.09.19 03:00
원장님이 리플 달아주셨네요 ㅎㅎㅎ ^^ 전문직에 종사하시면서 꿈을 향해 정진하시는 모습 너무 부럽습니다..
dacs1
2006.09.19 09:48
이궁....그런 제 직업이 여러분들눈에 잘못 비추일까 사실 걱정 많이 됩니다...여기선 그냥 초짜 연기지망생이죠 뭐...
하여간 다들 좋으신 생각이고 좋으신 말씀들같은데 왜 실행은안될까요....머리맞대면 뭔가 나올거같은데...서로 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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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ctor
글쓴이
2006.09.21 14:28
서로 머리 맞댈만한 자리가 마련되기 힘들어서 그렇죠....
그래서 몇개 안되는 머리 맞댈 공간 필커에서라도 그렇게 정하는게 어떻겠습니까? 라는 말 이였습니다....
제글에 좀더 많은 배우 스텝분들의 리플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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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do
2006.09.21 22:38
전 학생때 7명의 배우와 작업하면서 단 1명에게만 페이를 지급했었습니다.
1명이 이주노동자여서 촬영기간내에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나머지 6명의 한국인 배우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한달 월급에 준하는 페이를 지급하느라 저도 많이 힘들었지요.
대부분 이해를 하셨지만 나중에 서운해하시는 분도 계셨고, 공지된 스케쥴임에도 불성실하게 임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필요한 말씀 해주셨지만, 말투가 좀 거칠으셨네요.
제시하신 금액 5만원은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는 학생들도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외의 경우를 만드는 건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하지만 금액이 적다고, 학생작품 혹은 단편영화라 해서 불성실히 임하는 분들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해준다.'는 개념으로 임하시는게 문제가 되겠지요. 그건 배우와 만나는 스탭들의 문제이기도 하구요.
소수이긴 하지만 보조출연하시는 분들보다 임하는 자세가 보기좋지 않으신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분들 페이도 많이 떨어졌더군요... 영화가 많아도 그만큼 기획사가 많아 경쟁이 심하다보니...
...
님이 말씀하신 개념없는 감독지망생들도 소수일거라 생각합니다.

얘기들 많이해서 좋은 합의 이끌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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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ctor
글쓴이
2006.09.21 23:45
거칠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배우들도 인지도 올라가며 개념없이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제 시작하는 개념없는 배우 지망생들도 많다는걸 자주 느낍니다 ...
저도 배우로서 부끄러운 일 이구요..
그리고 단편이라해도 미팅과 오디션은 필히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영화 오디션을 보는것이 어떤분은 기분이 별로 안좋다,,, 라고 하시는 배우분도 계신데... 그건 아니죠...
무조건 이미지만 보고 케스팅을 하는 감독분들도 많이 있으시더군요...
미팅과 오디션을 통해 좀더 확실한.. 서로간의 욕구에 충당하는 작업이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dacs1
2006.09.21 23:47
뭐 일부의 이야기라면..정말 다행인데요.....
어째서 그런 ㄱ일부가 겪는 일들이 이리 많이도 올라온답니까...쩝....참 우울한 상황입니다..전 이제 시작인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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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ir
2006.09.25 19:05
저 같은 경우는 단편영화는 저에게 연습이라 생각하고 임했었는데..
물론 그 스텝분들은 저에게 모든걸 걸고 영화에 임하는 자세를 원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분들도 경험을 쌓는게 우선적인 목표라 여겼고 저 역시도 아직 많이 부족한 입장이어서
경험쌓기, 연습하기 정도로 생각하고 연습은 또 실전처럼 뭐 그런 마음가짐으로 작품을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스텝학생들과 맛있는 고기저격 먹고 노래방에서 회포 좀 풀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건내준 흰봉투에 5만원이 들어있더군요 4일 촬영했으니 하루일당 1만2천원이었는데요.
전 그 돈을 받기가 참 애매했습니다. 위에 말했듯이 전 저를 위한 연습과정 그리고 경험쌓기라고 생각을 했던 이유와
같이 촬영하면서 그 학생들이 참 거짖이 없고 꾸밈이 없어 그런지 배우랑 그외에 선배나 후배는 챙기면서
정작 감독이나 자본을 담당하고 있는 학생들은 자주 굶고 뭐 그러더라구요.. 안타까운 마음도 컸던 이유도 있구요..
근데 제가 돈을 받게 된 이유는 저를 베려하는 작은 마음이었는지.. 봉투에 적힌 주연배우 임정훈 이라고 적어줬던
바로 그 글씨가 적힌 봉투가 제가 받을 돈이라는 확신을 서게 만들어 주더군요.
그런거 아닐까요.. 서로가 다 작품이란 이름아래 모였고 작품을 위해서 일을 하는것이고 작품의 결과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상업영화처럼 부나 명예가 아닌 스스로의 뿌듯함과 경험과 경력이 될수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거죠.
돈을 바라고 이 일을 하는게 아니지만 성의가 중요하다는 배우분들의 말들과
돈보다는 작품에 대한 열의를 가진 배우를 찾는다는 스텝들의 말들이
상통하는건 내 열의에 대한 성의를 표현해달라는 배우이고 열의로 내 작품의 성의를 보여달라는거 아닐까요?


비상업영화..
말그대로 수입이 없는 영화 입니다.
수입이 필요한 배우분들은 이 일에서 조금 거리를 두는게 좋을듯 하구요
스텝분들이 촬영에 필요한 필수요인중에 배우는 당연한 거겠죠? 배우에 대한 베려를 준비하는게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안성기 박중훈 같은 국민배우분들도 요즘은 상한선 정해놓으시고 출연료 그 이상 안받으신다고 하시잖아요?
서로서로에게 베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굳이 패이에 대한 정의를 내릴 필요는 없을것이라 봅니다.
패이가 정해지고 뭐하고 그러다보면.. 비상업영화가 비상업영화가 아니게 될것 같아요 ^^
Profile
hanactor
글쓴이
2006.09.26 01:47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감독님들이 단편이니까 학생작품 이니까 페이가 없다! 라고 결론짓는 분들이 많이들 계시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수입이 필요한 배우분들은 단편 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신지...
말씀 드렸지만 제가 제시한 페이가 결코 많은 돈은 아닙니다.. . 하루회차당 페이가 5만원이라 해도 돈벌려고 단편찍진 않습니다. 돈 벌수도 없구요.. 한달에 많이 찍어봐야 세편정도 찍죠... 그리고 촬영회차는 많아야 10일 안팍이죠... 나머지 20일은 대본보고 분석하고 읽고 또읽고 외우고 나머지 시간들도 작품에 임하는 시간들 입니다.. 찍어보셨으니 아시겠네요..
단편을 연습으로 생각하시는분들은 페이 안받으셔도 상관 없으시겠죠...
학원생들이나 처음 연기하시는분들 그렇게 많이들 생각하시죠... 그건 옳바른 자세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전공학과 졸업하고 연극다수 단편다수 극영화다수 해보신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생각과 입장의 차이 입니다.. 님께서는 단편을 연습의 과정이라 생각하셨죠..
다른사람들 대다수는 아닌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어줍지않게 페이를 정해보자 예기는 했지만 아마도 정해지진 않을겁니다..
님께서도 앞으로 경력 많이 쌓아 가시면서 시간이 지나면 다른 배우분들 생각이 이해가 가실겁니다.
혹시 부모님과 함께 사시나요? 집세..전기료..수도세..인터넷요금..핸펀요금..도시가스..식대..등등.. 님께서 해결하시나요?
이 두 상황은 배우로서 사는 인생에 아주 상반된 라인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도 부모님 밑에서 가끔 알바 해가며 배우작업 해 나가고 싶은 사람 입니다...
월세 30만원/전기세2,3만원/가스2만원(여름)수도세5천원/핸펀5만원/인터넷3만원/식대15만원/담배5만원/....기타잡비...
이렇게 사는사람은 어떻할까요?

그정도는 감독님들이 생각하고 계셔야 한다는거죠...
이렇게 생각하는 감독님들도 있죠.. 스텝의 모든 활동비(카메라/조명/차량..기타등등)은 예산에 잡아놓고
배우들페이는 예산에서 빠져있는 경우가 많죠..
배우들 .. 배우 지망생들 무자게 많습니다...이제 시작한지 얼마 안된분들은 "시켜만 주신다면 페이도 필요없습니다"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분들이 많기에 배우들 페이가 예산에서 빠져있는경우가 많죠,,
그냥 페이없는 배우들 쓰면 되지" 라고 생각하시는 감독님들 작품의 완성도를 배우에게 전혀 기대지 않는 분들 같습니다..
저도 한번 여기에 구인글 올려볼까도 생각헤 본적 있습니다.. 물론 생각만요ㅎㅎ,,,,이렇게 " 연출 맡아주실 감독님과 연출부 조명부 제작부 음향부 구합니다.. 비상업영화라 페이는 드리지 못합니다. 촬영은 5일정도 걸릴것 같구요 배우들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연 몇분이나 메일을 주실지.. 의문입니다..
제가 오늘 술한잔 먹어서 너무 주절주절 잡설이 많았네요.. 읽어보니 두서도 없구요,,,
말실수 한것 있으면 용서하시구요 .. 그럼 ..
이글을 100군데 사이트에 퍼트리지 않으면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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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한주 보내게 되실것 입니다,.^^
Profile
nahnnah
2006.11.05 02:15
네, 배우는 연기하는 것을 직업으로 가진 생활인이지요.
사람들이 일하고 돈 벌어서 생활하며 살아가는데, 배우는 연기가 일이기에 연기하고 돈 벌어서 생활하는거죠.

배우가 되기 위해 트레이닝 하시는 분들은 돈 내고 연기하는 거 배우고 실습도 해야죠?
돈 안내고 실습한다고 생각하고, 무료 출연 하세요! 공부고 실습이니까요.

직업이 배우인 사람은 꼭 최소한의 수고비라도 받아야죠.
아마도 상업영화 출연료 5-10% 수준 이내에서 받게 되겠지만.
그러니 돈 보고 하는 건 아니지만, 선약 우선이기에 그 날짜에 다른 영화나 광고 촬영 들어오면 꼼짝없이 놓치잖아요? 단편영화 출연료의 10-100배인 돈을 놓치게 되는 거지만, 그래도 선약 우선이니 날짜나 시간 조율이 안된다면 눈물을 머금고 놓칠 수 밖에 없잖아요?
그렇다고 선약인데 촬영 도중에 배신하고 상업영화나 광고 촬영가면 사람도 아니고...
(저 같은 경우는 3번 놓쳤었고... 한번은 시간 조절 잘 해줘서 둘 다 할 수 있었고... ^^)
그렇기에 정말 꼭 하고 싶은 시나리오 일 때만 선별해서 하게 되는거고.

그리고 직업 배우가 꼭 수고비를 받아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그래야 지망생이나 학생들 또는 연습이 많이 필요한 초보가 실전에서 연기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직업 배우가 무보수로 출연하고 지망생이 무보수로 한다고 하면 연출자 입장에서 누구랑 일하고 싶겠습니까?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출연 기회를 빼앗지 맙시다.

물론, 이건 꼭 내가 해야만 한다. 내가 꼭 하고 싶다 하는 역이라면 상황에 따라서 무보수로 출연해도 됩니다. Why not?
시나리오 보고 이 영화 내게 좋은 포트폴리오가 되겠다 싶은 것만 선별해서 출연하면 되는거죠.

자... 연기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학생(지망생)들은 실습 차원으로 무료로 출연하고(물론, 식사와 하루 일만원 수준의 교통비는 지급되어야죠, 심야에 이동해야 하는 경우 택시비 영수증 처리)
직업이 배우인 분들은 최소한의 수고비는 받고 출연하시고.

누구를 캐스팅해서 작업할 건지는 캐스팅 담당자가 선택할 부분이고.


그러나 어떤 경우이건 꼭 결과물은 DVD든 비디오 테이프든 꼭 주세요!!!

그럼 누가 배우인지 누가 지망생인지...... 그건 구분이 되시죠??? ^^
지망생 같은 배우도 있을 테고 배우 같은 지망생도 있을 테니... 잘 찾아보세요!^^

사전 미팅 통해서 그 차이를 알아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어야 제대로 캐스팅 할 수 있을 텐데......
간혹 현장에 가 보면 배우 같은 지망생을 만나면 다행인데... 지망생 같은 배우를 만나면 참 힘듭니다. (-.-)
그래서 캐스팅 될 때 상대 배우가 누구로 정해졌는 지 꼭 물어보게 되더라구요.
상대 배역 캐스팅이야 감독 권한이라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지만, 내가 출연 여부를 결정할 때 참고는 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정말 누가 맡느냐에 따라 작업이 완전 달라지니까... 정말정말 중요하죠.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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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actor
2006.11.05 09:36
nahnnah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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